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보잉 777 이코노미석 제거 후 미니 화물항공기로 개조 2020-06-28

center

 

중동 최대항공사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하자 이를 최대한 보충하기 위해 보잉777-300ER 기종 여객기 10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내셔널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777-300ER 여객기의 이코노미석 의자 305개를 제거하고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개조 작업으로 적재 공간이 비행기 1대당 132㎥ 더 확보돼 40∼50t이었던 화물 수송량이 17t 정도 더 늘어났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늘어나는 항공 화물 수요에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 10대를 화물기로 개조했다"라며 "위생·방호 용품, 의약품, 식량 등 필수 품목을 전 세계로 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화물기로 개조된 비행기로 필수품 외에 꽃, 냄새가 나지 않는 과일과 채소도 운송할 예정"이라며 비행기 10대에서 떼어낸 3050개 좌석은 위생적으로 보관했다가 여객기로 다시 쓸 때 설치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글로벌비즈 (2020.6.28.)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006262248256129b8488d322b_1&ssk=g080800&md=20200627192759_R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두바이, 출입국 허용 발표 및 신규 여행 규정 알아보기
다음글 아부다비 보건청,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 중요성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