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정세
가. 2019년 대선 동향 : 3.3(일) 자정까지 대선 후보 신청서 접수 마감 예정
ㅇ 알제리 헌법위원회는 1.23(수) 대선 출마 희망자들은 내무부로부터 출마 신청서를 직접 수령하여 대통령 피선거권 증빙서류* 등과 함께 3.3(일) 자정까지 헌법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이후 10일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선 입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지함.
-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아직까지 대선 출마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내무부는 1.26(토) 현재 정당 대표 13명 및 무소속 인사 88명 등 총 101명이 대선 출마 신청서를 직접 수령해 갔다고 발표
* 과거 외국국적 취득 이력(배우자 포함) 부재, 40세 이상의 이슬람교도, 1942년 이전 출생자일 경우 독립운동 참가, 1942년 이후 출생자일 경우 부모가 독립반대세력에 불참했다는 증거 등
ㅇ 베다(Mahdjoub Bedda) 의회관계부 장관은 1.26(토) 오랑에서 개최된 FLN 소속 前주의원·하원의원 포럼에서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임기 중 안보, 외교, 인프라 등 부문 성과를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알제리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선에 출마하여 달라고 촉구함.
- 민영 일간지
- 아울러, 현 정권이 2014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쇠약한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국민의 대선 출마 촉구에 응한다는 시나리오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하면서, 대통령의 5선 출마 발표는 시간문제라고 분석
ㅇ 벤플리스 前 총리(現 Talaie El-Hourriyet 대표)*는 1.20(일) 성명을 통하여 대선 출마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Talaie El-Hourriyet 정치국이 1.26(토) 추후 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당의 대선 참여 여부를 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동인의 대선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짐.
- 민영 일간지
* 벤플리스 대표는 2000-2003년 총리직, 2001-2004년 FLN 당대표직을 역임하였으며, 2004년, 2014년 대선에서 부테플리카 대통령에 이어 득표율 2위를 기록함. 2014년 대선 이후 동 대표는 선거 운영에 있어 대규모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비판
ㅇ MSP(사화평화운동) 자문위원회는 1.26(토) 성명을 통하여 마크리(Abderrezak Makri) 대표가 국가 위기 해결을 위한 대국민 합의를 도출하고, 알제리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하여 MSP 후보로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함.
ㅇ 원내 소수정당 RCD(문화민주주의회의) 창당에 참여하였던 변호사 아잇라비(Mokrane Ait Larbi)는 1.20(일)같은 날 대선 출마를 발표한 게디리 前 육군 소장을 부테플리카 대통령을 대적할 만한 용기있고 대담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한바,
ㅇ 대선 출마가 거론되던 함루쉬(Mouloud Hamrouche) 前 총리(1989-1991)*는 1.22(화) 민영 일간지
* 함루쉬 前총리는 1999년 대선에 출마하였으나, 대선 당일 전날 부정 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다른 후보 5명과 함께 대선 포기
ㅇ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5선 저지 운동 <무와타나(Mouwatana)>는 1.22(화)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의 5선은 불법이며 국가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보이콧을 촉구하였고, 사회주의자 전선(FFS) 또한1.26(토) 대선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발표함.
- 아울러, 하눈(Louisa Hanoune) 노동당(PT) 대표는 1.25(금)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대선은 알제리가 처한 위기를 악화시키고 1991년 알제리 대선, 2010년 이집트, 튀니지 대선과 같이 대규모 민중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노동당이 대선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ㅇ 한편, 가이드 살라 합참의장은 1.22(화) 블리다 사령부(제1사령부) 시찰 계기 기자회견에서 알제리군은 대선이 헌법을 준수하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 또한 헌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함.
※ 가이드 살라 합참의장은 2018.7월 마크리 MSP 당대표가 군 감독 하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고 하자, 군의 헌법상 역할은 국경 수호와 민중보호라면서, 군이 정당과 정치인들의 관계에 휘말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음.
나.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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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noble에는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수년간 진료를 받던 심장병 전문의가 거주하고 있으나, 대통령이 동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미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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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제리 청년들의 하르가(불법 이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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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아울러, 알제리 동부 해안가 안나바(Annaba)州 등지에서 브로커들이 하르가 비용으로 최대 백만 디나르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가격은 보트의 모터 장착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도함.
- 하르가 시도자들은 최단 18-20 시간이 소모되는 안나바-이탈리아(사르데냐), 오랑-스페인 경로를 통하여 불법 이주
ㅇ 민영 일간지
라. 알제리 교육노동조합연합 파업 및 연좌농성(1.21.-22.)
ㅇ 알제리 교육노동조합연합(Snapest, SNTE, Unpef, Satef, Conseil des lycees d’Algerie, Cnapeste)들은1.20(일) 오랑州에서 벤가브릿(Nouria Benghabrit) 교육부 장관과 진행된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되자, 1.21(월)-22(화) 알제리 각지에서 파업 시위를 진행함.
