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집트 경제뉴스(2019.03.07.)
◆ 이집트, 역내 에너지 허브 되기에 충분한 잠재력
프랑스의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분야’ 전문 매체 Enviro2b는 이집트가 가스와 태양열에너지에 대한 잠재력, 전략적인 위치 등을 기반으로 역내 에너지 허브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25년경에는 이집트가 유럽 에너지 수요의 22%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에너지분야에서 이집트의 잠재력은 주목대상이다. 동지중해 7개국(이집트, 이스라엘, 사이프러스, 그리스, 이탈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 대표들이 금년 1월 개최된 동지중해 가스포럼에서 역내 천연가스 시장을 위한 기구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으고 본부를 카이로에 두기로합의하였다.
이집트 석유부는 성명을 통해 동지중해 가스포럼 2개월만인 3.6., 카이로에서 지역가스시장기구의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해당 기구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선 알려진바 없지만, 이러한 기구의 설립 및 본부 소재지가 카이로라는 점은 이집트에 큰 의미로 다가온다.
◆ 전기요금 또 오르나
이집트 정부가 국내 전력소비를 보조하는데 드는 467억 EGP(26.7억 불)을 지불해야 하나, 확보된 예산은 160억EGP(9.1억불) 뿐이다. 이에 따라 전력부는 일부 소비구간의 전기세를 인상, 100억 EGP(5.7억 불)를 충당해왔다.(Mohamed Shaker 전력부 장관이 3.2.(토) 국회 전력환경위원회와의 회의에서 언급).
그러나 전기요금을 제대로 징수하더라도 여전히 210억 EGP(11.9억 불)의 적자가 발생하는바,정부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올 7월, 한번의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전력부는 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전력계량기 서비스를 실시했다면서, 현재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나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2015년과 2017, 2018년 전기료 인상을 거치면서 40%나 올랐다.그러나 여전히 전기료 미수금 적자규모가 150억 EGP(8.5억불)에 달하는 등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정부는 선불식 계량기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이집트 인구증가 전망
이집트 중앙통계청(CAPMAS)는 인구조사가 실시된 2017년 인구가 9,545만명을 기록한것을 바탕으로 2030년 이집트 인구가 1억 1,970만명, 2052년 1억 5,368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통계청은 2017년대비 2052년 인구 1천명당 △출생률은 26.5명에서 3.4명으로 감소하고, △사망률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자연사망률 증가로 4.6명에서 5.7명으로 증가하며, △평균수명은(남자) 71.9세에서 81세로, (여자) 74.3세에서 83.3세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9.3월 현재 이집트 인구는 약 9,836만명으로, 높은 인구증가세로 인해 물부족, 실업문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 이집트 투자법 개정
이집트 내각이 3.7. 투자법(Investment Act, No. 72 of 2017) 개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기존 투자에 더해 투자된 추가분에도 투자법 11조 및 13조에 명시된 투자혜택을 제공한다는 것과, △투자법인의 파트너 또는 대표자의 서명 공증시 금액을 투자금액의 0.25% 또는 최대10,000EGP로 제한하도록 한 것이다.
Nasr 국제투자협력부장관은 투자혜택을 받게되는 추가투자와 관련한 질문에 공장의 새로운 생산라인 신설을 예로 들면서, 투자법 개정이 생산성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O 2월 외환보유고 440.6억불로 회복 : 이집트 중앙은행은 2월말 이집트 외환보유고가 1월 대비 14억불 증가한440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 평균 50억불을 수입에 소비하는 이집트의 약 8개월치 수입 비용(국제 요구기준- 3개월)을 넘어서는 수치다.
O PMI 지수 또 하락(이집트 국내경기 침체 지속) : 2월 Emirates NBD가 발표한 비석유분야 구매자관리지수(PMI)가 1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7개월래 최저치다. Emirates NBD 소속 경제전문가는 △현금흐름 문제와 △기상조건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뉴스레터). 끝.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이전글 | 이라크 대외관계 동향 및 주재국 인도적 상황 (2019.03.04-03.11) |
---|---|
다음글 | 다음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