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 문화교류 증진 위한 ‘제7회 아랍문화제’ 개최
2014-05-29
우리는 아랍권 국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인 아랍에미리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124층 빌딩 버즈 칼리파, 세계 최초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페라리 월드와 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그랜드 모스크 등.이외에 많은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는 아랍권 국가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여행자들의
눈길을 끈다. 평소 아랍문화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라면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를 눈여겨볼 만하다.한-아랍 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행사인 ‘제7회 아랍문화제’가 5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펼쳐진다.이 행사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가 주최하며,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아랍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 국민의 아랍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이태원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아랍문화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외에도 아랍현대미술전, 사우디아라비아 ‘수잔 바아길’의 아랍사진전, 전(前) 팔레스타인
총리 특강, 주한아랍외교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아랍현대미술전은 개막식 전날인 21일부터 시작해 31일까지 11일 간 ‘네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 사진
작가 수잔 바아길(Susan Baaghil)의 사진전도 개막식에 앞서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 동안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 에서 국내 관람객들을 만난다.아랍국가 유명인사들에게 아랍의 문화와 현황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도 준비돼 있다. 27일 살람
파야드(Salam Fayyad) 팔레스타인 전(前) 총리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국제회의실(Minerva Complex)
에서 강연에 나선다. 이후 28일 오후 3시부터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에서는 주한아랍외교단을 대표로
주한 오만대사가 학생들 앞에 나서 특강을 진행한다.제7회 아랍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est.korea-arab.org)를 방문하면 확인 가능하다.
출처 : 이데일리 (2014-05-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