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주간 정세 동향(24년 1월 15일~21일) 2024-02-02

출처 https://overseas.mofa.go.kr/tn-ko/brd/m_11712/view.do?seq=1342679&page=1

 

1. 국내 정세

 

ㅇ    (튀니지, 부분 개각 단행) 1.24(수) 사이에드 대통령은 공석이던 3개 부처 장/차관직에 대한 부분 개각을 단행한바, △경제‧기획부 Feryel Ouerghi Sebai 장관 (전 튀니스상경대 교수) 및 Samir Abdelhafidh 중소기업 담당 차관, △산업‧광물‧에너지부 Fatma Thabet Chiboub(전 산업부 국장) 장관 및 Wael Chouchane 에너지 전환 담당 차관, △고용‧직업‧훈련부 Lotfi Dhiab 장관(전 고용부 국장) 및 Riadh Choued 시민기업 담당 차관을 각각 임명함.

 

2. 외교 활동

 

 ㅇ    (왕이 중국 외교부장, 튀니지 방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14(일)~16(화) 양국 외교관계 수립 60주년 기념 차원에서 튀니지를 방문, 1.15(월) 사이에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 및 보건, 농업, 스포츠,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희망함.

 

- 사이에드 대통령은 중국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다수 협력사업, 특히 국제외교아카데미 설립*을 평가(왕이 부장과 함께 개원식에 참석)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민족을 대변하는 유일 정부임을 공포하는 1971년 유엔결의안 가결에 튀니지가 일조하였음을 언급

* 중국 정부가 약 8.8천만 디나르(한화 약 380억원) 자금 제공

- 면담 계기 사이에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예루살렘을 수도로 팔레스타인 영토 전역 포함) 자치국가 건설 권리를 계속 지지한다고 강조

 

- 한편, 왕이 외교부장과 암마르 튀니지 외교장관은 1.15(월) 양국 외교‧협력관계를 평가하는 협의회를 주재하였으며, 암마르 외교장관은 2022.12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중국-아랍 정상회의 계기 이뤄진 양국 정상 회담 이래 중국과 튀니지간 협력관계가 ‘눈부시게’ 강화되었으며, 지역‧국제 및 팔레스타인문제와 양국의 공동 관심사안 등에 대한 이해와 입장이 동일하다고 평가

 

ㅇ  (암마르 외교장관, 제19차 비동맹 운동 정상회의 및 제3차 G77+중국 정상회의 참석) 암마르 외교장관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개최된 △제19차 비동맹 운동(NAM, The Non-Aligned Movement) 정상회의(1.19(금)~20(토)) 및 △제3차 G77+중국 정상회의(1.21(일)-22(월))에 참석함.

 

- (제19차 비동맹 운동 정상회의) 동 행사에서 암마르 외교장관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비동맹 운동의 정치적 무게를 이용”하여 국제사회가 즉각적인 휴전을 위해 압박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인도적 지원 재개 및 강제 이주민 2백만 명의 고통 완화를 호소하는 등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대한 튀니지의 전폭적인 지지 입장과 메시지를 전달

 

- 암마르 장관은 동 회의에 참석한 다수 비동맹국 대표들(말리, 니카라과, 예멘, 남아공, 벨라루스, 브라질, UAE 외교장관, 쿠웨이트 국왕 특사, 리비아 통합정부 외교부 담당관, 시리아, 토고 대표단장 등)을 순차적으로 면담하고, △국제관계에서의 힘의 균형 유지,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에서의 남-남협력 강화, △남-북 협력 수준 기준 격상(동등한 관계 및 공동 이해관계 강조) 및 양자 차원에서의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 교환

 

  - 한편, 알제리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자 우호협력관계 강화 및 확대를 평가하고, 제22차 양국 공동위(2021.12월 알제) 개최 결과 및 후속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자 교역증대, 국경지대 개발 및 녹색 경제 발전에 필요한 신규 혁신기술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 공감

 

    - (제3차 G77+중국 정상회의) 암마르 외교 장관은 G77(국제연합 내 개발도상국 연합체, 134개 회원국)+중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세계적인 빈곤 확산 문제 및 △남-북반구간의 개발격차 심화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금번 정상회의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개발 자산 보존 및 강화에 대한 신속한 노력 경주와 국제 연대 차원의 지지와 공동책임, 신규 협력 메커니즘 발굴에 대해 역설하였고, 특히 남반구 국가들의 부채를 개발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개발도상국들이 봉착해 있는 다수 경제 과제들을 대변할 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효율적인 국제금융시스템 개혁을 촉구

 

          - 동 정상회의 계기 암마르 외교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제1외교 차관을 면담, 양자 우호협력 관계 강화방안 외에도 양국 교역 및 기업인 교류 증대를 위한 양자 경제공동위 구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특히 관광, 농업, 교육 및 문화  분야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 공유에 대해 논의하였고, 우즈베키스탄 제1외교차관은 자국 외교장관의 초청장을 암마르  외  교장관에게 전달

 

       - 이어 암마르 외교장관은 쿠바 외교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제약 및 화학공업 부문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자경제관계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암마르 장관은 쿠바가 G77 의장국 수행 기간 동안 남반구 국가들의 애로사항 및 입장을 옹호해온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고, 쿠바 외교장관은 튀니지가 유엔의 쿠바 금수해제 결의를 지지해온데 대해 사의를 표명

 

  ㅇ (하샤니 총리, 다보스 포럼 참석) 주재국 총리는 1.16(화)~18(목)간 다보스 포럼에 참석(넴시아 재무부 장관 동행)한바, 동 계기 1.17(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면담하고, 전년도 튀니지 정부의 경제과제 이행 결과 및 차관 도입을 포함한 금년도 계획을 설명하였고,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는 회원국 고유의 경제과제 추진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기조를 강조하는 등 튀니지와 IMF간 거시경제지원(19억 달러) 협의 재개 가능성을 재차 확인함.

 

 

 

ㅇ  (벨라티 농업부 장관, 2024 국제 식량‧농업 포럼 참석) 벨라티 주재국 농업‧ 수자원‧수산부 장관은 1.17(수)~20(토)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식량‧농업 포럼(GFFA, Global Forum for Food and Agriculture)에 참석,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농업시스템 도입을 위해 국제사회 리더들이 신속하게 대응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함.

 

          - 특히, 주재국 농업부 장관은 연설을 통해 튀니지가 심각한 수준의 기후변화 폐해(식량위기 및 팬데믹에 영향)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산업선진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기인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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