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주요 경제 동향입니다.
- 경제일반, 산업, 에너지, 건설 및 플랜트, 농업, 식품 등 분야 주요 내용 포함
ㅁ 자세한 내용은 붙임의 파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글/PDF)
# 붙임 :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 주요 경제동향 보고서 1부. //끝//
1. 경제일반
□ (경기 동향 지수) Emirates NBD(두바이 최대은행)의 18년 12월 구매자관리지수(PMI)와 두바이 경기지수(Dubai Economy Tracker Index) 모두 하락
ㅇ 18년 12월 구매자관리지수*가 54.0으로서 전월(55.8) 보다 1.8 하락한 바, 이는 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 통상 구매자관리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제조업 구매담당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정한 ‘제조업 분야 경기 동향 지수’이나, Emirates NBD의 구매자관리지수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400개 기업 구매담당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정한 ‘비석유부문 경기 동향 지수’임
(PMI가 통상 50을 초과하면 경기의 확장, 50미만이면 수축을 의미)
<UAE의 구매자관리지수 월별 추이>
18.3월 | 18.4월 | 18.5월 | 18.6월 | 18.7월 | 18.8월 | 18.9월 | 18.10월 | 18.11월 | 18.12월 |
54.8 | 55.1 | 56.5 | 57.1 | 55.8 | 55.0 | 55.3 | 55.0 | 55.8 | 54.0 |
- 12월 생산(output)과 신규 주문(new order)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되었고, 고용과 임금은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었음
- 12월 판매 가격(selling price)은 49.0으로서 11월보다 하락했으나, 투입 비용(input cost)은 50.7로서 전월보다 약간 상승하였음
- 조사대상 기업의 65%가 향후 1년간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였으나, 향후 생산 증가를 위해서는 가격 할인이 필요할 것임
- 18년 평균 PMI는 55.5로서 17년(56.1)보다 하락한 바, 이는 18년 비석유부문 성장세가 17년보다 둔화되었음을 의미함
→ 18년 비석유부문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7%에서 2.3%로 하향 조정(17년 비석유부문 성장률은 2.5%)
- 그러나 이러한 비석유부문 성장세 둔화는 18년 4분기 급격한 석유 생산 증가*로 인해 상쇄되었음
* 석유 생산량이 9월 280만 배럴/일에서 12월 335만 배럴/일로 증가
→ 이를 반영하여 18년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2%에서 2.4%로 상향 조정(17년 전체 성장률은 0.8%)
ㅇ 18.12월 두바이 월간 경기지수*가 53.7로서 전월(55.3) 대비 1.6 하락
* Dubai Economy Tracker Index, 동 지수가 50을 넘으면 상승세를 의미
- 도소매업은 54.2로서 전월(55.4) 보다 1.2 하락
- 건설은 53.7으로서 전월(57.5) 보다 3.8 하락
- 관광분야는 52.0으로서 전월(52.8) 보다 0.8 하락
□ (통화 및 은행 부문) 주재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18년 12월 주재국 통화지표를 보면, M1(현금 + 요구불 예금)은 1.3% 증가, M2(M1 + 저축성 예금 + 거주자 외화예금)는 1.6% 증가, M3(M2 + 정부 예금)는 0.6% 증가
ㅇ M3 중 정부예금(정부의 중앙은행 예금과 일반은행 예금 합계)은 2,939억 디르함으로서 전월대비 112억 디르함 감소
<정부 예금 추이(단위 : 억 디르함)>
15.12월 | 16.12월 | 17.12월 | 18.7월 | 18.8월 | 18.9월 | 18.10월 | 18.11월 | 18.12월 |
1,560 | 1,859 | 2,109 | 2,537 | 2,780 | 2,887 | 3,002 | 3,051 | 2,939 |
ㅇ 18년 12월 은행 부문의 총신용(총대출)은 1조 6,566억 디르함으로서 전월(1조 6,535억 디르함) 대비 0.2% 증가
- 총예금은 1조 7,556억 디르함으로서 전월(1조 7,388억 디르함) 대비 1.0% 증가
□ (소비자물가 동향) 주재국의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8년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34% 상승
