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621_0002347316

정부가 공공부문 투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300억 달러 투자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획재정부는 UAE에 대한 투자제안 전달체계 운영을 개시하고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15일 한국-UAE 양국 정상회담에서 UAE의 300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이후 기업·정부기관 등에서 투자 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부와 산업은행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협의해 민간부문은 산업은행, 공공부문은 기재부가 중심이 되는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점검표(체크리스트)상 요건을 충족해 신뢰성과 경쟁력을 갖춘 투자제안들은 UAE측에 전달해 실제 투자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투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UAE 300억 달러 투자유치 진행 경과·고려 사항 및 투자제안 전달체계 등이 논의됐다.

지자체에서 온 참석자는 "지역인프라 투자 유치에 관심이 컸지만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다"며 "설명회에서 투자유치를 위해서 신뢰·수익성을 갖춘 구체적인 투자제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유치가 주로 이루어질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관련협회,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