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1분 무료통화'…살라 대활약에 이집트 통신사 이색 이벤트 2018-03-27


 

 


 

이집트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6)에 대한 자국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살라의 골을 주제로 한 이색 이벤트까지 열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지에 따르면 통신사 ‘보다폰 이집트’는 살라가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11분 무료 통화’를 제공하기로 했다. 살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8골을 넣으면서 해리 케인(토트넘·24골)을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왓포드와 홈경기에선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훨훨 날았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2007~2008시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리그 최다골(24골)도 경신했다. 그는 올 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41경기를 뛰면서 36골을 넣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보다폰 이집트’가 ‘11분 공약’을 내세운 건 살라의 등번호 11에서 착안했다. 이 회사는 이집트에서 휴대전화 점유율만 40%가 넘는다고 한다. ‘데일리 미러’지는 ‘살라 한 골 당 무료로 제공되는 통화료 비용만 1억 파운드(약 1511억 원)에 달한다’며 그만큼 살라의 활약이 이집트 내 사회적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서울(2018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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