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요르단 주간 국내 동향 (2019.03.17-03.21) 2019-03-22

1. 국제관계 및 국내정세

 1) 압둘라 국왕주요 외교 활동

   o 압둘라 국왕은 3.16() 레디 뉴질랜드 총독과 유선회담을 통해 3.15()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규탄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함.

     - 구네이맛 공보장관 겸 정부대변인도 모든 형태의 테러를 거부하는 요르단의 입장을 표하고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를 촉구함.

     - 하원도 성명을 통해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아카바 프로세스 등 압둘라 국왕의 테러 대응 노력에 대한 지원 중요성을 강조함.

   ※ 금번 사건에서 요르단인 4명이 사망하고 5명은 부상 치료 중임.

 

   o 압둘라 국왕은 3.17()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과 만나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 국방 및 군사 협력 증진 방안, 중동 지역 평화 구축 노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함.

     - 압둘라 국왕은 특히 두 국가 해결안에 기반한 이-팔 문제의 해결과 통합적 접근을 통한 대테러 공조 강화를 촉구함.

     - 사파디 외교장관도 대표단 별도로 만나 요르단 개발 및 시리아 난민 위기 관련 미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함.

     - 미국 하원 대표단은 중동 지역 평화 구축에 있어 요르단의 역할과 지역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수호해온 요르단 군의 역량을 높이 평가함.

 

   o 압둘라 국왕은 3.17() 마함 모리타니아 문화부장관 겸 대통령 특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함.

     - 양측은 양국 국익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확대 의향을 확인하고아랍 지역 문제들에 대해 아랍 국가들 간 단합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양국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함.

 

 2) 사파디 외교장관주요 외교 활동

   o 사파디 외교장관은 3.19() 세네모 프랑스 시리아 문제 대통령 특사와 만나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 도출, 시리아 난민 및 난민 수용국에 대한 지원 제공, 최근 개최된 브뤼셀 회의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함.

     - 양측은 페데르센 신임 UN 시리아 특사의 정치적 해결 도출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정치적 해결은 시리아 통합 유지, 난민의 자발적 귀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함.

     - 아울러대테러 국제 공조와 지역 안보 구축에 있어 양국간 파트너십 유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함.

 

   o 사파디 외교장관은 3.17() 시에 중국 시리아 특사와 만나 브뤼셀 컨퍼런스 결과 및 시리아 사태에 대한 정치적 해결 도출 노력에 대해 논의함.

     - 양측은 시리아 사태에 군사적 해결은 있을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제네바 회담에 기반해 시리아 국민이 수용할 수 있고 시리아의 영토 통합을 유지하며 난민의 귀환을 보장하는 정치적 해결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함.

     - 아울러국제사회가 시리아 난민에 대한 책임을 분담할 것을 촉구함.


   o 사파디 외교장관은 3.18() 에레캇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행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이-팔 문제에 대해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단합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예루살렘 성지 보호를 위한 양국 공조를 재확인함.

     - 사파디 장관은 예루살렘 성지 보호가 요르단의 최우선 사안 중 하나로 성지를 보호하고 현상유지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고 강조함.

     - 특히최근 이스라엘 법원의 알아크사 모스크 및 알하람 알샤리프 지역 내 Bab Al Rahmah 폐쇄 결정 관련 이스라엘 법원은 동예루살렘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지 않으므로 이 결정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히고, 예루살렘 성지의 현상유지를 위해하는 이스라엘 측의 모든 조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함.

     - 양측은 이-팔 문제 및 예루살렘 성지 보호 관련 양국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의 및 협상을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함.

 

 3) 요르단 정부이스라엘 법원의 예루살렘 성지 일부 폐쇄 결정 규탄

   o 요르단 정부는 3.17() 예루살렘 알아크사 모스크 및 알하람 알 샤리프 지역 Bab Al Rahma를 폐쇄하기로 한 이스라엘 법원 결정을 규탄하고 거부 입장을 표명함.

     - 요르단 정부는 동예루살렘은 국제법과 국제기구 결의안에 규정된 대로 팔레스타인 영토의 일부이며 따라서 이스라엘 법원 관할권 하에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요르단 이슬람부 산하 예루살렘 이슬람국이 독점적 권한을 가진다고 언급함.

