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이라크 경제동향 (2019.03.18-03.24) 2019-04-01

1. 주재국 경제 동향

(기획부 장관, 재건 기금 이사장 접견)

o 이라크 기획부 장관은 테러 공격으로부터 해방된 지역의 재건을 위해 조성된 ‘재건 기금’이사장을 접견, 재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 및 프로젝트 방해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국제적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보건, 교육, 지방 자치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약속함(3.20(수)보도).

(이라크인의 80% 은행 계좌 미보유)

o 이라크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라크인의 80%가 은행 계좌가 없는 반면, 이라크 및 외국계 은행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동 은행들이 산업 프로젝트보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대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발표함(3.20(수)보도).

(바그다드 내 주택 부족)

o 바그다드 의회에 따르면 현재 바그다드 내 50만채 이상의 주택 수요가 존재하나 바그다드 외곽을 포함하여 공급 가능한 주택은 3만여 채에 불과하여 주택 제공을 위한 국가 이니셔티브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지적함. 참고로 바그다드 인구수는 중심지의 경우 650만명, 외곽은 250만명으로 총 850만명에 달함(3.22(금)보도)


2. 에너지 관련 동향

(Nasiriyah시에 2차 변전소 설립 예정)

o Loay Al-Khatib 전력부 장관은 Nasiriyah시 중심인 Sumer 2구역에 2차 변전소를 설립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동 프로젝트에는 44억 5천만 이라크 디나르가 소요될 예정으로, 2차 변전소 설립을 통해 변전 과정 동안 발생하는 잦은 정전 및 과부하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됨(3.18(월)보도).

(이라크 석유 수출 및 생산 감축 예정)

o Thamir al-Ghadhban 석유부 장관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석유 일일 수출량을 22만 배럴까지 줄이고, 4월까지 감산할 예정임(감산량의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음).
- OPEC은 2018년 10월 생산량에 비해 회원국의 총 일일 생산량을 12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3.18(월)보도).

(Kirkuk-터키 Ceyhan 연결 파이프 라인 재설치 계획)

o Thamer Ghadhban 석유부 장관에 따르면 중앙 정부가 Kirkuk 유전 지대부터 터키의 Ceyhan까지 연결되는 추가 파이프라인 설치를 계획 중에 있음. 2017년 10월 이라크 정부가 재집계한 결과 Kirkuk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38만 배럴에 달하며 이 중 해당 파이프 라인을 통해 일일 1백만 배럴 이상이 운송 가능함(본래 Ceyhan까지 연결되어 있던 파이프 라인은 IS 공격으로 현재 파손된 상태)(3.21(목)보도). 


3. 주변국과의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카타르 경제 사절단 이라크 방문)

o 이라크-카타르 기업인 포럼 참석을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 중인 카타르 무역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지정학적, 경제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교역 규모가 120% 증가했음을 강조하는 한편 카타르, 터키, 아제르바이잔 간 운송 협정에 이라크의 참여를 권유함(3.17(일)보도).
- 동 장관은 제약, 식품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이라크 기업들이 진출하기를 요청했고, 이라크 내 자유 무역 지대를 지정하여 외국 기업들이 자유 무역 지대 내 산업 시설을 구축하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함. 
- 아울러 양국 간에 지속 가능 개발 목표 공유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함(3.18(월)보도).

(OPEC 4월 Vienna 회의 취소)

o OPEC 합동 각료 위원회는 석유 감산 합의 이행 확인을 위해 4월 비엔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회의를 취소함(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비회원국 산유국 모임인 OPEC+는 2019년 초 일일 원유 생산량을 120만 배럴로 6개월간 유지하겠다는 합의를 이룬 바 있음). 
- 금년 6월 25일 OPEC 정기회의 이전인 5월 사우디 Jeddah에서 2019 후반기 생산량 결정을 위한 각료 위원회 회의가 진행될 예정임(3.18(월)보도). 

(이라크-이란 간 교역 규모 200억 달러 달성 기대)

o 이란 무역 진흥기구(TPO)의 관리자인 Mohammad Reza Moudoudi에 따르면 이라크와 이란 간 교역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
- 현재 이란의 대 이라크 수출액은 총 130억 달러에 이르며 재화 수출이 85억-90억 달러, 기술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관광 및 전력 수출이 나머지를 차지함. 얼마 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시 양국 간에 경제 교류 확대가 논의됨에 따라 앞으로 양국 간에 교역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3.21(목)보도). 

(경제인 및 무역인 지원 관련 이라크-사우디 MOU 체결)

o 동 MOU는 △양국 간 경제 컨퍼런스 개최, △무역 관련 경제법 및 국제 기준에 관한 공동 연구, △양국 기업인 비자 발급 과정 개선, △공동 민간 기업 설립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3.23(토)보도). 끝.

 

 

 

 

 

주이라크대한민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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