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이라크 주간정세 (2020.3.30. - 4.5.) 2020-04-06

1. ISIS/테러 관련 상황

(3월중 반정부 시위와 테러(ISIS) 및 폭력행위로 발생한 사상자 현황)

o 총 사상자 현황 : 308명(사망 128명, 부상 180명)

 

 

 구분

 계

사망 

부상 

 2월

 265

 143

 122

 3월

 162

 125

 37

 증가

 -103

 -18

 -85

 


△ 사망 : 최소 민간인 25명, 치안군 17명, 무장단체 54명
△ 부상 : 최소 민간인 33명, 치안군 45명
※ ISIS 격퇴 연합군 사망 4명(미군 3, 영국군 1), 부상 최소 12명 이상

- 반정부 시위 관련 : 최소 88명(3명 사망, 85명 부상)
※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시위, 테러 및 기타 폭력행위에 의한 사상자는 2월 대비 감소


2. 치안 및 기타

(미군 재배치 동향)

o 미군은 4.4(토) Anbar주 서부 Habbaniyah (Baghdad 서쪽 74km)에 위치한 Al Taqaddum 기지에서 철수 후, 향후 며칠내 동 기지를 이라크측에 인도 완료할 예정이며, Al Taqaddum 기지 인력은 Ain Al Asad 기지로 이동함.
- 미군은 이미 3월 한달간 이라크 서쪽 시리아 국경지역에 위치한 Anbar주 Al Qaim 기지(3.19), Nineveh주 Qayyarah 기지(Mosul 남쪽 60km)(3.26), Kirkuk주 K1 기지(3.29), Mosul주 Al Sqoor 기지에서 철수함.
- 미군은 기지 철수가 사전 계획된 일이며 최근 이라크내 반ISIS 연합군 기지 공격 및 코로나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발표

(3.31(화) Anbar주 로켓포 공격)

o 미국이 Anbar주 Ain Al Asad와 Erbil내 Harir 기지에 Patriot 방공 시스템 배터리를 배치한 이후 3.31(화) 동 주를 겨냥한 로켓포가 발사되었고, 인명 피해는 미발생
- AFP가 3.30(월) 보도한 바에 따르며 이라크군 고위 관계자와 미 중부군 사령관 Kenneth Mckenzie 대장이 지난 2월, 이라크내 미군규모 감축과 방공 시스템 배치를 논의한바 있으나, Middle East Eye는 이라크 정부가 동 시스템 배치를 허가하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3.31(화) 보도
- 아울러, 상기 사령관은 3.13 기자회견을 통해 반ISIS 연합군이 주둔중인 이라크내 기지에 대한 위협을 방어하고자 방공 시스템을 배치중이라고 언급
- AFP 보도에 따르면 현재 쿠웨이트에 있는 2개의 배터리가 이라크에 추가 설치될 예정


3. 이라크 국내 동향

(내각 구성 동향)

o 원내 제2정당인 정복연합(Fatah)은 4.4(토) 공식 서한을 통해 헌법상 Salih 대통령의 총리 내정자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Zurfi 총리 지명 철회를 요청
- 아울러 동 연합 관계자는 4.5(일) Zurfi 내정자에 반대하는 시아 정파들이 Mustafa Al Kazemi 정보기관장을 대체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Mustafa Al Kazemi는 수니와의 갈등 발생 시 중재자 역할을 맡아온 중도 시아파로 알려짐.)

o AAH, Al Nujaba 등 8개 친이란 민병대로 구성된 군사 연합은 4.4(토) 성명을 통해 Zurfi 총리 내정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조
- 미국이 지명한 Zurfi 총리 내정자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치세력에 전달하였으며, 최근 미국의 군대 재배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 등은 미국의 패배를 감추기 위한 시도라고 언급하면서 미국에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고 언급

o 이에 반해 Zurfi 총리 내정자는 내각 구성 작업을 지속 추진하여 의회에 내각 구성안 및 내각 정책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 Basheer 의회 부의장은 Zurfi 내정자의 내각 운영 계획을 검토할 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4.5(일) 발표
- 국영 언론 NINA는 Mahdi 내각의 내무부, 국방부, 재무부, 건설주택부 장관이 Zurfi 내각에도 포함되었다고 4.4(토) 보도

