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2018년 상장 계획 그대로…보류 없다" 2017-10-19

 

 

▲(사진=AP/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기업공개(IPO)를 미룰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람코가 공개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기에 앞서 중국 등 해외 정부 및 국부펀드 등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중이며 이에 따라 IPO를 미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공개시장에서 매각하기에 앞서 해외 국부펀드나 기관투자자들에게 사모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FT는 중국 등 외국 정부 및 여타 특정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기 위한 논의가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사우디가 사모 매각에도 불구하고 자국 타다울증권거래소에는 내년에 상장하는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 IPO 역시 계획대로 내년에 실행될 수 있으며, 어떤 최종 결정도 아직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FT는 보도했다.

 

 

그러나 아람코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국제 상장을 보류하지 않을 것이며 내년 중에 IPO를 실행하겠다는 계획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FT 보도 이전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아람코가 상장을 보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아람코를 자국 증시와 함께 뉴욕과 런던 증시에서도 상장하는 것을 계획해 왔다.

 

 

 

 

 

 

출처: ⓒ 에너지경제(2017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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