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대우건설,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계약 .. 2조3000억원 규모 2015-10-14



대우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지난 7월말 수주한 57억6000만달러 규모의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 2·3번 패키지 공사의 계약이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AZRP) 2·3번 패키지는 대우건설, 플루어, 현대중공업이 설계·구매·시공(EPC)을
공동수행한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약 35%인 20억2000만달러 규모로 한화로 약 2조3222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각각 45개월, 41개월이다. 공기 단축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형식으로 계약해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AZRP는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의 저유황 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정유공장을 짓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130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발주되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34억달러 규모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AZRP 가운데 최대 규모의 패키지를 맡게 됐다.

 

특히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플루어 등 CFP에 참여한 기업들과 다시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AZRP는 대우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가 전체 패키지 5개 가운데 4개, 총 45억4000만달러를 수주한
프로젝트로, 지난 3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정상 외교의 성과로 꼽힌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계약식에서 "최근 수주한 국내 에스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UC) 및 쿠웨이트의 CFP 공사와 함께 이번 AZRP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석유화학플랜트의 상류(Upstream, 원유의 탐사,
개발, 생산까지의 산유단계)와 하류(Downstream, 원유의 정제, 공급, 운송까지의 정유단계) 전 부문에 걸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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