튀니지 수도에서 최초의 여성 시장이 당선되다 2018-07-09

아랍권 수도의 시장으로 당선된 사상 최초의 여성이다

Zoubeir Souissi / Reuters

수나드 압데라힘이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53세의 제약사 관리직인 압데라힘은 튀니지 수도 튀니스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만든 니다 톤스 당의 후보 카멜 이디르를 꺾었다.

압데라힘은 승리 이후 “이 승리를 모든 튀니지 여성들에게 바친다. 내 첫 과제는 튀니스의 외관 개선이다.”라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압데라힘은 시의회에서 26표를 얻어 22표를 얻은 2위 후보를 따돌렸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정교 분리를 지지하는 온건 무슬림 정당 이슬람주의 엔나다의 지지를 받았다.

“우리는 투명성을 슬로건으로 선택했다.” 압데라힘의 말이다.

압데라힘은 아랍의 봄 이후 2011년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2014년까지 의원직을 수행했고 그 이후에는 엔나다의 정책 입안 위원회에 몸담았다.


트위터에는 압데라힘을 축하하고 역사적인 순간을 기리는 글이 많았다.

“아랍 수도의 시장으로 당선된 사상 최초의 여성이다. 이는 모든 것을 바꾼다. 특히 이러한 성공의 힘은.” 활동가 아미라 야햐우이의 트윗이다.

트위터 유저 모하메드 알리 아자에이즈 역시 축하하며 “여성 인권을 법에 넣은 최초의 아랍 국가 튀니지에 있어 역사적 날이다. 특히 튀니지 여성들에게 역사적이다. 우리의 민주주의, 우리 나라를 구하기 위한 여러 문제의 새 시대다. 수나드 압데라힘과 모든 튀니지인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썼다.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출처 : HUFFPOST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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