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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중동 경제협력 포럼 개최 결과 2025-12-05

 

 

1회 한-중동 경제협력포럼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한-중동 협력을 주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한국무역협회(KITA)의 공동주최로 지난 1127() 서울 트레이드타워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미국의 대중동 전략 변화와 중동의 미래, 아시아-중동 협력, 경제 제재 완화 이후 한국의 대중동 전략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레바논, 모리타니,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아랍에미리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 튀니지의 외교단 및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안성배 대외협력부원장은 미·중 경쟁과 중동 지정학 변화 속에서 한국의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AI, 에너지, 문화 등 미래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한·중동 간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김기현 국제협력본부장의 환영사에 이어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조수진 심의관은 축사를 통해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 이집트에서 발표한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과 중동이 더욱 심도 깊은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며, 실용외교와 연대를 확대하여 양 지역이 함께 안정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카타르 조지타운대학교의 Mehran Kamrava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 내 안보 지형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미국의 대중동 정책 변화, 아브라함 협정, 중동 지역 중견국의 정책 등이 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나아가 트럼프 2기의 중동 정책, 역내 중국의 투자 확대, 레반트 지역의 불확실성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중동을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아시아중동 협력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UAE 칼리파대학교의 Li-Chen Sim 교수가 아세안과 중동 간 협력 확장을 기반으로 한-아세안-중동 사이의 다자협력 틀이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에너지경제연구원의 Shigeto Kondo 전문연구원은 일본의 대중동 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아베 전 총리 시기에는 경제협력, 해양안보, 중동 분쟁 중재 등 대중동 협력이 다방면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의 대중동 정책 방향은 아베 전 총리 기조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일본 내 정치적 안정이 일본-중동 간 경제협력 확대에 주요한 요인임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KIEP 동남아대양주팀의 최인아 연구위원은 한국 신정부의 글로벌 사우스 정책과 연계해 샤인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정부 협력 수요와 AI·에너지·투자·방위 분야에서 확대되는 중동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동 간 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UAE 안와르 가르가쉬 외교 아카데미 Tingyi Wang 연구위원은 중국이 에너지 협력을 넘어 중동 국가와의 경제·안보 협력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특히 브릭스(BRICS), 상하이 협력기구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걸프 국가는 다른 지역과 달리 왕위 계승이 평화롭게 이행되면서 경제 발전 및 국가 개발 전략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세션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 중동 국가 간 다자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한-중동 교육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 되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의 유아름 전문관과 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의 유광호 전문연구원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확장했습니다.

 

 

 

2세션은 경제 제재 완화 이후 한국의 중동 협력 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부선임연구원이자 국제중동위원회 Ahmed Morsy 방문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위기 지속성과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한국의 샤인 이니셔티브가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적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레바논 아메리칸대학교의 Leila Dagher 교수는 아브라합 협정 이후 한국은 중동 지역 내 기술 및 안보 분야에서 중립적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대학교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의 신유승 교수는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속에서 공여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가자 지구 전후를 기점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대한 한국의 ODA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의 MENA지역 Philip Dienstbier국장은 지역 정세 변화 속에서 EU의 중동 경제 관여 확대, 시리아 재참여 가능성, 새로운 EU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EU-걸프-한국 간 3자 협력의 기회를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는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중동1과 표지수 과장과 KIEP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이권형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협력 전략의 방향성을 짚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중동 내 지정학적 질서와 한국의 협력 다변화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한국의 대중동 협력 방향을 재정립하고 중동 국가와의 실질적 경제협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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