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쿠웨이트 100억$ 규모 '실크로드' 투자펀드 창설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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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중동 산유부국 쿠웨이트는 100억 달러(11조3480억원) 규모의 '실크로드' 투자펀드를 설립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쿠웨이트가 중국 측과 '쿠웨이트·중국 실크로드 기금'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펀드는 쿠웨이트가 추진하는 '실크시티'와 연관한 프로젝트, 도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고 중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따른 역내 전략투자에도 활용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과 쿠웨이트는 각각 절반씩 50억 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며 중국 측이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에 대한 차입도 주선하면서 펀드 최종 투자능력이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쿠웨이트는 석유 의존에서 탈피, 다른 가득원을 증대해 2035년까지 지역 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북부지역에 대한 대규모 개발에 나선 쿠웨이트는 그 일환으로 '실크시티' 프로젝트를 10여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쿠웨이트 계획개발 최고평의회의 할리드 마디는 "'뉴쿠웨이트 2035'의 핵심 사업 실현의 전제조건이 경제특구법과 민영 금융모델, 마스터플랜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


yjjs@newsis.com






출처 : 뉴시스 (2019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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