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 전환 가속화 -
- 쌍방향 교육 플랫폼 및 이러닝 관련 장비 수요 상승 -
요르단 이러닝 시장 동향
요르단은 중동에서 IT를 교육 시스템에 적용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다. 2004년 요르단 정부는 교육과 ICT를 연계를 골자로 하는 이러닝 이니셔티브를 발족하였고 이때부터 중고등학교에 본격적으로 이러닝 인프라 구축(학생 10명당 1개의 컴퓨터 보급 및 인터넷 연결), 커리큘럼 활성화를 진행하였다. 또한, 2015년 이러닝 활성화 후속정책으로 요르단 왕국 전역에 걸쳐 3000개 이상의 학교에 이러닝 수단과 장비 제공 목표를 설정한다.
한편, 요르단은 대학 분야에서도 이러닝 활성화 정책을 펼쳐왔다. 2013년 요르단 라니아 여왕 재단은 최초의 비영리 아랍어 온라인 강좌 플랫폼을 개발해 아랍어 학습자들이 아랍어 교수들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주요 국제대학교(MIT, 하버드 등)의 아랍어 콘텐츠와 연결해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활성화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러닝 시장 동향
2020년 3월 요르단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교육에서 이러닝으로의 전환은 가속화된다. 3월 요르단 정부는 전례 없는 강력한 이동 제한 정책을 펼친다. 3월~6월 중순까지 통행금지령, 비필수 분야 조업 중지를 실시했고 요르단 교육기관도 모두 폐쇄 됐다. 요르단 교육부는 대체수단으로 모든 학교에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고 코로나19가 최초 발발한 3월부터 현재까지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교육 및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요르단 교육부는 몇 가지 문제점에 직면한다. 요르단이 2004년부터 이러닝 활성화 정책을 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이 지속되어 인프라 및 장비 도입이 미흡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많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온라인 교육 전환은 일선에서 많은 혼선을 빚었다. 요르단 교육부는 쌍방향 소통 방식이 아닌 녹화를 실시하여 티비 및 인터넷에 송출하는 일방향 소통 방식을 채택하는 한계를 보였고 교육콘텐츠와 장비(태블릿, 컴퓨터 등)는 부족했다.
요르단 이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 모습
자료: 세계은행 블로그
경쟁 동향
작년 3월부터 요르단 교육부에서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은 Darsak이다. 교육부는 Darsak 플랫폼을 통해 수학, 과학, 아럽어, 영어 등 수업을 동영상 형식으로 송출하고 있다.
또한, 요르단 정부는 교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방식으로 Abwaab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교육에 익숙치 않은 교사들에 대한 훈련이 필요해 이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실시 중이다.
그 밖에도 Edraak, Joacademy 등의 이러닝 플랫폼 사업자들이 요르단 현지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요르단 내 주요 이러닝 서비스 사업자
플랫폼명 | 로고 | 웹사이트 |
Mawdoo3 | ||
Edraak | ||
Abwaab | ||
JoAcademy | ||
Darsak | https://darsak.gov.jo/ |
자료: Mawdoo, Edraak, Abwaab, Joacademy, Darsak
최근 기술·제품 도입 수요 현황
요르단 교육부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요르단 이러닝은 IT 기술과 전통적인 학습을 통합하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아래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1) 쌍방향 학습 프로그램: 현재 사용하는 단순 녹화 송출방식은 학생들이 질문 및 교사들이 답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학생-교사 간 쌍방향 소통 학습 프로그램
2)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클라이언트 서버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
3) 교육 콘텐츠 관리 시스템, 전자 시험·시험 시스템 등 프로그램
이러닝 관련 하드웨어 취급 바이어에 따르면 현재 요르단 교육부는 교육 콘텐츠를 녹화할 때 사용하는 장비와 학생들이 사용할 장비 관련 입찰을 지속 추진 중이다. 현지에서 교육 콘텐츠를 녹화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장비는 스마트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며, 학생들이 사용하는 장비로는 태블릿이 이에 해당한다.
현지 수요가 상승하는 이러닝 장비 사진
자료: 요르단 바이어(Target Scientific)
시사점
코로나19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교육에서 이러닝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도입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앞서 언급한 요르단 내 주요 플랫폼 사업자에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통해 요르단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으며 현지에서 수요 도입이 상승하는 교사-학생 간 쌍방향 플랫폼 진출이 유망하다. 하드웨어의 경우 요르단 현지 에이전트(바이어)를 통한 요르단 정부 입찰에 참여가 가능하며, 앞서 최근 제품 도입 수요 현황에서 언급한 장비들이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 암만 무역관에서는 이러닝 관련 사업자 및 장비 취급 바이어를 2021년 6월 23(수)~25(금)에 열리는 ‘2021년 스마트 테크 코리아 온라인 화상상담회’에 유치할 예정으로 국내기업은 이 행사를 통하여 요르단 시장에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자료: 요르단 교육부, 요르단 현지 바이어 및 플랫폼 사업자 등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2021.06.07.)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88903
이전글 | 한-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웨비나 현장 스케치 |
---|---|
다음글 | 요르단 자원 탐사 및 시추 투자 시장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