ㅇ 18년 12월 소비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식품·음료 1.25%, 의류·신발 18.75%, 담배 8.93%, 교통 1.90%, 통신 3.84%, 숙박·식당 7.16%, 교육 2.46%, 여가․문화 3.64%, 가구․가정용품 3.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주거 및 전기·수도요금(소비자물가지수 산정시 가중치 34.1%)은 –4.99%, 의료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ㅇ 18년 부가가치세 시행(세율 5%)으로 소비자물가가 18년 1월 및 2월에는 4% 넘게 상승하였고 3월부터는 3%대를 유지하였으나, 10월 및 11월에는 1%대로 낮아졌고 이번 12월에는 0%대를 기록
- 이러한 소비자물가의 둔화 추세는 주거비 하락(부동산시장 침체 지속)과 휘발유 가격 인하(최근 국제유가 하락 반영)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임
* 주거 및 전기•수도요금 물가 : 10월 –5.18%, 11월 –5.33%, 12월 –4.99%
교통(transportation) 물가 : 10월 9.31%, 11월 8.80%, 12월 1.90%
<18년 월별 소비자 물가 추이(전년 동월 대비)>
18.1월 | 18.2월 | 18.3월 | 18.4월 | 18.5월 | 18.6월 | 18.7월 | 18.8월 | 18.9월 | 18.10월 | 18.11월 | 18.12월 |
4.76% | 4.45% | 3.36% | 3.53% | 3.48% | 3.29% | 3.78% | 3.86% | 3.10% | 1.62% | 1.34% | 0.34% |
□ (아부다비 3개 은행 합병) 19년 1.29일 아부다비 3개 은행인 Abu Dhabi Commercial Bank(ADCB), Union National Bank(UNB), Al Hilal(AHB)가 3자간 합병을 추진할 것을 공식 발표
ㅇ 지난 18년 9월 주재국 언론에서 동 합병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번에 합병 계획을 공식화한 것임
- 먼저 ADCB와 UNB가 합병을 하고(합병 후 은행명은 ADCB), 이슬람은행인 Al Hilal의 지분을 10억 디르함에 취득할 계획(Al Hilal 브랜드는 유지)
ㅇ 동 3자간 합병에 따라 총 자산규모가 4,200억 디르함에 이르게 되는바, UAE에서 FAB(17년 NBAD와 FGB가 합병), Emirates NBD에 이어서 3번째로 큰 은행이 탄생하게 됨
- 아부다비 정부는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위원회(Abu Dhabi Investment Council)을 통해서 동 합병 은행 지분의 60.2%를 소유하게 됨
□ (FAB 외국인투자 한도 확대 추진) 19년 1.31일 주재국 최대은행인 FAB가 외국인투자 한도 확대(25% → 40%)를 추진할 것이라고 함
ㅇ 작년에 카타르의 Qatar National Bank가 외국인투자 한도를 25%→ 49%로 확대하였으며, 두바이의 Emirates NBD도 5% → 20%로 외국인 투자를 4배 확대할 계획임
ㅇ FAB는 2.25일 동 투자한도 확대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며, 실제 투자한도 확대는 4월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다만, 1.31일 기준 FAB 외국인투자 비중이 12.1%인 바, 동 외국인투자 한도 확대가 실제 외국인투자 확대로 이어질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카타르 Qatar National Bank의 경우, 18년 3월 외국인투자 한도 확대(25% → 49%) 계획 발표 후 주가가 66% 상승했으나, 실제 외국인투자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파키스탄에 대한 긴급자금지원) 19년 1.22일 주재국 ADFB(Abu Dhabi Fund for Development)는 파키스탄 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Pakistan)과 30억불 긴급자금지원 협약에 서명
ㅇ 주재국은 18년 12월 하순 파키스탄에 30억불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19년 1월 초순에는 32억불 규모의 원유 수입 대금 지급도 유예해주기로 함
- 1.24일에는 동 30억불의 긴급자금 중 10억불이 파키스탄 중앙은행에 실제로 예치
2. 산업동향
□ (중국기업 아부다비 진출) 중국의 Roadbot 타이어회사는 1.22일 아부다비 KIZAD 프리존 내에 6억달러를 투자하여 타이어 생산공장 착공
ㅇ KIZAD는 아부다비정부가 칼리파 항만 배후에 조성한 산업단지로서, 이번 타이어공장 착공은 2.2㎢ 규모의 중국-UAE 산업협력시범지역에 첫 투자 사례에 해당
* 2017년 KIZAD는 중국 Jiangsu성과 50년 기간 중국기업 투자 유치에 합의
