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이라크 경제동향 (2019.11.4. - 11.10.) 2019-11-12

1. 주재국 경제 동향

(석유부 장관, 원유 수출 안정 유지 강조)

o 주재국 석유부 장관은 원유 생산 및 수출이 반정부 시위의 영향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11.9(토) 발언
- 한편, 반정부 시위대가 남부 Basra주 항구 주변, Diwaniya주 Shanafiya정유소, Dhi Qar주 석유공사 주변 도로를 차단함에 따라 원유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였다고 보도된 바 있음.
- 11.7(목) AFP 보도에 따르면 하루 3만 배럴을 생산하는 북부 Qayyarah 유전의 경우 Basra주 항구로 이어지는 도로가 차단됨에 따라 11.4(월)부터 원유 약9만 배럴 수송이 중단
- 11.6(수) 주재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시위대 봉쇄로 약 6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Um Qasr 항구의 경우 11.7(목) 오전 잠시 개방되었다가 일부 시위대의 반발로 재봉쇄, 이후 Basra주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약속하고 오후에 재개방됨.
- 아울러, 11.6(수) Mahdi 총리는 국가 치안 부대가 주요 인프라 시설에 대한 피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2. 에너지 관련 동향

(주재국 OPEC 감산 합의 미준수)

o Bloomberg News는 주재국과 나이지리아, 러시아가 OPEC Plus의 감산 합의를 준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11.4(월) 보도
- 지난 10월 OPEC Plus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된 바 있으며, 동 합의에 따르면 이라크의 일일 적정 원유 생산량은 450만 배럴 선이나 지난 10월 기준 468만 배럴을 생산하였으며, 러시아 또한 지난달 일일 3만 9천배럴의 원유를 초과 생산함.
- 한편, 12.5-12.6 OPEC회의가 개최 예정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사가 12.4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현재 배럴당 60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는 원유가 상승을 위해 감산 준수 압박을 강화할 전망
- CNBC 보도에 따르면 12.3-12.4 미국 Trump 대통령과 중국 Xi Jinping 국가주석간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동 회동에서 무역전쟁의 해결이 결정될 것이고 이에 따라 OPEC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

(이라크 일일 정제량 100만배럴로 증대 전망)

o 주재국 석유부 차관이 11.6(수) 밝힌 바에 따르면 몇 개 정유시설 보수 및 건설을 통해 현 일일 정제량 80만 배럴을 100만배럴까지 증대시킬 계획
- Karbala 정유소 프로젝트 공정률은 78%에 달하며, 2021년 말 완공 예정

(11.5(화) 기준 유가 및 환율 동향)

o 11.5(화)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62.14 달러, 미 텍사스산 중질유는 56.46 달러를 기록
o 11.5(화) KRG 환율 시장 기준 100달러당 121,200 이라크디나르(IQD), 100유로당 135,000 IQD, 100영국파운드화당 154,000 IQD를 기록


3. 주변국과의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주재국, 이란으로부터 7GW 전력 수입)

o 주재국 전력부는 전체 전력 수요량 26.5GW중 19.5GW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으로부터 7GW 전력을 수입하여 부족분을 충당하고 있다고 11.6(수) 발언
- 주재국 전력부 차관은 향후 3년내에 에너지 자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언하는 한편, 현재 전기세로 획득하는 재정 수입으로는 전력 생산 비용의 10%도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발전 능력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첨언
- 이외에도 지난 9월 걸프국가와 체결한 전력 수입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500MW 전력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언급

(주재국, 태국과 쌀 수입 계약 체결)

o 주재국 정부는 품질문제로 중단하였던 태국산 쌀 수입 계약을 약 10년만에 재체결

(이란 경제난으로 인해 KRG내 이란 노동자수 증가)

o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물가상승과 실업률 증가를 동반한 이란의 경제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란인 수십만명이 해외 구직 활동을 하고 있으며, KRG내 쿠르드계 이란인 근로자의 수가 증가 추세에 있음.
- 이란인들은 주로 건설현장의 일용직을 포함한 낮은 급여를 받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KRG 노동부는 이란인 근로자 약 4만 6천명이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 수는 두 배 이상일 것이라고 발언

(이란, 바그다드와 나자프 항공 노선 운영 중단)

o 이란항공산업(Iranian Aviation Industry) 대표는 이라크 시위내 반이란 감정에 대한 우려로 Baghdad와 Najaf주 항공 노선 운영을 중단하며 이라크 국내 상황에 따라 재운영할 것이라고 11.4(월) 발표
- 11.3(일) 주재국 Karbala주에 위치한 이란 영사관에 방화

(이란-이라크-시리아 연결 철도 공사 입찰 발표)

o 시리아 교통부 장관은 이란(Shalamcheh)-이라크(Basra)-시리아(Latakia) 연결하는 철도 공사 입찰을 11.4(월) 발표
- 동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시리아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했을 당시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며, 이란 Shalamcheh과 이라크 Basra를 연결하는 32km 길이 철도는 이란 자본으로 건설될 예정
- 이란은 2012년부터 약 60억 달러를 시리아에 투자함으로써 석유,농업,항구 분야 등에서 다양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의 제재 하에 시리아내 영향력을 강화
- 러시아 또한 시리아 Tartus항구의 49년간 임차 계약을 통해 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음.

(주재국 10월 대요르단 원유 수출량 27만 2천 배럴)

o 요르단 에너지부 장관이 11.4(월) 밝힌 바에 따르면 10월, 이라크는 요르단에 총 27만 2천 배럴의 원유를 수출
- 주재국은 지난 2월 요르단과 원유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1,088개 원유 탱크를 통해 이라크 Baiji 정유소에서 요르단 Zarqa 정유소로 일일 평균 1만 배럴의 원유를 배럴당 16달러에 수출
- 상기 가격은 브렌트유 가격에서 운송비를 감안하여 할인된 가격이며 양국의 개인 또는 정부가 소유한 트럭 200대를 이용하여 운송 작업이 이루어짐

 


주 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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