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소식

수은, 사우디 해외플랜트 보증 일원화 2011-04-19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동의 주요 해외 플랜트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쿠웨이트와 협상을 통해 현행 2단계 보증구조의 단일화와 보증료율 인하를 유도해 냄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의 대폭적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통상 중동사업 수주 건의 겨우 우리 기업이 한국계 은행의 복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현지은행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이중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해 왔는데, 이는 중동지역 발주처가 자국 금융산업의 보호를 위해 한국계 은행이 발급한 보증서를 그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이 그간 축적된 해외 플랜트사업 지원경험과 실적 등을 바탕으로 발주처 담당자들을 강력히 설득함으로써 동 사업의 이중 보증구조를 수출입은행 단일보증형태로 변경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복보증 구조만 인정되는 쿠웨이트에서 동국 최대 국영산업은행이 적용하는 보증료율 수준을 현행 2%에서 1% 미만 수준으로 안하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에서 1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여 3년 만기 이행성보증서를 발급받을 경우 약107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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