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overseas.mofa.go.kr/ma-ko/brd/m_10897/view.do?seq=1344738&page=1

1. 대외관계

  1) 모로코-스페인 양국 내무부 장관 회담 개최(1.19.)

   o Abdelouafi Laftit 모로코 내무부 장관은 1.19.(금) 라바트에서 Fernando Grande-Marlaska 스페인 내무부 장관과 이민, 대테러, 치안 유지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회의를 진행함.

     - 양 장관은 대테러 및 불법 이민 대응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통해 2023년 한해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냈음에 의견을 같이하고 테러리즘, 불법이민, 인신매매를 포함한 초국경 범죄 활동 방지를 위해 모-스 양국 간 작전 협력 및 정보 교환을 강화하기로 합의  

  2) 모로코 외교장관, 제19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담 참석(1.19.)

   o 모로코 외교부는 1.19.(금) 성명을 통해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이 우간다에서 개최된 제19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담에 참석하였다고 발표하고 비동맹운동(NAM)이 유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임을 언급하며 동 회담의 의의를 강조함.

     - 모로코 국영통신사(MAP)는 동 정상회의 최종 선언문에서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유엔 지원하 진행되는 정치적 해결책 모색을 환영하였음을 강조하는 한편, 참가국들이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의장을 맡고있는 Al Qods 위원회의 팔레스타인 국민 권리 보호 및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  

  3) 모로코-모리타니아 양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1.22.)

   o Bourita 외교장관은 1.22.(월) 라바트에서 Mohamed Salem Ould Merzoug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바, 양측 주요 언급내용 아래와 같음.

     - Bourita 외교장관은 지리·문화적 인접성에 기반한 모로코-모리타니아 양국 간 역사적 유대 관계를 강조함과 동시에 사헬 지역 내 안정과 발전을 위한 모리타니아의 역할을 높이 평가

     - Bourita 외교장관은 모하메드 6세 국왕이 모로코-모리타니아 양국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사헬국가들의 대서양 접근을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에 있어 모리타니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 이니셔티브 실현에 모리타니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

     - 아울러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내 모리타니아의 최대 교역국가이자 모리타니아 내 주요 투자국으로서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

     - Merzoug 외교장관은 아랍/아프리카/이슬람 차원의 최근 정세 논의에 있어 양국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 모로코-모리타니아 양자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

     - 한편, 2024.1월 모리타니아의 모로코산 청과물에 대한 관세 인상과 관련, Merzoug 외교장관은 양국이 관세 문제를 포함 모든 미해결 현안을 해결해나가고 있음을 언급하고 모든 분쟁을 양국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해결할 것이라 강조

  4) 모하메드 6세 국왕, 나이지리아 대통령 공식 방문 초청(1.23.)

   o 모로코 왕실은 성명을 통해 1.23.(화)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Bola Ahmed Adekunle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모로코-나이지리아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Tinubu 대통령을 모로코로 공식초청하였다고 발표함.

 2. 국내정세

  1) 모로코 설비·수자원부 장관, 물부족 대응책 의회 보고(1.22.)

   o Nizar Baraka 모로코 설비·수자원부 장관은 1.22.(월) 모로코 하원 대정부 질의에서 하기와 같은 요지로 물부족 문제 현황 및 대응책을 발표함.

    - 최근 몇 일간 강우 덕분에 70%에 달하던 물 부족률이 평년 대비 57%, 작년 대비 37% 떨어졌음에도, 현재 댐 저수량은 23.2%에 불과, 2023년(31.7%)에 비해 크게 부족하고 모로코 내 총 저수량 또한 37억㎥에 불과 2023년(50억㎥)에 비해 크게 줄어 물부족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

    - Safi와 El Jadida 담수화 플랜트 기동을 통해 이미 식수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42개의 이동식 담수화 유닛, 700대의 살수차 동원을 통한 농촌 지역 식수 공급 예정

    -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과 긴급 대응책에 따라 Tidass, Toudra, Fask, Agdez 댐 4개소가 추가 가동되었고 2024년 중으로 Ghriss, Amedez, Sidi Kacem 3개소 추가 가동과 더불어 13개소 댐 추가 건설을 결정

    - 아울러 댐 저수를 관개용수로 활용하고 우물 개발을 통해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카사블랑카(2024년), Sidi Ifni(2024년), Dakhla(2024년) 담수화 플랜트 시공 및 Agadir(2026년) 담수화 플랜트 확장을 진행하는 한편, 2024-2025년에 걸쳐 모로코 내 9개소의 담수화 플랜트 추가 착공 예정  

  2) 모로코 농업 발전 국가계획 Maroc Vert 성과 보고(1.23.)

   o Mohamed Sadiki 농수산·농촌개발·물·산림부 장관은 1.23.(화) 모로코 상원 대정부 질의에서 농업 발전 국가계획인 ‘녹색 모로코(Maroc Vert)’가 2008년 시작된 이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농업 분야 생산성은 연평균 4.72% 성장하여 913억 디르함(약 91억 7천만 달러)에서 1,118억 디르함(112억 3천만 달러)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함.

