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주간 사우디 서부지역 사회 및 경제 동향 (2019.07.05-07.11) 2019-07-11

1. 경제

 

. 각료회의, 전자상거래법 승인(7.9)

 

7.9() 각료회의에서 전자상거래법 승인

 

- 상무투자부 발표에 따르면 동 법안은 26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사기나 허위광고 등 기망 예방, 판매자와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이 목표

 

- 동 법은 3개월 내 시행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사업장 주소 공개, 전자거래 정보 공개, 재화의 상세 판매가, 판매 약정, 주의사항 등 명시, 구매일로부터 7일간 환불 및 거래취소 권리 보장, 재화나 서비스 수령이 15일 이상 지연시 구매 취소 권리 보장, 1개 이상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규정 위반사례 검토, 전자상거래법 위반시 경고, 영업중단 또는 1백만 리얄(266,000 미불 상당)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 등

 

사우디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성장률 32%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800억 사우디리얄(213억 미불 규모)로 여행 관련 서비스가 최대 비중 차지

 

 

. 메카 주지사, 성지순례 신공항 부지 할당(7.8)

 

메카지역 신도시* 개발을 목표로 2017.7월 마련된 알-파이살리야(Al-Faisaliyah) 사업의 일환으로 성지순례 신공항 건설을 위해 국유지를 공항 부지로 할당

 

* 젯다와 메카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며, 총 면적은 2,354. 2050년 완공 계획

 

- 신공항과 젯다의 킹압둘아지즈(King Abdulaziz)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취항하고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이 신공항을 소유할 예정

 

ㅇ 메카지역 신도시 사업은 젯다를 경유하여 지잔(Jizan)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660Km의 철로 건설, 관광 및 상업특구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50년 완공 예정

 

 

. 사우디 항만청, 5월 총 항만 물동량 발표(7.8)

 

사우디 항만청은 2019.5월 국내 항만 물동량 발표

 

- 발표에 따르면 2019.5월 사우디 항만 총 물동량은 557,000 TEU*,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 1 TEU20피트 컨테이너 1

 

- 또한 동 기관은 동기간 사우디에 기항한 선박은 1,004척이며 탑승인원 143,000, 가축 434,000두를 수송했다고 발표

 

 

 

 

2. 정무외교

 

. 사우디-이집트, 마이크로 파이낸스 지원 협력 합의(7.11)

 

ㅇ 사하르 나스르(Sahar Nasr) 이집트 투자국제협력부장관, 카멜 알-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장관, 오사마 빈 아흐마드 나끌리(Osama Bin Ahmad Naqli) 주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배석 하에 이집트 카이로의 투자국제협력부 청사에서 3건의 사우디-이집트간 마이크로 파이낸스 지원 협약 서명식 개최

 

- 동 협약의 골자는 사우디개발기금(SFD)*이 이집트 마이크로 파이낸스 분야에 총액 약 750만 미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집트 은행 EFG hermes에 대해 약 450만 미불, UA Finance에 약 150만 미불, Global Lease에 약 150만 미불 지원 합의

 

* 사우디산업개발기금(SDIF)과 별개 기구

 

 

. 왕립수비대, 적신월사와 MoU 체결(7.11)

 

왕립수비대는 적신월사와 의료 보건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 MoU는 중부 및 서부 지역의 왕립수비대원 대상 특별강의 제공, 주기적 의료검진 실시, 양측 의료진 간 현장 협력 및 긴급 상황 공동 대처 등을 명시

 

- 사우디 유력 일간지 오카즈(Okaz)지는 동 MoU를 통해 왕립수비대원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비전2030의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 외교부장관, 부룬디 외교부장관과 공통 관심사 논의(7.11)

 

이브라힘 알-아사프(Ibrahim Al-Assaf) 외교부장관은 젯다를 방문한 에제치엘 니비기라(Ezechiel Nibigira) 부룬디 외교부장관을 만나 양국간 정치 및 경제분야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정치적 논의를 위한 MoU에 공동 서명

 

- 동 계기 에제치엘 니기바라 장관은 근시일 내로 사우디-아프리카 국가간 회의 또는 정상회담이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언급

 

 

라. 이슬람부 장관, 튀니지 그랜드 무프티와 회동(7.5)

 

ㅇ 압둘라티프 알-셰이크(Abdullatif Al-Asheikh) 이슬람부 장관은 젯다에서 오스만 바띠크(Othman Battikh) 튀니지 그랜드 무프티(Grand Mufti)*와 양국간 종교분야 협력 현황 논의

 

* 무프티(Mufti)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이자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의 해설자이며, 그랜드 무프티는 샤리아 해설 최고 권위자로 국가 지도부에 종교분야 조언을 하는 등의 업무 담당. 국가에 따라 선출직과 임명직으로 나뉨.

