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관광산업 재개 위해 국내 호텔들 재가동 준비 2020-05-15

정부 부처와 업계 공동위원회 감사 시작
WHO방역 기준에 부합되면 국내 관광객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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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는 14(현지시간) 전국 유명 관광지의 호텔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지역 관광지 재개를 위해 일부 호텔의 문을 열 준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관광 문화재부, 보건부, 이집트 호텔협회(EHA) 등으로 구성된 정부 위원회와 관광지인 남 시나이, 홍해, 룩소르와 아스완이 속한 각 주 대표들과 함께 이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신화통신 등 외신들과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관광 문화재부의 압델파타 알 아시 차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정부의 "공존 계획"(coexistence plan )의 하나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계속하면서 동시에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알아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준비태세가 정부 기준에 부합되는 호텔들만 국내 투숙객들을 받을 수 있다. 인원도 전체 수용 능력의 25% 정도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서 정부가 이미 발표한 가이드라인이다.

 

이번에 구성된 정부와 업계의 위원회는 이제 막 호텔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여기에서 승인을 받은 호텔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이슬람 명절인 라마단 기간에 이어지는 에이드 알피트르 (금식 종결 축하일) 에 맞춰서 손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집트는 3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지시켰기 때문에 외국 관광객은 전혀 들어오지 않아서, 우선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 수용 25%를 가까운 장래에 그 이상으로 늘리느냐 여부는 이집트 국내의 코로나 상황에 달려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번 호텔업 부분 재개의 감사대상이 되기 위해 사전에 신청을 한 국내 호텔은 모두 172곳에 달한다.

 

이집트의 호텔들은 3월 정부가 국제선 승객들의 유입을 완전히 차단한 뒤로 모두 문을 닫았으며 이에 따라 이집트의 국내총생산9GDP)15%에 달하는 국내 관광부문 사업이 모두 폐쇄되었다.

 

이집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기준으로 1829, 사망자는 571, 회복한 사람은 2626명이다.

 

 

출처 뉴시스 (2020.5.15.)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15_0001025546&cID=10101&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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