□ (지재권 보호 조치) 두바이 정부는 지난해 압수한 9천만 달러 상당 2천만 개의 위조상품을 모두 파쇄 처리했다고 발표
ㅇ 위조상품은 물량기준으로는 화장품, 캔 제품, 휴대폰(삼성폰 포함) 순이었으며, 가격기준으로는 휴대폰, 화장품, 시계 순이었음
□ (기업공개제도 개선) 연방정부는 상업에이전트법을 개정하여 개인 무역대리점이 주식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허용
ㅇ 무역대리점은 가장 흔한 기업 방식으로 가족소유 형태가 많은데, 동 조치로 무역대리점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됨
□ (기후변화 회의 유치) UN 사무총장은 2019년 기후변화정상회의 준비회의를 6월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
ㅇ 동 준비회의는 9월에 개최될 기후정상회의를 위해 아젠다, 건의사항, 결의안 초안을 준비하는 임무
□ (화성탐사 준비) UAE 우주인 후보는 화성탐사 준비를 위해 두바이 사막에 설치될 모형시설에서 6개월간 격리 훈련을 받을 예정
ㅇ 동 시설은 1.4억달러를 투입하여 1.7평방킬로미터 부지내에 2022년경 조성될 예정
□ (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 설립) UAE는 World Economic Forum과 협력하여 두바이에 신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함
ㅇ 연구 대상은 정밀의약, 유전자서열 분석, AI,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
□ (과학자에게 장기비자 부여) UAE는 장기비자 제도를 시행하는 첫 사례로 20명의 과학자를 선정하여 10년짜리 비자 부여
ㅇ UAE정부는 앞으로도 의학, 과학, 연구, 첨단기술,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선정하여 장기체류 혜택을 부여할 계획
3. 자원 ․ 에너지 동향
□ (아부다비 정유설비 확충) 아부다비석유공사는 정유설비 확충사업을 위해 이탈리아 Eni사와 오스트리아 OMV사에게 정유 자회사 지분을 부여함
ㅇ 193억달러 규모의 ADNOC Refining사에서 Eni는 20%, OMV는 15%의 지분을 가지며,
- 현재 일일 92.2만배럴 처리능력에 60만배럴을 더 추가하여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
□ (샤르자 석유개발 추진) 샤르자석유공사는 에미리트 내 에너지 부족을 타개하고 산업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2차 석유가스 조광권 입찰을 계획중
ㅇ 아직 입찰 시기와 조광권 수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또는 2020년이 될 것이라고 함
- 지난 1.13일에는 이태리 Eni사에게 1차로 3개광구 조광권이 부여된 바 있음
□ (두바이 전력산업 프로젝트) 두바이수전력청은 2019년 에너지 프로젝트에 22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
ㅇ 주요 프로젝트에는 솔라 파크, 담수화설비 및 최초의 양수발전소가 포함
□ (원전건설 무재해 실적)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1.22일 바라카원전건설의 무재해 5천만시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확인
4. 건설․플랜트 동향
□ 아부다비 집행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개편
ㅇ 아부다비, 집행이사회(Executive Council) 재편 및 신규 위원회 설치
- EC는 모하메드 왕세제가 의장, 셰이크 하자가 부의장이며, 왕세제의 장남(칼리드), 차남(디얍, 교통부의장), 동생인 타흐눈이 신규 이사로 부임하고 자심 알 자비 집행실 의장이 재정부 의장으로 취임
- EC와 연계될 위원회로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셰이크 타흐눈이 의장, 셰이크 칼리드가 부의장으로 부임
ㅇ 또한 행정명령으로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도 재편
- 셰이크 칼리드를 의장으로 하고 자심 집행실 의장을 부의장으로 임명
□ UAE 부동산 시장 가격 하락 부담 지속
ㅇ 아부다비는 신규 주택 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 부담이 올해도 큰 실정
- 2018년에 아부다비 5천호, 두바이 22천호가 공급되어 지역간 차이가 있으나 아부다비에서 이 정도의 신규 공급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며 금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
* 2018년 공급량 5천호는 예정치의 65% 수준으로 과거 평균 35%를 크게 상회