- 교육노동조합연합은 초등학교 난방시설 등 교육기관을 위한 기초 시설 개선, 봉급 인상, 퇴직 연령 제한 철폐를 요구하였으며, 벤가브릿 장관은 난방시설이 구비되어 있지만 관리자들이 시설을 잘 운영하지 못하여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반박하고, 의견차가 있다면 위협이 아닌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
2. 대테러 활동
ㅇ 알제리군 분견대는 1.20(일) 움엘부아기(Oum El Bouaghi)州에서 테러리스트 사격진지 3곳을 발견하여 제거하고, 블리다(Blida)州에서는 사제폭탄 1개를 제거함.
ㅇ 알제리군 분견대는 1.21(월) 타만라셋(Tamanrasset)州에서 Grad BM-21 미사일 6정, AK소총 1정, 탄창 1개와 탄알 80발 등이 보관되어있던 무기보관소를 발견하여 제거함.
ㅇ 각각 2009년, 2015년 테러 조직에 가담한 테러리스트 2명이 1.22(화) 타만라셋(Tamanrasset)州에서 알제리군에게 투항함. 동 테러리스트들은 투항 당시 RPG-7 로켓포 1문, 14.5mm 기관총 1정, AK 소총 1정, 탄창 3개, 탄알 13,160발을 소지하고 있었음.
ㅇ 아울러 2011년 테러 조직에 가담한 테러리스트 2명이 각각 1.25(금), 1.26(토) 타만라셋州에서 알제리군에게 투항함. 동 테러리스트들은 투항 당시 Dictariov 기관총 1정, AK 소총 1정과 탄창을 소지하고 있었음.
ㅇ 또한 알제리군 분견대는 1.26(토) 콘스탄틴(Constantine)州에서 테러리스트 지원 단체 소속원 2명을 검거하였고, 타만라셋州에서는 82mm 대전차포 1문, Grad BM-21 122mm 미사일 1정, KPVT 기관총 1정, 82mm포탄 8발, 탄알 600발 등이 보관되어있던 테러리스트 무기보관소를 발견하여 제거함.
3. 대외관계
가. 벤살라 상원의장, 「제4차 아랍 경제·사회 개발 정상회담」 참석(1.20.)
ㅇ 벤살라(Abdelkader Bensalah) 상원의장은 1.2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된 「제4차 아랍 경제·사회 개발 정상회담」에 부테플리카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하고, 레바논 Aoun 대통령, 모리타니 Ould Abdelaziz 대통령, 카타르 Tamim 국왕들과의 면담을 가짐.
ㅇ 상원의장은 동 정상회담에서 아랍 세계의 역량을 적절히 활용하여 아랍 국가 간 ‘경제 상호보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를 구축하기 위한 각 단계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언급함.
- 특히, 아랍 국가들은 테러리즘 퇴치 외에도 교육과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정책을 도입하여 아랍 청년들이 테러리즘의 덫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
ㅇ 아울러, 동인은 알제리가 부테플리카 대통령 지도하 국내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평화를 이뤄낸 후 이를 기반으로 260만개 고용을 신규 창출한100만 개 기업(서비스업 51%, 공공사업·건설·수도 38%)을 설립하였다고 언급함.
- 또한, 무상·의무 교육을 제공하여 유치원생들의 취학 비중이 98.5%에 달하고, 모든 사회 부문에서의 여성 참여를 지원한 결과 현재 의회 여성 의원 비율이 25%로 전 세계 여느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
나. 메사헬 외교부 장관, 다보스 포럼 참석(1.22.)
ㅇ 메사헬(Abdelkader Messahel) 외교부 장관은 1.22(화) 부테플리카 대통령을 대신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평화와 국민 대화합’을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하여 알제리의 국민 대통합 경험을 공유함.또한 동 계기 튀니지 샤헤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사우디 Al-Assaf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짐.
ㅇ 동 장관은 알제리가 온건 이슬람의 확대를 통한 전면적인 온건화 정책을 비롯하여 알제리 정체성의 기본이 되는 이슬람, 아랍, 베르베르 문화를 보호하는 한편 모든 극단적이고 광신적인 담론을 금지하고,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를 위하여 노력하여 평화와 화합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함.
