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석유화학 사빅 인수완료 2020-06-15

center

 

사우디아라바이의 국영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사우디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 인수를 완료했다고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람코는 지난해 사빅의 주식 70%를 사우디 국부펀드(PIF)로부터 약 70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으며 이날 21억주의 사빅주식을 매입해 사빅과의 합병절차를 끝냈다.

사우디증권거래소는 매수자를 밝히지 않은 채 25조1250억리얄(691억 달러)규모의 사빅 주식 거래 4건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거래금액은 지난해 인수합의 당시 주당 123.39리얄과 비슷한 가격이다.

아람코는 사빅인수를 위해 100억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아람코의 사빅인수는 세계 석유화학업계 최대거래 중 하나이며 석유에서 탈피해 경제를 다각화하려는 사우디정부의 프로그램에 따른 조치다.

소식통들은 석유가격 하락으로 사빅의 시장가치가 40%이하로 하락한 후 아람코는 사빅인수를 재검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거래는 거래가격을 바꾸지 않았지만 PIF에 인수대금지불방식을 수정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아람코의 사빅인수에는 사우디증권거래소의 특별거래로 불리는 크로스거래가 포함돼 있으며 매수자와 매도자간에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사빅주가는 이날 88.50리얄로 마감했다.

 

출처 글로벌비즈 (2020.6.15.)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006150751175009b5d048c6f3_1&ssk=g080800&md=20200615081235_R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사우디 구강위생용품 시장동향
다음글 사우디, 6월 10일부 적용 예정이던 관세 인상 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