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한화그룹, 뚝심의 태양광사업…이라크 신도시도 `착착`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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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년 만에 발표한 올해 신년사에서 "내실을 기반으로 대통합의 기틀을 다지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할 수 있는 사업 부문에 더욱 집중해 핵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해
'글로벌 한화'로서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삼성 계열사 인수를 지난 6월 말까지 마무리했고 이를 통해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비상하는 계기로 삼았다. 한화는 글로벌 메이저 방산 석유화학 회사인 록히드마틴이나 바스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꿈을 꾸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미국 2위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올 4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업계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다각화된 생산 거점과 영업망을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반덤핑 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세계 시장 변동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북미 시장에선 지난 한 해에만 261㎿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272㎿를 판매했다. 중국 시장 모듈 판매량 역시 2014년 220㎿였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350㎿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50㎿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해 태양광 모듈 공급권을 따냈다. 필리핀에서도 28.6㎿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설계·조달(EP)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신흥시장 개척에 불을 붙였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총 21억2000만달러(약 2조3400억원)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소셜 인프라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이 공사는 분당급 규모인 10만가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와 연계된 추가 공사로,
신도시를 구성하는 필수 시설인 약 300개 학교를 비롯한 병원, 경찰서, 소방서, 도로, 상하수도 등을 포함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다.



김승연 회장은 내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수차례 방문해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각별한 애정을 표현
했고, 지난해 12월 방문 때는 광어회 600인분을 공수해 직원들 사기를 높인 바 있다. 인프라 추가 수주로 한화
건설은 향후 제2, 제3의 비스마야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출처 : MK뉴스 (2015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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