(Zurfi 총리 내정자, 이라크 선거 위원회 대표단 면담)

o Zurfi 내정자는 4.5(일) 이라크 선거 위원회 대표단과 4.5(일) 면담, 조기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경우 국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조기 선거 실시를 위한 메커니즘, 선거 관련 국제적 기준, 공정 선거 중요성의 대해 논의

(PMF내 분열 심화)

o 영국 언론 Reuters는 미국이 Al Muhandis PMF 前부사령관을 암살한 이후, PMF내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4.1(수) 보도
- PMF내 일부 지도자가 미국의 암살과 이라크 국민의 反이란 노선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지도자들 간에는 Al Muhammadawi가 Al Muhandis의 후임자가 된 것,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이란의 지원금이 감소한 상황에서 동 지원금을 군사와 정치활동 중 어느 분야에 사용할 지를 두고 이견이 존재함.
- 이란의 PMF 개입을 반대하는 Al Sistani 시아파 최고 종교 지도자를 지지하는 PMF내 일부 세력은 Al Muhammadawi의 지명을 반대한 바 있음.
- 동 언론이 PMF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 2명, 영국인 1명의 사망을 초래한 3.14 Taji 기지 공격 또한 PMF내 일부 세력의 독단적인 처사였음.


4. 코로나19 관련 동향

(4.5 기준 이라크내 코로나19 감염자 현황)

o 4.5(일) 기준 이라크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61명, 사망자는 61명, 완치자는 279명임.
- Baghdad 지역이 217명으로 다수, 이외 Najaf 181명, Basra 132명, KRG (Duhok, Erbil, Suleimaniyah) 233명 등

(WHO, 이라크내 확진자 수 급격 증가 예상)

o WHO는 지난 달 이래 이라크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고치에 달했으며 진단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10일내에 확진자 수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3.30(월) 발표
- 지난 몇주간 일일 진단수가 하루 최대 100건에 그쳤던 것에 비해, 현재 Baghdad내 Medical City와 Najaf, Basra주에 위치한 3개 실험실이 일일 4천 5백건 이상을 진단하고 있음.
- 4.2(목)에는 KRG Erbil에 첫 번째 코로나 진단 실험실이 개장
- Jaffar 보건부 장관은 4.2(목) TV 성명을 통해 5월 말 이라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국민들에게 이를 위해 특히 향후 10일간 자택에 머무를 것을 촉구

(보건부 차관, 감염자 수 감소시 통금 완화 조치 가능성 언급)

o Hazim Al Jumali 보건부 차관은 국영 언론 Al Sabah와의 3.31(화) 인터뷰에서 감염자 수가 감소할 경우 4.11(토)까지 예정된 통금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
- 아울러, 감염 사례의 90%가 안정된 상황이라고 설명

(Karbala 주지사, 시리아발 이라크 국민 상당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o Nassif Karbala주지사는 시리아에서 오는 이라크 국민 상당수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3.29(일) 발언
- 동 주지사는 주민 대상 연설을 통해 주재국이 시리아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격리 시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주간 시리아에서 온 국민중 일부가 격리되지 않았다고 언급

(이라크 의료진, 코로나 관련 업무 애로사항 토로)

o 당지 언론 Al Mada는 의료 인력이 병원 출근시 검문소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예외없는 통금 조치로 퇴근시 벌금을 부과받거나 격리 조치를 지시한 의사에게 환자 가족이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3.31(화) 보도

(연합국 및 NATO군 상당부분 철수)

o 이라크내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하여 반ISIS연합군(CJTF-OIR)과 나토이라크임무단(NMI)은 모든 작전을 중지하고 주요 국가들이 본국으로 철수를 결정함.
- 미국(5,200명중 일부), 영국(400명중 일부), 캐나다, 프랑스(100명), 스페인(150-200명), 네덜란드(35-40명), 포르투갈(31명), 벨기에, 체코군은 본국으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언론 보도됨.



주 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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