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overseas.mofa.go.kr/ye-ko/brd/m_11246/view.do?seq=1346672&page=1

Ⅰ. 주재국 정세 보고(1.29(월)~2.5(월))

Ⅱ. 정보 출처 : 주재국 국영 통신, 국내외 주요 언론 보도 종합

Ⅲ. 상세내용

1. 홍해 해상 안보 동향(별전 기보고)

   가. 후티반군 공격 및 美 대응

    ㅇ 후티반군은 2.1(목) 무인기 1기, 대함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2.2(금) 무인기 1기 및 무인기 7기를 발사함. 동 공격은 모두 미 함정에 의해 홍해상에서 격추됨.

        - 아울러, 2.2(금)에는 이스라엘 Eilat시를 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모두 격추)

    ㅇ 미국은 △2.1(목)~2.4(일)간 후티반군 군사시설을 4차례 공격했으며, △2.3(토)에는 영국과 합동으로 3번째 대규모 공습을 실시함. 

   나. 덴마크, ‘번영의 수호자’작전에 호위함 1척 파견

   다. 러시아 석유 선적 유조선, 홍해 대신 아프리카 회항

    ㅇ 1.31(수) 로이터 통신과 oilprice.com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산 석유를 싣고 발트해와 흑해에서 출항한 유조선 3척은 지중해와 홍해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회항을 결정함.

2. 정치 동향

   가. 유엔 예멘 특사, 예멘 평화 관련 논의 위해 이란 방문

    ㅇ Hans Grundberg 유엔 예멘 특사는 2.3(토) Hossein Amir-Abdollahian 이란 외교장관을 만나 유엔이 주도하는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역내 위기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식별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함.

    ㅇ 동 방문 관련, Ali Al-Sarari 합법정부 총리실 공보 자문관은 후티 반군이 이란 외교부가 아니라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더 연계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Grundberg 특사의 이란 방문이 헛된 노력이라 비판함.

   나. 미 예멘 특사, 후티의 홍해 도발 행위 비판

    ㅇ Tim Lenderking 미 예멘 특사는 지난 1.25(목) Asharq News와의 인터뷰에서 후티 반군의 홍해 도발 행위가 예멘을 ‘왕따국가(pariah state)’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예멘 평화 성립에 있어서 필수적인 국제사회의 핵심 국가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함.

    ㅇ 후티 반군 외교부는 1.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Lenderking 특사의 동 발언을 규탄함.

   다. 합법 정부 대통령위원장, 영국 외교장관 면담

    ㅇ Rashad Al-Alimi 대통령위원장은 1.31(수) 사우디 리야드에서 David Cameron 영국 외교장관을 만나 국내외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함. Cameron 장관은 X를 통해 지속되는 후티의 공격이 예멘의 인도적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해상 인도적 지원로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힘.

   라. 합법 정부 외교장관, EU의 후티 반군 테러 조직 지정 요청

    ㅇ Ahmed bin Mubarak 외교장관은 2.1(목) EU 인도태평양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하였으며, 기자회견에서 EU가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이 최우선 요청사항임을 밝힘. 

    ㅇ 또한, EU가 예멘 합법 정부을 지원하여 예멘의 평화와 안보 및 안정성 회복을 위해 협업할 것을 요청함.

3. 경제 동향

   가. 합법 정부 지역 화폐가치 폭락으로 최저점 근접

    ㅇ 합법 정부 지역 화폐가치가 2.4. 기준 $1당 1,650 예멘리얄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2022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1,700 예멘리얄에 근접한 수치임.

    ㅇ 합법 정부 지역 화폐가치는 2023년 20% 하락한 데 이어 2024년 시작 1달 만에 5% 이상 추가 하락함. 경제 전문가들은 합법정부 경제가 최근 2.67억 불에 달하는 사우디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5년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평가함.

    ㅇ 반면, WFP 보고서에 따르면 후티반군 지역 화폐가치는 작년 2분기 대비 3분기에 1% 상승하여 연간 총 7% 상승함.

4. 예멘 내 교전 동향

    ㅇ 후티반군은 홍해상 공격과 동시에 마립주, 샤브와주, 조우프주 등에 대한 공격을 병행하면서 거인여단군 및 합법정부군과 교전을 벌임.

    ㅇ 후티반군은 최근 마립주 전선에 병력 5만명과 군용차량, 탱크, 미사일, 드론을 다량으로 이송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마립주를 점령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보고 있음.

    ㅇ 한편, 反 후티 현지 언론은 익명의 군사 관계자를 인용하여 합법 정부가 호데이다 탈환을 위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함.

5. AQAP 등 테러 단체 동향

    ㅇ 신원 미상 전투원이 1.30(화) 샤브와 발하프 시설 인근에서 STC 연계 군 지휘관을 암살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