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는 '제9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수단 카르툼, 이집트
카이로, 쿠웨이트 쿠웨이트, 이어 11월 3일부터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6일 일요일 수단 카르툼의 옴두르만
국립극장에서 그 시작을 알린 이번 카라반 행사는, 수단 문화부 장관과 이기석 주수단 대사를 비롯 양국의 고위층 인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알고자 하는 참석자들로 2천명 이상의 인파를 이루며 주재국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 진행되었습니다.
본 공연에서는 경기도립무용단이 사물놀이, 부채춤, 진도북춤, 양면탈춤, 장구춤, 농악무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 전통 무용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주재국 국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전통적인 공연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친근한
한국의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를 더욱 고양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옴두르만 국립국장 공연의 경우 경기도립 무용단의 무대와 더불어 수단에서 준비한 수단의 민속무용과 태권도 시범이
양국의 큰 호응 속 공연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20일 굼후리야 극장에선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사물놀이, 부채춤,
진도북춤 등 전통무용부터 창작무용 '즐거운 하루'와
비보이 안무와 인형극을 조화시킨 익스프레션 크루의 창작 퍼포먼스 <마리오네트>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인 작품들은 한국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22일엔 쿠웨이트 압둘 후세인 압둘리다 극장에서 경기도립 무용단과 익스프레션 크루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 진행된 공연에서는 극장 정원인 770석을 훌쩍 넘는 인원이
몰려 열띤 호응을 보냈습니다.
쿠웨이트 공연의 경우, 다양한
인사와 연령층이 참석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쿠웨이트 문화청 Saud
Al-Masoud 음악부문 국장과 정부 고위 인사를 비롯 각국 외교단과 우리 교민, 한국을
알고자 하는 수많은 현지인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현지인의 경우 10대
여학생으로 이루어진 젊은 연령층부터 40-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여 그 열기를
쿠웨이트 국영방송을 비롯 현지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11월 3일부터 6일까진 UAE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6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그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3일과 4일 코니쉬 해변, 6일 UAE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익스프레션 크루의 <마리오네트> 공연은 한국 비보이 공연과
문화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매년 아랍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카라반은 한국 전통 무용, 태권도 시범, 한국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아랍간 상호
문화교류 및 이해를 증진 함으로써 양측간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금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주재국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한-아랍 양 지역의 문화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아랍지역에서의 한류 분위기를 더욱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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