- 알제리는 국민화합법안(1999), 평화와 국민 화해 헌장(2005)으로 관용, 용서, 연대, 서로 돕기 등 알제리인들에게 기본이 되는 가치를 정착시켰으며, 특히 국민화합법안은 테러리스트 수천 명이 가족으로 돌아오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평가
- 안전, 안보의 정착을 위하여 △헌법과 법규 준수, △국가적 참사의 희생자들과의 연대의식, △테러리즘 퇴치 활동을 진행한 국가기관 치하, △테러리스트들에게 국가법에 따른 참회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
-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6년과 2017년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상에서 7번째로 가장 안전한 나라*에 해당하며, 이러한 성과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유엔 평화 공존의 날>**을 총회에 발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부언
* 136개국에서 13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진행
** 유엔 총회는 5.16.을 ‘세계 평화 공존의 날’로 지정하기로 2017.12.8.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
ㅇ 아울러, 동 장관은 알제리의 대외관계 기조가 △내정불간섭, △국가 주권 보호, △국가 간 국제 법을 준수하는 비폭력적인 갈등 해결임을 강조하면서, 세계화된 세상에서 평화와 안보에 위기가 되는 위협들은 지난 세기의 무력 갈등과는 달라, 이에 대응하는데 있어 새로운 현실에 대응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ㅇ 메사헬 장관은 동 계기 튀니지 샤헤드 대통령을 예방하여 양국 간의 관계 강화 및 유엔 주도하 리비아 문제 해결 등 역내 정세를 비롯하여 금년 3월 튀니지에서 개최될 아랍 연맹 정상회담과 아랍 연맹 장관급 회의에 대하여 협의함.
- 아울러, 사우디 Al Assaf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2018.12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방문 계기 합의되었던 정치, 안보, 테러리즘 및 극단주의 퇴치 등의 분야와「알-사우디 고위급 협력 위원회(haut conseil de coordination algero-saoudien)」개최와 같은 협력강화 방안 및 아랍연맹 개혁에 대하여 협의
다. 러시아 Lavrov 외교부 장관, 알제리 방문(1.23.-24.)
ㅇ 러시아 Lavrov 장관은 알제리를 1.23(수)-24(목) 주재국 메사헬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이후 지속된 정치적 대화의 일환으로 알제리를 방문하여 메사헬 장관과 회담을 갖고, 우야히아 총리를 예방함.
* 양국은 2001.4.2.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계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ㅇ 양 외교부 장관은 1.24(목) 공동 기자회견에서 동 방문을 통하여 많은 성과를 내었다고 평가하였으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제9차 알-러시아 경제공동위」(1.28-30, 모스크바)는 양국 간 경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발표함.
- Lavrov 장관은 양국이 에너지 분야, 특히 GECF(가스수출국포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45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양국 간 교역액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공동위에서 이에 대한 추가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
- 메사헬 장관은 양국이 협력 분야의 전면적 확대와 교역, 투자액 증진 의지를 확인하고, 에너지 부문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였으며, 「제9차 알-러시아 경제공동위」에서 경제 분야 협력 우선순위를 설정할 것이라고 언급
- 아울러, 양 장관은 시리아, 리비아, 말리, 사헬, 서부 사하라, 예멘,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하여 협의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국제법과 내정불간섭을 강조하는 유엔 헌장에 따라 평화적,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언급
ㅇ 한편, Lavrov 장관은 알제리와의 일반 여권 소지자들을 위한 비자 면제 협상을 개시할 의사가 있다고 발표하는 한편*, 양국 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는 양국 간 실무·고위급 접촉은 계속될 것이며, 정확한 일정은 4월 알제리 대선 이후 정할 것이라고 답함.
* 양 장관은 2018.2월 모스크바에서 외교, 공무 여권 소지자 대상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
라. 「제4차 알-말리 안보 공동위」 개최(1.23.)
ㅇ 다문(Salah Eddine Dahmoune) 알제리 내무부 차관은 1.23(수) 알제에서 개최된 「제4차 알-말리 안보 공동위」 개회사에서 양국은 테러리즘, 조직범죄, 불법 이주 등 심각한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면서, 고위급 교류, 공동위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발표함.
ㅇ 동 차관은 불법 이주는 테러리즘 등 조직범죄와 연계되어 있어 알제리로의 불법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경우 알제리 내 공공 안전에 악영향이 있는바,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도록 견고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라고 함.
- 특히, 알제리 정부로서는 이민자들의 건강 등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완벽히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다만, 일부 집단이 불법 이민 사안을 악용하여 알제리의 안정 및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
ㅇ 아울러, 양국 내무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금년 하반기에 양국 내무부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국경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동 위원회에서는 안보 문제 뿐 아니라, 국경지역에서의 문화, 경제 개발 또한 다룰 예정이라고 발표함.
마. 알제리, 말리 북부 MINUSMA 캠프에서 발생한 테러 규탄(1.20.)
ㅇ 알제리 외교부는 1.20(일) 말리 북부 MINUSMA(유엔말리통합안정화미션) 캠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희생자들의 가족, MINUSMA, 차드인들과의 연대 의식을 표함.
주알제리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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