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한화걸설 등
우리 기업들이 53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제4차 정유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국토교통부는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지난달 30일자로 공사 입찰에 참여한 5개 기업(현대중공업·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한화건설)에 수주자 선정통지서(LOA)를 발급하면서 수주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는 9월 중순경 수주한 우리 기업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4차 정유공장 건설사업은 5개 패키지로 구성되며 우리 기업들은 4개 패키지에 참여중이다. 수주액 53억달러는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의 정유공장 개선사업(약 72억달러)을 수주한 이래 최대 규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쿠웨이트 제4차 정유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한 것은 우리 기업의 건설 분야에서의 세계적 경쟁력과 과거 건설 실적 등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통한 정상외교의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 방문중 쿠웨이트 국왕과의 정상회담 및 총리·국회의장 접견 계기에 대형 국책사업인 제4차 정유공장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고위층의 각별한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출처 : 뉴스1 (2015년 8월 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