ㅇ 금년에 두바이는 6만호가 예정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최근 5년간 평균 공급률 수준(50%)인 약 3만호가 공급될 것으로 추정(JLL)
- 개발자들은 금년에도 초과공급이 있을 것이며 이는 매매가와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 부동산 시장 위축에 대한 새로운 전략들로 부분적 활기 회복 가능
ㅇ 신기술은 비용 절감 기회를 제공
- 재산 기술(property technology)은 시장 예측, 구매 계약, 자산 관리 등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에너지 소비나 점유율 자동 측정 장비처럼 부동산자산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스마트빌딩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
ㅇ 저유가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으면서 다양한 대응책 강구
- 개발자들은 공급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재정지출 확대, 비자제도 갱신 등 경기활성화 대책 제시
ㅇ 전자상거래 확대는 시장 활력 회복에 기여
- 공급선의 디지털화는 창고 등 특정 시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전통적인 가게들은 새로운 오락 및 음식 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임
ㅇ 사무공간의 유연화는 비용 절감을 위한 큰 변화중의 하나이며, 작년에 공동 작업 공간 규모는 6.9만㎡로 2010년 3만㎡ 대비 크게 증가
ㅇ 매각후 임차 등을 통해 보유자산을 경량화하는 전략이 환대산업에서 나타나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확대될 전망
□ 두바이, 엑스포 2020 유산 지속 활용 계획
ㅇ 두바이는 엑스포 2020 종료후 그 부지(4.38㎢)에 District 2020이라는 새로운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
- 2022년말에 완공될 District 2020은 혁신을 위한 장기 테스트베드이자 미래 도시 모델로 만들어질 전망
- 건축물과 공공시설은 전기, 냉방, 물의 효율적 소비를 위해 선진화된 에너지 및 건축물 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며
- 도시는 경제적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물과 폐수의 재활용, 자율주행차 등과 같은 지속가능한 기법들을 도입할 것임
- 신도시는 약 9만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거주지와 상업지를 포함하며 엑스포 구조물의 약 80%를 이어서 활용할 계획임
□ 두바이 건설 분야 전망
ㅇ 두바이 건설사업자들은 엑스포 2020 개막이 다가오면서 신규 발주가 많이 줄어들어 위축 국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ㅇ 그러나 알막툼 공항 西터미널 및 콘코스1 구조물공사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두바이 정부가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확장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일정 수준은 유지될 전망
□ GCC 지역의 수자원 시장 확대 추세
ㅇ GCC 국가들은 수요 증가에 대비 수자원 및 폐수 시설 확충 가속화
- MEED의 조사에 따르면 800억불 규모의 수자원 및 폐수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남
ㅇ MEED는 ‘2019년 GCC 수자원 및 폐수 전망’에서 수자원 수요가 2025년까지 62% 상승할 것이라고 제시
-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규 시설에 대한 막대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나 재정 적자 및 부채 최소화를 위해 애쓰는 상황에서 시설 확충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ㅇ 지역내 물 소비 성향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 UAE에서 수도에 필터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물소비를 약 2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고, 한때 회의적이던 재처리 하수 이용이나 폐수 재활용도 확산되고 있음
□ 에티하드레일 2단계 공사 집중 추진
ㅇ 입찰요건을 갖춘 컨소시엄들이 에티하드레일 2단계의 3개 패키지 사업 입찰을 3.21일까지 준비해 나갈 예정
