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더벨]썬코어 "中 국영사절단과 킹덩컴퍼니 간다" 2015-11-16

코스닥 상장사 썬코어가 중국의 국영 건설사 및 국영 투자회사 등과 함께 제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킹덩홀딩
컴퍼니를 방문하기로 했다.



16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Al Waleed Bin Talal) 왕자는 썬코어에 공식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썬코어 최규선 회장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방문 날짜를 다음달 13일로 확정지었다. 킹덤홀딩
컴퍼니는 리야드에 소재하고 있다.



썬코어는 이번 사우디 방문길에 중국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와 중국 국영 투자회사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의 최고 임원진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할 계획이다.



알 왈리드 왕자는 중동최대 부호이다. 미국의 씨티그룹 최대주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투자자다. 중국내에도 중국은행(Bank of China)에만 27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에 개관예정인 상하이디즈니의 최대투자자다.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가 추진중인 제다 프로젝트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프로젝트다. 200층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킹덤타워와 킹덤타워 주변의 신도시인 킹덤시티로 구성될 예정이다. 예산 규모만 한화 30조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최규선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정부의 최고위층 경제 수장을 만났다. 중국 국영
건설회사 외에 중국 국부펀드를 다루는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최고전략경영자인 조우유안 해외투자사장과도
회동해 사우디 방문 중국 대표단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번 최 회장의 베이징 방문에는 그의 오랜 지지자이며 썬코어 고문으로 있는 밥 호크 전 호주 수상도 함께했다. 밥 호크 전 수상은 지난 6월17일 리야드에서 최 회장이 알 왈리드 왕자와 면담시에도 배석했다.


최규선 회장은 "알 왈리드 왕자가 적극적인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원했다"며 "썬코어가 제다 프로젝트에 한중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해 큰 결실을 거두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썬코어_최규선


◇사진설명 : 최규선 썬코어 회장이 조우유안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해외투자사장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규선 회장, 밥 호크 전 호주수상, 조우유안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해외
투자사장)




출처 : 아시아경제 (2015년 11월 16일)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현대차 등 완성차업계,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대격돌
다음글 다음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