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227079000017?section=international/middleeast-africa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를 주관하는 정부기관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와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소속 일행이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네이버 제2 사옥 '1784'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알핫산 알하지미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제너럴 매니저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 및 세계은행 관계자 등 19명이 네이버를 찾았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기업지배) 정책 대표를 위시해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이사, 최재호 네이버 서치CIC(사내독립기업) 리더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이날 방문단과 AI, 클라우드, 데이터, 메타버스 관련 최신 기술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함께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채 대표 등이 사우디를 방문해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행보에 나선 뒤 네이버와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1784를 방문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에서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국내 초대규모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