- MEED는 10여개 컨소시엄이 입찰요건을 충족하였고 그중에 6개 이상 컨소시엄이 3개 패키지* 입찰을 준비할 것으로 추정
* ① 아부다비 주선 200 km, 칼리파항 지선 40km, ② 두바이 주선 78km, 제벨알리항 지선 20km, ③ 샤자~푸자이라간 주선 98km, 타우엔 지선 29km
- 이와 별도로 첫 번째 패키지인 알다프라 138km 구간은 입찰 평가중
ㅇ 에티하드레일 2단계는 물류산업의 성장, 북부 에미레이츠의 경제성장, 주재국의 무역 안보 강화 등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 두바이 공항, 5년 연속 세계 최대 국제 승객 이용 공항 유지
ㅇ 2018년에 8,915만명의 국제 승객이 이용하여 5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국제 승객 이용 공항 기록을 유지
- 항공편수는 408,251편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하였으나 편당 승객은 226명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
- 세계 1위 기록은 유지하였으나 전년 대비 상승률이 1%에 그치고 공항 측이 당초 예측한 9,030만명보다 낮은 실적을 보임
ㅇ 인도(1,228만명), 사우디(647만명) 승객이 가장 많은 가운데 중국(350만명, 6%↑), 러시아(150만명, 14.5%↑) 승객이 높은 증가세를 보임
- 지역별로는 동유럽이 16.7%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독립국가연합과 아프리카가 뒤를 잇고 있음
ㅇ 화물 수송량은 0.5% 감소한 260만톤을 기록
□ ADNOC, 가솔린 앤드 아로마틱스 입찰 마감일 재차 연장
ㅇ ADNOC Refining, 25억불 규모의 가솔린 앤드 아로마틱스 프로젝트(GAP)의 상업입찰 마감일을 2.28일로 재차 연장
- 11.6일에서 12.25일로 연장했다가 2.28일로 재차 연장한 것이며, 사업규모나 추진 일정을 조정하려는 것이 그 배경인 것으로 추정
- GAP는 연 420만톤의 가솔린과 160만톤의 아로마틱스를 생산할 예정
□ UAE 첫 번째 전기버스 서비스 개시
ㅇ UAE의 첫 번째 완전 전기버스가 아부다비에서 운행에 들어가고 승객들은 3월말까지 무료로 이용하게 됨(마리나몰~마스다르간 6개 정류장)
- 마스다르가 도입한 Eco-Bus는 30개 좌석을 보유하고 있고 배터리 1회 충전으로 150km 운행 가능
□ 피치, 2019년 중동 북아프리카 건설시장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전망
ㅇ Fitch Solutions는 중동 북아프리카 건설시장이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갈등지역 재건조치 등에 힘입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2019년 7.5% 성장에 이어 2022년까지 연평균 6.8%로 성장할 것이며, 오만, 이집트, 이라크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추정
ㅇ 피치에서 조사한 16개국중에서 내전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예멘을 제외한 15개국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리비아, 이라크가 안보상황이 개선되면서 인프라를 재건하려는 노력을 통해 건설시장의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며, 이집트는 통합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정부투자가 이루어지면서 10.8%의 성장을 이룰 전망
ㅇ GCC 전체로는 중동 북아프리카 평균보다 높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UAE와 사우디는 지역 평균보다 낮게 6.4%, 5.5%씩 각각 성장 추정
- 양국 성장률이 낮은 것은 인프라가 이미 갖추어져 있고 산업다변화 조치도 旣시행되고 있으며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알막툼 공항 확장 같은 대형 사업들이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음
□ 두바이수전력청(DEWA), 누수율 6.6%로 세계 신기록 달성
ㅇ DEWA는 2018년에 물공급망 누수율 6.6%로 세계 신기록 달성
- DEWA는 1988년 42%에서 2018년 6.6%까지 누수율을 낮추었으며 이는 물공급망 관리와 함께 과학적인 계획, 혁신, 신기술 활용을 통해 성공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
ㅇ 한편 UAE는 세계은행의 2019 기업환경평가보고서 전기공급지수에서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100%점을 달성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음
