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알제리 국내정세 및 대외관계 동향 (2020.3.31. - 4.6.) 2020-04-06

1. 국내정세

 

 테분 대통령주재국 Covid-19 대응 역량에 대한 우려 불식 노력

 

  ㅇ 테분(Abdelmadjid Tebboune) 대통령은 3.31(국영언론사 간담회에서 외환보유고 600억 달러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서 제안한 1.3억 달러의 원조 등 감안시 Covid-19 대응을 위한 주재국 정부 재원이 충분하다고 함.

 

  ㅇ 아울러국내 재고소진 또는 사태 장기화 시 사용하기 위해 중국에 마스크 1억 개진단키트 3만 개방호복 등 의료장비를 주문하였다고 함.

 

   ※ 제라드 총리는 4.5(중국에 주문한 3중필터마스크 및 FFP2마스크 850만 개(495만 달러 규모)를 실은 알제리 군용기 2대가 알제리에 도착하였으며추후 마스크 1억 개방호복 100만 벌검사키트 2만 개채취키트 2만 개 또한 수령 예정이라고 발표

 

   일부 州에서 의료물자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정부 역량 부족이 아닌 유통의 문제로알제리는 여타 유럽국들보다 먼저 나서 통행금지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고 주장

 

  ㅇ 민영언론 <El Watan>紙는 4.1(테분 대통령이 의료인들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현장 의료인력들이 실제로 요구하는 것은 의료인들에 대한 안전보장과 의료장비가 원활히 보급되는 것이라고 함.

 

 제라드 총리 블리다州 방문

 

 

 ㅇ 제라드(Abdelaziz Djerad) 총리는 3.30(주재국 Covid-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블리다(Blida)州에 위치한 Franz Fanon 대학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에 대한 테분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함.

 

  벨주드(Kamel Beldjoud) 내무부 장관과 벤부지드(Abderrahmane Benbouzid) 보건부 장관 동행

 

  동 지역 감염병 치료를 지휘했던 시아흐메드(El Mehdi Si Ahmed) 블리다 대학병원 외과과장이 3.30() Covid-19로 사망제라드 총리는 이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묵념 실시

 

 

 

 ㅇ 한편민영일간지 <El Watan> 3.31()자 지면에서 의료진들이 방호복 수량이 모자라 확진판정을 받는 반면정작 제라드 총리를 포함한 정부 인사들은 철저히 보호장비를 갖추었으며총리 방문으로 인해 병원이 폐쇄되어 정작 의사와 간호사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함.

 

 

 코로나19 치료 및 격리조치 불응 시 법적 처벌 예고

 

 

  ㅇ 제라드 총리는 3.29() Covid-19 의심자가 진단 검사를 거부하거나 확진자가 치료 및 의료시설 내 격리를 거부할 경우최대 6개월의 징역형과 최대 10만 디나르의 벌금형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함.

 

 

   ㅇ 민영일간지 <Liberte> 3.31(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지 않다며정부는 보다 강력하게 통행금지 준수여부를 감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민의식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보도함.

 

 하멜 前경찰청장 부정부패 혐의로 15년형 선고

 

  ㅇ 알제 Sidi Mhamed 지방법원은 4.1(하멜(Abdelghani Hamel) 前경찰청장에게 부정재산축재자금세탁자금불법반출 등 부정부패 혐의로 징역 15년 형과 800만 디나르의 벌금형을 선고함.

 

   부인 및 자녀 4인에게 최소 3년에서 최대 10년의 실형 선고

 

    하멜 경찰청장은 부테플리카 시절 실권자 중 한 명으로지난 2019 7월 자녀들 소유 기업 10여개를 이용한 부정축재 등 부패 혐의로 예비구금

    

2. 대테러 활동

 

 ㅇ 알제리군 분견대는 3.31(탐사와 수색 과정을 거쳐 젤파(Djelfa)州와 스킥다(Skikda)州에서 테러리스트 은거지 2곳을 발견함.

 

  아울러테베사(Tebessa)州에서 수제폭탄 2개 제거

 

3. 대외관계

 

 주재국 외교부드리앙쿠르 주알제리프랑스대사 초치

 

 ㅇ 알제리 정부의 Covid-19 대응 실태에 대해 보도한 프랑스 방송채널의 방영관련부카둠(Sabri Boukadoum) 주재국 외교부 장관은 3.31(드리앙쿠르(Xavier Driencourt) 주알제리프랑스대사를 초치함.

 

   알제리 유대계 프랑스 국적의 길레스(Francis Ghiles)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3.30(프랑스 방송 France24에 출연하여 중국의 알제리 지원물품은 Ain Naadja 군사병원으로 보내졌으며그 혜택이 국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비판함.

   동 장관은 알제리를 향한 악의적이고 폄훼적인 거짓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였으며항의 의견을 프랑스 고위자들에게 전달할 것과 관련 채널 및 발언자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

 

   Li Lianhe 주재국 중국 대사는 3.31(저녁 공식성명을 발표, Covid-19 대응을 위한 중국의 도움과 중국과 알제리 공동의 노력에 대해 악의적이고 무지한 길레스 원구원의 거짓 발언을 강력 규탄하고동 사태에 대한 깊은 충격을 표함.

 

  ㅇ 아울러테분 대통령은 3.31(저녁 국영언론 간담회에서중국의 대알제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진압한 중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중국과 알제리는 역사적으로 깊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세력은 이를 폄훼하고자 한다고 함.

 

   한편중국 의료진이 Ain Naadja군사병원으로 갔다는 뉴스에 대해서는 이미 동 병원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의료진이 있으므로 해외 의료원조는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

 

  ㅇ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4.1(주간기자회견에서 동 사건에 대한 질문에 대해알제리 외교부 소환 시 드리앙쿠르 주알제리프랑스대사는 프랑스 언론은 법에 따라 완전히 독립성을 보장받는다는 사실을 상기했다고 언급함.

 

 제라드 총리리커창 중국 총리와 전화 통화 실시

 

  ㅇ 제라드(Abdelaziz Djera) 총리는 3.31(리커창(Li Keqiang) 중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실시하고중국의 대알제리 지원물자 뿐 아니라 중국 기업에 주문한 의료물품을 조속히 수령하기 위해 운송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요청함.

 

   리커창 총리는 최근 중국 정부의 대알제리 긴급의료물자 및 의료진 지원과 알제리 내 보건 인프라건설 의사에 대해 언급

 

     중국 신화통신은 3.30(), 중국이 자국 노동자 4천명과 알제리 노동자 5천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제리에 소규모 병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

 

  ㅇ 온라인 민영언론 TSA 4.5(중국산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알제리는 형제국가이자 경제파트너로 중국과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중국의 도움을 우선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함.

 

 

주 알제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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