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외관계
1) 압둘라 국왕, 미국 하원 대표단 접견
o 압둘라 국왕은 11.7(목) 미국 하원 대표단(단장 스미스 의원, 워싱턴주, 민주당)과 만나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요르단의 개발, 국방 부문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이와 관련 미국 의회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함.
- 아울러, 중동 지역 사태들에 대한 정치적 해결 도출, 안보 구축, 통합적 접근을 통한 테러리즘 대응 관련 국제 공조에 대해 논의함.
o 미국 하원 대표단은 요르단의 지역 안보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요르단은 미국의 파트너 국가로서 미국은 요르단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함.
2) 압둘라 국왕, 아부다비 왕세자와 유선 회담
o 압둘라 국왕은 11.7(목) 셰이크 모함마드 아부다비 왕세자 겸 UAE 군 부총사령관과 전화통화로 UAE의 예멘 사태의 정치적 해결 도출 노력을 평가하고, 요르단은 아랍 걸프 지역의 안보 수호를 위해 예멘 사태 해결 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함.
- 아울러,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양국간 협의 및 조율 지속 필요성을 강조함.
3)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요르단 방문
o 파예즈 상원의장은 11.7(목) 체라르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이 대테러 전쟁 및 중동 지역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양국 국익을 위해 슬로베니아와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향을 강조함.
- 타라우네 하원의장도 체라르 부총리와 만나 양국간 경제 파트너십 협약 활성화를 통한 경제 협력 확대 방안, 의회 협력 증진 등에 대해 논의함.
- 사파디 외교장관도 체라르 부총리와 만나 경제 및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부문 파트너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약을 체결하고 법적 기틀을 마련하기로 합의함.
o 체라르 부총리는 요르단의 지역 안보 구축 역할 및 시리아 난민 지원 노력을 평가하고, 요르단 경제 지원을 위해 유상지원 보다는 무상지원을 제공하도록 EU에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언급함.
4) 요르단 정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o 외교부는 11.12(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고, 가자지구 및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역내 긴장과 폭력 상황을 확대하고 절망을 야기할 뿐이며 극단주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비판함.
- 아울러, 이-팔 협상 재개 및 가자지에 대한 봉쇄 해제를 위한 환경 조성이 가자지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하면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보호해줄 것을 촉구함.
o 사파디 외교장관도 11.13(수) SNS를 통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이 분쟁과 폭력의 근원이라고 규탄하고, 가자지구 공격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비판함.
- 두 국가 해결안을 바탕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지역 안보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안이므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하고 두 국가 해결안 도출을 위한 상황을 조성해줄 것을 촉구함.
5) 요르단 정부, 예루살렘 케이블카 프로젝트 규탄
o 요르단 예루살렘 왕립위원회는 11.13(수) 이스라엘 정부가 예루살렘 내 케이블카 설치를 승인한 것은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서 자행하는 위반행위의 일환으로 예루살렘의 문화적, 역사적, 지리적, 종교적 정체성에 대한 명백한 공격(flagrant aggression)이며 예루살렘을 유대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함.
- 왕립위원회는 아랍연맹, 이슬람협력기국, 주요 강대국들이 이스라엘이 국제 결의안을 준수하도록 촉구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UNESCO가 예루살렘을 왜곡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케이블카 프로젝트를 폐기하도록 할 것을 촉구함.
6) 요르단, 제1회 중동 내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자유지대 설립 회의 주재 예정
o 요르단은 11.18(월)-22(금)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1회 중동 내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자유지대 설립 회의를 주재할 예정임.
- 상기 관련, 투칸 요르단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이스라엘의 핵확산방지조약 가입 필요성을 언급하고, 요르단은 원자력 프로그램 이행에 있어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함.
7) 요르단 정부, Baqoura 및 Ghumar 지역에 대한 주권 회복 발표
o 외교부는 11.10(일) 요르단 북서부 Baqoura 및 Ghumar 지역에 대한 주권 회복을 공식 발표함.
- 단, 기존에 토지를 경작해온 이스라엘 농부들이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이들의 농지 접근을 단발적으로 허용할 예정임.
※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평화 조약 부속서 형태로 상기 두 지역을 이스라엘 농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해왔음.
o 요르단인 대부분은 정부의 이러한 결정을 환영하는 가운데, 특히 요르단 농업계는 Baqoura 및 Ghumar 지역이 비옥한 농지로서 상기 지역에 대한 주권 회복이 농업계 및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o 팔레스타인 외교부도 11.11(월) 상기 지역에 대한 요르단의 주권 회복을 축하하고, 팔레스타인 정부와 국민은 항상 요르단을 지지한다고 강조함.
2. 국내정세
1) 요르단 정부 부분 개각 단행
o 요르단 정부는 11.7(목) 재정부, 기획국제협력부,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부, 교육부, 교통부, 환경부, 농업부, 이슬람부, 문화부, 청년부, 언론 담당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시행함.
- 이시스 재정부 장관은 기획국제협력부 장관 겸 경제 담당 국무장관에서 교체되었고, 샤하데 농업부 장관은 환경부 장관 겸임에서 해제되었음.
※ 금번 개각은 라자즈 총리 재임 기간 중 2018.10월, 2019.1월, 5월에 이어 네 번째 개각임.
o 요르단 국민 및 활동가들은 정부 개각 및 신임 장관들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에 회의적 입장을 보이며, 정부가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함.
2) 제18대 의회 4차 회기 개회
o 압둘라 국왕은 11.10(일) 제18대 의회 4차 정기회기 개회 연설에서 요르단의 발전에 기여해온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 의회, 사법부, 국민이 하나 되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함.
o 파예즈 상원의장 및 타라우네 하원의장은 각각 4차 회기 첫 회의를 주재함.
- 파예즈 상원의장은 상원이 국익 수호를 위해 모든 관련 주체들과 협력해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국왕의 의회 개회 연설에 대한 답변 작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함.
- 하원은 투표를 통해 제1부의장으로 카이시의원, 제2부의장으로 로지 의원을 선출함.
3) 요르단 마약 단속 동향
o 요르단 마약단속국은 11.7(목) 요르단-시리아 국경으로 입국하려던 과일 화물차에 숨겨진 마약류 260만정을 적발해 아랍 국적의 운전사를 체포하고 마약류를 압류함.
- 또한, 11.12(화) 자르카에서 우편을 통해 마약류 5천정을 밀반출하려던 아랍 국적의 용의자를 체포함.
주 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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