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이라크 경제 동향 (2020.2.10. - 2.16.) 2020-02-18

1. 주재국 경제 및 에너지 관련 동향

(2019년 이라크 재정 적자 47조IQD)

o 의회 경제·투자 위원회는 2019년 재정 적자가 47조IQD에 이른다고 2.15(토) 발표하면서 차기 정부가 올해 예산안을 채택하고 경제 개혁을 실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언급

(기획부의 Dhi Qar 주 내 농업 및 산업 도시 건설 계획)

o Nuri Sabah Al-Dulaimi 기획부 장관은 Dhi Qar주에 농업 및 산업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15,200 두남(dunam : 오스만 제국 당시 사용하던 토지 측정 단위로 1dunam은 약 900㎡에 해당)을 배정한다고 발표
- 상기 건설은 청소년 고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향후 최소 1,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

(전력부와 석유부 통합 논의 동향)

o Amjad Al-Oqabi 의회 석유 및 에너지 위원회 위원은 여타 아랍 국가와 마찬가지로 주재국도 전력부와 석유부를 통합하여 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계획 발표
- 동 위원은 석유부와 전력부는 현재 각각의 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부를 위한 법률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상기 통합 문제는 총리내정자에게 아직 공식 보고되지 않았으며, 통합을 위한 많은 시간과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
- 가스터빈발전을 위한 가스 공급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양 부처간 협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통합에 대한 고민을 착수하게 되었다고 첨언

(기획부, Habbaniyah 도시 건설 승인)

o 2.11(화) Nuri Sabah Al-Dulaimi 기획부 장관은 △친환경 공장, △대학 및 연구소, △전문 교육 및 개발 센터, △호텔, △레저시설 및 스포츠 경기장이 포함되는 Habbaniyah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한다고 발표
- 동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며, 11년 이내 완료 될 예정
- 1단계 공사는 5년 이내 완료 될 예정인데 동 단계에서 물, 전기, 도로, 보건소 및 학교 건설을 포함한 14,000채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
※ 상기 프로젝트는 TRAC사에서 수행 예정

(시위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막대)

o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군 간 충돌로 Baghdad 도심의 상권이 마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반정부 시위가 4개월 간 지속되면서 시위대와 진압군 사이의 무력 충돌로 일반인들이 시위현장 인근을 출입하기 어려워지면서 인근 상가의 손해가 막대한 상황
- 시위현장 인근 한 상인에 따르면 시위로 인해 영업을 제대로 못하면서 하루 수입이 8백 미불에서 83 미불로 급감하고, 19명의 직원 중 18명을 해고
- 금년 1월부터 시내 도로가 부분적으로 재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Baghdad 시민들이 여전히 도심 중심가 출입을 자제하고 있어 상점들은 영업시간을 24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

(세계은행, 이라크 공무원 급여를 위험수준으로 지적)

o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라크의 국가공무원 급여가 이라크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다변화 부족과 정부예산의 유연성 결여로 인해 중기적으로 경제적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 경계함.


2. 에너지 관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o 2.11(화) 주재국 언론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약 1% 상승하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의 우려가 남아 있다고 언급
-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각각 전일보다 1% 이상 상승한 54.16미불, 50.18미불을 기록하였지만, 두 원유 모두 1월 최고치에 비해 20% 이상 하락한 수치


3. 주변국과의 경제 및 에너지 협력

(미국, 이라크에 대이란 경제 제재 유예 연장)

o 지난 10월 미국이 이라크에 승인한 대 이란 제재 유예 조치가 2.13자로 종료됨에 따라 미 국무부는 2.12 이라크에 대한 동 유예를 45일간 연장하겠다고 발표
- 미국은 이라크 정부가 이란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상세 계획을 제출하면 동 기간 연장 검토 예정
- 이라크측은 이라크 정부가 최근 천연가스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승인하는 등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 단계씩 전진하고 있음을 미측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미측이 유예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 미국은 그간 2018.11월(45일간), 12월(90일), 2019.3월(90일), 6월(120일) 그리고 10월(120일) 등 모두 다섯 차례 제재 유예를 승인한 바 있음.

(러시아 석유 및 가스 기업 투자 계획)

o Yury Fyodorov 러시아 연방 평의회 경제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러시아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이 가까운 시일내에 이라크 에너지 산업에 200억 미불을 투자 할 예정이라고 발표
- 동 부위원장은 Lukoil, Bashneft, Gazprom Neft와 같은 주요 석유 및 가스 회사가 이라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이 100억 미불을 넘어섰다고 언급
- 또한 Zarubezhneft, Tatneft 및 Rosneftegaz와 같은 다른 회사들도 이라크에 관심이 있다고 첨언

(러시아 Gazprom, 만수리아 가스전 지대 연구준비 완료)

o 러시아 정보기관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회사 Gazprom이 만수리아에 소재한 가스전 공동개발을 외국 또는 러시아 파트너와 함께 연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 상기 회사 관계자는 이라크 정국이 안정화되면 동 가스전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이라크, 이집트와 연간 원유 1,200만 배럴 공급 계약 체결)

o Asem Jihad 석유부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가 이집트측에 연간 원유 1,200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 동 대변인은 이라크 유전지대에는 이집트 기업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라크와 이집트 간 체결한 협정이 많다고 언급
- 또한 이라크가 안보와 정치적으로 도전받고 있지만, 원유생산 및 수출, 가스전 개발을 통해 최적의 가스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첨언

(이란-이라크 공동 개발 유전지대, 1백만 배럴/일 원유생산 전망)

o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이 이라크와 공동 개발하는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
- Bijan Namdar Zanganeh 이란 석유부 장관은 현 정부가 취임했던 2013년 대비 West Karoun 유전지대의 생산량은 5배 증가한 30만 배럴/일 이라고 하면서 원유 개발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자금을 확보할 경우 동 유전지대의 원유생산량은 1백만 배럴/일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
- 이란측은 이라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Yadavaran, Azar, Aban, Paydar Gharb 등 유전지대 4 군데의 원유생산량은 2020.3월에 작년 10월 대비 6만 배럴/일 증대될 것이라고 언급
- 또한 이란, 러시아 및 중국 석유회사들의 공동 유전개발 계약 체결에 힘입어 생산량이 두 배가 된 이라크 Majnoon 유전의 생산량은 2021년 50만 배럴/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

 

주 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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