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순조로운 출발 보여 2020-01-02

▲ 사진=Saudi Arabia’s ancient UNESCO heritage site Madain Saleh will open to tourists for the first time in 2020    
  ©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미국 및 캐나다 신규 관광객이 최고치를 기록
- 새로운 YouGov 데이터에 따르면, 관광객 5명 중 1명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보고
-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국가유산위원회에 따르면, 첫 관광 비자 발급 후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미국 및 캐나다 신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YouGov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곳곳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부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 5명 중 1명은 5년 전보다 휴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한다.
 
YouGov 조사는 미국, 중국 및 유럽 내 주요 시장 다섯 곳에서 9,5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들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국가유산위원회(Saudi Commission for Tourism and National Heritage, SCTH)의 발표와 맥락을 같이 한다.

SCTH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관광 사업에 문을 연 후,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사우디를 방문했는지 조사했다.

지난 9월에 새로운 관광 비자를 도입한 후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미국 및 캐나다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사우디의 역사 유적이 중요한 매력으로 다가가는 듯하다.

YouGov 설문 대상자 5명 중 1명 이상(22%)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제다의 오랜 역사 마을을 방문하고 싶어했다.

한편, 예전에는 소수의 여행객만 알던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알 울라(Al Ula)'도 중국의 밀레니얼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35세 미만 중국 관광객 중 3분의 1이 세계 최고의 아랍 관광지로 알 울라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설문 참가자 중 35%가 새로운 비자 도입 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설문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영국 관광객은 15%를 기록하면서, 14%를 기록한 미국 관광객보다 약간 더 높았다.
 
또한, 이 조사는 다수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사업이 성장할 새로운 기회도 제시한다. 전체 설문 응답자 중 73%가 한 장소에 머무르는 것보다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선호했다.



* 아랍 연맹 관광부 장관 회의
역사적인 해를 마무리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 연맹 관광부 장관회의(Arab League Tourism Ministers Meeting)의 개최국이 됐고, 이에 발맞춰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달 아랍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부 장관들이 제22회 연례 아랍 관광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관광부 장관들은 지역 전반에 걸친 관광 상품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관광 부문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일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일시켰다.
 
SCHT 이사회 의장 Ahmad bin Aqil Al Khatib는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에 문을 연 역사적인 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방문객과 투자자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2020년에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생각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따뜻하게 관광객을 반겨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투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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