 

   o 요르단 하원은 3.18()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지 내 위배 행위들에 대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주이스라엘 요르단대사를 소환할 것과 주요르단 이스라엘대사를 추방하고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요청하는 한편, 예루살렘 성지 보호를 위해 국제무대에서의 법적 노력을 촉구함.

     - 하원은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의 수도임을 재강조하고주이스라엘 대사관들의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함.

     - 라자즈 총리는 예루살렘 문제는 요르단의 국가적 사안으로 생각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Bab Al Rahmah 폐쇄 결정에 대한 거부 입장을 강조하면서 예루살렘의 현상유지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함.

 

 4) 시리아 지원을 위한 제3회 브뤼셀 회의

   o 국제사회는 3.13()-14() 시리아 지원을 위한 제3회 브뤼셀 회의에서 시리아 난민과 난민 수용국을 위해 무상원조 90억미불, 유상원조 200억미불 이상을 제공하기로 약속함.

     - 2019년 약속된 무상원조는 70억미불로 UN이 발표한 소요액 90억미불(터키, 레바논,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560만명 지원을 위한 55억미불과 시리아 내 인도지원을 위한 33억미불)보다 부족한 금액임.

     - EU 20억유로(23억미불)로 최대 금액을 약속하였고, 독일 144천만유로(163천만미불), 미국 4억미불, 영국 4억파운드(53천만미불)가 약속됨.

   ※ 2018년 국제사회가 약속한 금액 34억미불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65%에 불과하였음.

 

 5) 요르단 시민단체정부 활동 평가

   o 요르단 선거 및 정부활동 감시 시민연대(Rased)는 라자즈 총리 정부가 취임한 2018.6.14()부터 2019.3.14()까지 9개월의 정부 활동 성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함.

     - 라자즈 총리 정부는 297개 공약 중 7%만 이행했고, 48%는 이행 중이며, 45%는 불이행한 것으로 나타남.

     - 부문별 공약 이행은 서비스 부문 34%, 에너지 부문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정부 각료들은 1,803건의 활동을 이행했고 이 중 70%는 현장 시찰 활동이었음.

     - 장관회의가 승인한 결정은 총 290건으로 법률 관련 결정이 28%였고, 서비스 부문 관련 결정은 6% 정도였음.

     - 장관들의 해외 출장은 129건이었고, 이 중 103건은 출장지가 공개되었음.

     - 하원의 대정부 질의 관련카나크리에 재정부장관이 35개 질의를 받았는데, 이 중 32개가 답변되지 않았음.

     - 라자즈 총리 정부는 22개 장관급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현재까지 12개 위원회가 활동 결과를 보고하였음.

 

 6) 요르단 정부안전사고 대비 조치 발표

   o 요르단 정부는 3.20() 기자회견을 갖고 2018.10월 사해 지역에서 발생한 학생들 익사 사고 조사를 위해 구성된 위원회 보고서 및 권고안에 따라 정부가 취한 조치들에 대해 발표함.

     - 교육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학교 소풍 및 여행 가능 시기를 3.21-5.15 사이로 규정하고, 여행 2주 전과 2일 전 두 차례에 걸쳐 참여 학생 목록과 보호자 확인서 등을 제출해 교육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함.

     - 또한여행 가능 지역을 명시하고, 모든 학교에 대해 모험관광(adventure tourism)을 금지하고 초등하교 여행은 학교 소재 주(governorate) 내로 제한함.

     - 내무부는 다이버들의 구조 작업 훈련을 위한 장소 설립을 위해 노력 중이며 보트 및 구조 관련 장비 구입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임.

     - 보건부는 응급처치 대응 인력을 보강하고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심리 치료 지원을 위한 팀을 구성함.

     - 공공사업주택부는 사해에서 아카바로 이어지는 도로 상 교량 유지보수를 위해 1,550만미불 규모의 공사를 진행 중임.

     - 기상청은 기상 상황에 대한 상세 보고서조기 경보 시스템 및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기상 관련 조치를 강화함.





 

주요르단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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