□ 아부다비 칼리파 산업단지, 외국인투자유치 2배 이상 증가 전망
ㅇ 칼리파 산업단지(KIZAD)는 2018년 15억불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앞으로 연 30억불까지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
ㅇ KIZAD는 항만 포함 50㎢ 규모의 KIZAD 1단계 완성을 위해서는 총 600억불의 투자가 필요하며 70억불의 칼리파항 인근에 180억불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ADNOC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
- UAE의 가장 큰 화학회사로서 ADNOC이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보르쥬도 2025년까지 15억불을 투자할 계획
- 작년말 중국 코스코가 아부다비 항만공사와 35년 양허협정을 맺고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
ㅇ KIZAD 1단계는 현재 65% 분양이 이루어졌고 2021년까지 완전 분양될 전망이며, 2025년까지 2단계를 완공하여 1천억불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
□ 2018년 강우량의 10~15%가 인공강우 실적
ㅇ 국립기상센터(NCM)는 2018년에 187회의 인공구름 조성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전체 강수량의 10~15%가 인공구름에서 만들어졌다고 발표
ㅇ NCM 관계자는 인공구름 조성은 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강우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며 강우 지속 시간을 최대 30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
- 인공구름 조성을 위해 6명의 조종사(남아공 출신)와 4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원 자국민인 지상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
- 인공구름은 소형 항공기를 이용하여 구름 속에 드라이아이스나 요오드화은과 같은 물질을 뿌려서 강우를 자극하는 것이라고 함
5. 농업․식품 동향
□ UAE, 러시아산 가금류 수입 금지(1. 17, Emirates 247)
ㅇ UAE 기후변화환경부(Ministry of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 MOCCAE)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2)가 발생한 러시아로부터 모든 살아있는 가금류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
- 수입 금지 대상에는 모든 야생 또는 관상용 조류, 병아리, 계란, 가금육 및 非열처리된 부산물 등이 포함
- 열처리된 육류 및 계란은 수입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며, 정상적인 수입이 진행중임
ㅇ MOCCAE는 자국민의 공중 보건과 복지를 위하여 가금류 수입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레인자 병원체의 국내 진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 수입통관 과정에서 식품의 원산지 및 할랄 증명서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정부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음
□ UAE와 사우디, 인도로부터 농산물 수입 감소(1.26, Business Standard)
ㅇ UAE와 사우디는 인도로부터 수입되는 오크라, 녹색고추 등의 농산물에서 허용치보다 높은 농약 잔류량이 검출되어, 약 60억불 상당의 인도산 농산물 수입 감축을 발표 함
- UAE와 사우디는 인도의 연간 농산물 수출의 6.5%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며, 특히 UAE의 전체 수입 농산물의 20%가 인도산 임
ㅇ 중동국가들 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서도 농산물 품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UAE와 사우디의 이번 조치로 인해 인도의 농산물 수출은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전망
주아랍에미리트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이전글 | 요르단 주간 경제 동향 (2019.03.03-03.07) |
---|---|
다음글 | 다음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