    - 아울러 농업 최저임금은 2008년 일당 53디르함(약 5.3달러)에서 2020년 76.6디르함(약 7.6달러)으로 상승했으며, 식량 자급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청과류(100%), 우유(99%), 육고기(99%)에 대한 거의 완전한 자급을 달성했다고 강조  

  3) 모로코 보건·사회보장부 장관, 의료인력 노조와 협상(1.23.)

   o Khaled Ait Taleb 모로코 보건·사회보장부 장관은 2023.12월부터 간헐적 파업 및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의료인력 노조와 임금 협상을 1.23.(화) 진행하고 당초 정부 측에서 제시한 800디르함 인상안에 대해 노조 측이 이를 불충분하다고 거부함에 따라 초기 제안보다 크게 상향조정된 1,500디르함 인상안에 대해 재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3. 경제

  1) 모로코 정부수반, 모로코 최초 자체 자동차 브랜드 NEO 생산 공장 방문

   o 모로코 최초 자체 자동차 브랜드 NEO Motors는 1.19.(금) SNS(LinkedIn) 계정을 통해 Aziz Akhannouch 정부수반이 Ain Aouda 소재 생산 공장을 방문(1.14.)하여 현재 생산 중인 자동차 모델과 더불어 Made in Morocco 1호 차량 생산을 향한 노력을 직접 확인하였다고 언급함.

  2) 모로코 경제인총연합회, 사우디 상공회의소연맹과 경제 포럼 진행(1.21.)

   o 모로코 경제인총연합회(CGEM)는 사우디 상공회의소연맹(FSC)과 사우디, 모로코 양국의 250개 이상 기업 및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21.(일) 리야드에서 경제 포럼을 개최함.

    - 동 포럼에서 양 기관은 ▲양국 간 공동 투자 펀드 설립, ▲Jeddah항과 Tanger-Med항 간 직항 해상운송선 운영, ▲사우디 기업의 아프리카 및 유럽 시장 진출 촉진, ▲사우디 비전 2030에 모로코 기업 참여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 행동 계획 및 이니셔티브 패키지에 합의

    - Hassan Al-Huwaizi 사우디 FSC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사우디-모로코 간 교역이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고려하였을 때 교역량 역시 더욱 증가해야 한다고 언급

    - Chakib Alj 모로코 CGEM 회장은 약 250개의 사우디 기업이 모로코에 투자하고 있고 20여개의 모로코 기업이 사우디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강조

  3) 2023년 모로코 소비자물가, 2022년에 비해 6.1% 증가(1.22.)

   o 모로코 경제기획원(HCP)의 1.22.(월)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모로코 소비자물가는 2022년 대비 6.1% 증가하였으며, 특히 식료품 가격은 12.5% 증가하여 비식료품 상승폭(1.7%)과 대조를 보임.

    - 도시별로는 Al-Hoceima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로 가장 높은 폭으로 증가하였고 Beni-Mellal(8.8%), Errachidia(8.0%)가 뒤를 이었으며 수도인 Rabat의 경우 4.8%로 가장 적게 상승

  4) 홍해 사태로 모로코 對아시아 농산물 수출에 악영향

   o 모로코 언론보도(1.22.)에 따르면 홍해 사태로 인해 모로코發 對아시아 운송 비용이 2배로 늘어나고 배송 시간은 10~15일 연장되어 부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동 사태는 시기적으로 중국 춘절 기간 및 라마단 준비 기간과도 맞물려 對중국 청과류 수출 및 아시아 무슬림 국가 대상 수출에도 악재로 작용하여 무역 적자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5) 모로코 국영인산염공사, 모로코 Khemisset 지역 칼륨 채굴 프로젝트 착수

    o 모로코 언론 보도(1.22.)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인산염공사(OCP)는 라바트 동쪽 80㎞ 떨어진 Khemisset 지역에서 비료 생산에 필수적인 칼륨 채굴 프로젝트에 착수함.

     - 모로코 석유광산청(ONHYM) 협력하 진행되는 동 프로젝트는 Khemisset 중부 Sidi Daoud 및 Oued Beht 지역 내 176㎢에 달하는 부지를 대상으로 지질 탐사 및 타당성 조사 시행 후 총 3억 5,000만 톤에 달하는 추정 매장량 확인을 완료하여 현재 터널 굴착 진행 중

  6) 2023년 상반기, 모로코 은행 실적 호조

   o 모로코 언론보도(1.22.)에 따르면 모로코 중앙은행(BAM)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모로코 은행들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급증하여 93억 디르함(약 9억 3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에 따라 자산수익성(ROA)은 1.1%, 자본수익률(ROE)은 11.8%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