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중동시장서 재도약 나선 김기문 로만손 회장…사우디에 시계 200만달러 수출 2015-05-12

시계박사로 돌아온 김기문 로만손 회장이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동은 로만손 설립 초기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점에서 김 회장이 각별하게 공을 들이는 곳이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직을 마치고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그는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전시회 참석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전략 재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달 초에도 일주일간 중동 출장을 통해 첫 성과를 냈다.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카타르로 이어진 현지 협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업체로부터 2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따내며 재도약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 회장은 "중동의 거점 도시인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을 시작으로 기획과 마케팅의 현 시장 전략을 통해
시장을 재건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최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알샤야 회사와 정식계약을 하고 첫 거래를
통해 딜러망을 확보했고, 올해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특히 라마단 이후 하지 기간에 메카를 방문하는 3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출범 행사를
실시해 로만손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떠오르는 이란 시장에서는 연간 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 타결 후 급속한 경제 성장이 되고 있고, 로만손은 이미 메가몰과 주요 도심 쇼핑몰에 로만손 부티크 매장이 들어서
있다"며 "로만손의 시장점유율이 1위인 이란시장은 단독 매장 추가 확대로 인해 매출 500만달러는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만손은 월드컵 개최 특수로 떠오르는 카타르 내수시장과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카타르 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해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로만손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받아 성장해 오고 있다"며 "떠오르는 중동시장의 재도약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경제 (2015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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