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thebell.co.kr/front/newsview.asp?click=F&key=202605211327023640102077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업 노타가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새롭게 설립한 중동법인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교통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공격적인 사업 확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적자 구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억845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690만원) 대비 약 53.6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1억9767만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1분기(-43억8085만원) 대비 소폭 개선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해 56억2871만원에서 올해 40억1541만원으로 감소했다.
◇두바이 교통국 레퍼런스 확보…AI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
노타는 독일·미국 법인에 이어 최근 중동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소재지는 아랍에미레이트다. 중동법인은 채명수 대표가 직접 법인장을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중동은 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체계(ITS), 산업안전, 대형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노타의 주요 고객사로는 두바이 교통국(RTA)이 꼽힌다.
노타는 지난해 4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기반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타의 ITS 시스템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인 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다.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돌발 상황 등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노타는 두바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중동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타는 중동법인 이외에도 미국법인과 독일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 법인 실적은 아직 초기 단계다. 올해 1분기 기준 독일법인 매출은 2억1593만원, 미국법인 매출은 9746만원 수준이다. 중동법인 역시 설립 초기 단계인 만큼 당장 실적 기여보다는 현지 네트워크 확보와 레퍼런스 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NVA 중심 솔루션 매출 성장…플랫폼 반복매출 확대
외형 성장은 솔루션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를 중심으로 산업안전·지능형교통체계(ITS)·보안 분야 도입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노타는 올해부터 신규 솔루션 계약에 진행률 기준 회계를 적용하고 있다. 계약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 성과를 재무제표에 보다 적시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플랫폼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키우고 있다. 노타는 올해 1분기 기준 총 121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 관련 플랫폼 수주잔고는 102억원으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한다. 플랫폼 사업 특성상 계약 기간에 걸쳐 매출이 순차 인식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반복 매출 기반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타는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확대와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2027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 Arm,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모바일·엣지AI·데이터센터·클라우드까지 AI 최적화 적용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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