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인한 자택 생활 증가로 외부노출 제한이 필요한 미용시술 관심 증가 –

- 생활수준 향상으로 제모, 화이트닝 관심이 높아지며 레이저 미용 시술 시장 성장세 –

상품명 및 HS Code

레이저 의료기기의 hs code는 901890 이다.

미용기기 시장동향

오만에서는 레이저 미용기기를 이용한 피부 시술이 성행하고 있으며, 오만 내 레이저 미용기기 이용 순위는 제모, 非외과적 지방 제거, 피부 리프팅, 흉터 제거 및 색소침착 제거, 문신 제거 순이다. 오만 내 별도의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종 사용자는 주로 피부과 클리닉이다.

수입동향

<오만 의료기기(HS 코드 90189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자료: 오만 경찰청

2020년 기준 대 UAE 수입 비율은 전체 수입 금액 대비 약 38%를 기록했다. UAE는 오만의 최대 수입 대상국으로, 의료기기를 포함한 다수의 제품이 1차 UAE로 수출된 뒤 오만으로 재수출된다.

2020년 오만의 의료기기(HS코드 9018.90) 수입은 2019년 대비 4.4 %  감소한  3,354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 대상국은 UAE로 2020년 2020년 총 수입 금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131만 달러(32.5%)이다. 2위는 독일로  5백만 달러(15%), 3위는 카타르로 493만 달러(14.7 %)를 기록했다.

<2018-2020 대오만 의료기기 수출 상위 5개국>

(단위: US$ 천)

자료: 오만 경찰청

HS코드 9018.90의 대한 수입규모는 14만 3천 달러, 전체 수입 금액의  0.4% 수준으로 적은 편이나 해당 수입 금액이 UAE 또는 카타르를 통해 재수입된 한국 제품을 포함하지 않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전체 수입 금액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오만 내에서 폭넓게 사용 중인 미국산 미용 의료기기 또한 2020년 대미 수입 금액 37만 8천 달러(1.1%)로 미미한 수준이다.

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

오만에 유통 중인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 또는 유럽산이 대부분이며, 한국산 제품도 일부 판매 중에 있다.

<해외 미용기기 수입국가 및 주요 모델>

자료: 무역관 자체조사

<한국 업체 진출 현황>

자료: 현지 의료기기업체 및 병원 홈페이지 내 정보

현재 오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는 한국 브랜드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화장품, 레이저 제품의 인식도 증가함에 따라 관련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수의 한국 브랜드의 오만 현지 에이전트인 M사의 A매니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레이저 의료 기기 중 제모기기 수요가 가장 높다. 또한 대부분의 레이저 기기는 민간 피부 클리닉이 최종구매자인데, 이는 미용의료기기가 필수 의료장비가 아닌 미용 목적인 경우가 많아 아주 일부의 수량만 오만 정부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피부과 장비 분야를 주도하는 한국산 제품의 경우 오만 내 미용 시술 수요 증가로 인해 오만 시장 진출이 이전에 비해 용이해졌다고 덧붙였다.

유통구조

의료기기의 경우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에이전트만 수입 및 통관이 가능하며, 이에 피부용 레이저 의료기기는 주로 현지 의료기기 에이전트를 통해 수입 및 유통된다. 해당 현지 에이전트는 해외 제조업체를 대표하여 오만 현지의 설치, 교육 및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용 의료기기의 경우 약 90%가 현지 에이전트 또는 UAE를 통해 수입되며, 약 10% 미만의 제품만 제조업체 직수입을 통해 수입된다. 레이저 기기의 경우 위생문제 등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부품이 있고, 해외 직구매 제품의 경우 부속품 교체 및 수리의 어려움이 있어 관련 부속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구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구입할 경우 애프터서비스 외에도 기계 설치, 기계사용 교육 등을 제공받게 된다.

관련 규정 및 제품 등록

오만의 민간 클리닉에 미용의료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특별히 적용되는 규정은 없으나 보건부(MOH)산하 의료 기관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CE 또는 FDA 승인이 필요하다. 2021년 1월부로 오만에 수출입 되는 의료기기는 보건부를 통한 사전 승인이 필요하며, 해당 사전 승인은 현지 의료 라이선스를 보유한 에이전트를 통해 진행된다.

보건부 산하의 Directorate General of Pharmaceutical Affairs and Drug Control (DGPA & DC)에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제품 수입, 제품 등록, 라이선스 발급, 품질 보증, 보관 및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도 책임지고 있다. 오만 내 판매/사용 목적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은 보건부 산하의 DGPA&DC 관리국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오만 의료기기 인허가 등록에는 평균 6-12개월이 소요되나 최대 24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제품 인허가에 필요한 서류는 제품별로 일부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CE/FDA 인증서 사본, Certification of free sale, Quality Management System (ISO 13485), User manual, Declaration of conformity (DoC) 등이 요구되며, 오만 보건부 측에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추가 서류 요청을 할 수 있다.

관세

HS Code 901890의 관세는 5%이며, 오만 수입 제품 관세 정보는 오만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ustoms.gov.om/esw/jsf/secure/esw/common/DutyCalculator.xhtml)

관련 전시회

자료: https://omanhealthexpo.com/home

*해당 전시회 정보는 현지 코로나19상황 등으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참석 전 확인 필요

시사점

오만 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제모, 잡티 제거 및 비시술적 지방 관리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관련 제품의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만 내 의료기기 등록 및 판매를 위해서는 오만 현지 바이어 또는 에이전트가 해당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해외 제조업체가 오만 내 직접 제품을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관련 의료기기 수입 경험이 많은 바이어와 수출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제품 등록은  5년간 유효하다. FDA, CE 등의 국제 인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바이어가 인증 보유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단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제품 사후 관리 및 워런티 기간 등을 차별화하여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현지언론, 오만 경찰청,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2021.10.22.)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99/globalBbsDataView.do?setIdx=254&dataIdx=19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