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예멘 정세 (2019.03.31) 2019-04-02
< 예멘 정세(3.31.) >

※ 관영 Saba 통신, Yemen Online, National Yemen, Yemen Post, 사우디 Al Arabiya, AP, Reuters 등 보도기사 종합



가. 평화회담 등 국제사회의 예멘사태 해결 노력 및 동향

o (스톡홀름 합의 이행 동향) 호데이다에서 3.25. 예정된 재배치조정위원회(RCC) 회의가 후티 반군의 불참으로 취소되었으며, 후티 반군은 동 회의 개최지인 하디 정부 점령 지역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짐. 마이클 롤레스가드(Michael Lollesgaard) RCC 의장은 동 회의에서 새로운 호데이다항 철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며, 하디 정부는 이를 승인했으나, 후티 반군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음.

o (호데이다 교전) 외신들은 사우디 연합군과 후티 반군이 3.24-25.에 걸쳐 호데이다에서 격렬히 교전했으며, 이는 지난 12월 스톡홀름 합의에서 호데이다 정전을 약속한 이후 최대 규모였다고 전함.

o (예멘특사 동향)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특사는 제1단계 호데이다 재배치 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하디 정부 알야마니 외교장관을 3.25. 리야드에서 만남. 아울러, 그리피스 특사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주최한 "예멘 여성 회의-평화의 중재자(Mediators for Peace)" 개회식(3.27, 암만)에 참석하여 예멘 평화 달성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향후 평화협상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함.

o (병원 인근 공습) 사우디 연합군은 3.26. 예멘 북서부 사다주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유소를 미사일로 공습하였으며, 이로 인해 주유소 인근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지원하는 병원에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함. 세이브더칠드런측은 무고한 어린이와 병원 관계자들이 무차별한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함.





나. 전황

o (사우디 주도 연합군) 사우디 연합군이 3.25-26.간 단행한 사나 및 사다주 지역 공습으로 후티 반군을 지원하던 복수의 이란 장교들이 사망했다고 UAE 언론이 보도함. 하디 정부군은 3.27. 예멘 동부 샤브와주 바이한(Bayhan) 초소에서 후티 반군 기지로 운반중이던 카튜사 로켓 선적 화물을 압수했다고 밝힘.

o (후티 반군)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나즈란 지역 아자시르 사막에 주둔중인 친하디 정부군에 Zilzal-1 미사일을 발사함. 예멘 정부군의 공격으로 이브(Ibb) 지역에서 후티 반군 4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이 3.25. 보도함.





다. 기타

o (AQAP 동향) UAE가 지원하는 샤브와 특수부대(Shabwani Elite Forces)는 예멘 동부 샤브와주 나십 및 메르카 지역에 있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를 소탕하기 위해 3.26. UAE 공군과 작전(작전명 : White Mountains)을 개시했다고 발표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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