 

- 오스만 바띠크 그랜드 무프티는 사우디가 이슬람 세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사우디 이슬람부가 이슬람 세계 간 협력을 이끌어내고 온건 이슬람과 중도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음을 강조

 

- 동인은 사우디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국 간 대테러분야와 이슬람 사상 분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

 

 

 

 

3. 사회여성

 

. 사우디 여성 노동참여 증가율 G20 최고(7.8)

 

ㅇ 사우디 경제전문 일간지 알-이끄티사디야(Al-Eqtisadiyah)지가 비영리기관 킹압둘라 석유연구소(King Abdullah Petroleum Studies and Research Center)의 연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우디의 여성 노동시장 참여 증가율은 기준 G20국가 중 최고

 

- 연구에 따르면 사우디 남성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각각 63%, 20%이며, 사우디 정부는 비전2030을 통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

 

- 25세 미만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성별 차이 없이 유사한 수준이나 대학교 졸업 이후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대학교 졸업 이후 남성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각각 89%, 62%이며,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율은 G20가운데 최고 수준

 

 

. 슈라위원회, 드라마 감시 강화 권고(7.10)

 

슈라위원회는 "특히 라마단 기간에 국가와 사회를 모욕하는 모든 저질 작품의 상영을 금하도록 시청각위원회가 시청각 작품을 감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권고

 

- 동 위원회는 중동방송센터(MBC) 소유의 채널에서 방영된 TV시리즈 알-아수프(Al-Asouf)*와 관련하여 동 프로그램은 라마단 성월에 방영된 저질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전통과 관습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

 

* 여성이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봉춤을 추는 장면 송출

 

ㅇ 한편 사우디 유력 일간지 오카즈(Okaz)지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예술가들이 동 권고로 드라마 제작과 예술의 자유가 침해당할 것을 우려하는 등 예술계 중심으로 국내 반발도 관측

 

 

. 성지순례 천막 이용 패키지 성황리에 예매(7.5)

 

ㅇ 성지순례부 발표에 따르면 성지순례시 천막 이용 패키지인 이끄티사디야(Eqtisadiyah) 1, 2*가 예매 페이지 오픈 8분 만에 매진되는 등 많은 사람이 예매를 신청했다고 발표

 

* 아랍어로 경제 의미. 이끄티사디야 1 패키지 가격은 천막촌 내 천막 위치에 따라 7,561~8,161 사우디리얄(2,015~2,175미불), 이끄티사디야 2 패키지 가격은 7,310~7,910 사우디리얄(1,949~2,109미불)

 

- 예매는 성지순례부 홈페이지에서 7.4() 오전 시작되었으며, 총 신청자의 70%가 이끄티사디야 2 패키지 신청

 

 

 

 

4. 안보

 

. 후티 반군, 사우디 상선 공격 시도(7.8)

 

투르키 알-말리키(Turki Al-Maliki) 아랍연합군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에서 폭발물을 실은 무인보트(기종명: Blue Fish)로 상선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연합군이 오전 동 보트를 파괴하였다고 발표

 

- 군사전문지 Covert Shores가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동 기종은 GPS 외에도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첨단 항법 시스템인 LPV까지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후티 반군이 2018.9월 후티 반군이 아랍연합군 선박을 향해 처음 사용

 

ㅇ 아울러 동인은 7.6(), 7.8()에도 아랍연합군이 후티 반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며,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Al-Masirah) TV는 동 공격의 목표가 각각 지잔(Jizan) 공항과 아브하(Abha) 공항이었다고 보도. .

 

 

 

 

 

 

주젯다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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