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overseas.mofa.go.kr/ma-ko/brd/m_10897/view.do?seq=1344740&page=1

1. 대외관계

   1) 모로코, AU 평화안보이사회 의장국 수임(2.1.)

    o 모로코는 2024.2월부로 3년간 아프리카연합(AU) 평화안보이사회(PSC) 의장국 지위 수임 예정임.

      - 모로코 언론은 금번 의장국 지위 수임이 모로코의 안보 분야 경험을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

   2) 모로코 외교부, 서부사하라 문제에 남아공 개입 비판 성명 발표(2.5.)

    o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은 2.5.(화) Staffan de Mistura 유엔사무총장 서부사하라 개인특사가 남아공을 방문(1.31.)하여 서부사하라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과 관련, 남아공은 서부사하라 문제에 있어 역사적으로 주변적인 역할을 해왔고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강조하며 남아공의 개입은 제한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함.

      - 이와 더불어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➀문제 당사자 식별, ➁유엔틀 하 협상테이블 유지, ➂모로코의 주권과 영토적 단일성 내에서의 모로코 자치안 공고화 등 3가지 협상 불가 요소를 언급하고, 동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을 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

    o 한편, Omar Hilale 주유엔 모로코대사는 모로코 언론과의 인터뷰(2.3.)에서 Mistura 개인특사의 남아공 방문은 모로코와 그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서부사하라 문제에 있어 유엔 특사와 남아공 간 그 어떠한 교류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동 대사는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유엔 결의에 명시된 4개 당사국 간 배타적 대화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 문제에서 남아공의 그 어떠한 역할 수행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3) 모로코 외교부, 중소득국가 고위급 회담 개최(2.5.-6.)

    o 모로코 외교부는 2.5.(월)-6.(화) 양일 간 라바트에서 Nasser Bourita 외교장관 주재 및 32개국 대표 및 23개의 개발 분야 유엔 기관의 참여 하에 중소득국가 고위급 회담(High-Level Ministerial Conference on Middle-Income Countries)을 개최함.

    o Bourita 외교장관은 동 회담에서 중소득국가(MIC)들을 국제사회의 중산층에 비유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에 있어 MIC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스태그플레이션 및 제한된 국제 금융 접근성과 같은 경제적 난관에도 중소득국가들이 보이는 회복력을 언급하여 이들의 경제·인구·지리적 중요성을 부각함.

      -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MIC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MIC를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모로코가 농업, 보건, 에너지 등 제반 분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타국가,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왔음을 강조

    o 폐막시 채택된 공동선언문에서 참가국들은 지속가능한 개발 지원을 위해 개발협력 시스템이 공평하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룰 것을 촉구하고, 유엔 산하 기관들과 협력하여 2025-2030 MIC 전략적 행동 계획에 공동 노력을 쏟기로 합의한바, 올해 연말까지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명시함.

      - 아울러 MIC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동 선언문 이행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

    o 한편, 동 회담 계기 Bourita 외교장관은 Amina J.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Regis Onanga Ndiaye 가봉 외교장관, Rui Alberto de Figueiredo Soares 카보베르데 외교장관과 2.5.(월) 면담하고 양자 관계를 논의함.

      -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은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득국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 모로코에 사의를 표명

      - Soares 외교장관은 모-카 양국 관계에 만족감을 표하고, 서부사하라 문제와 관련 2023년 기발표한 모로코의 영토 보전에 대한 카보베르데의 지지를 재확인

      - Ndiaye 외교장관은 모로코-가봉 간 경제 관계 강화 의지를 표명하고, 서부사하라 문제와 관련 모로코의 주권에 대한 가봉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

   4) 모로코-이스라엘 항공편 운행 중단 연장(2.5.)

    o 이스라엘 국영 항공사 El Al은 2.5.(월) 작년 10월부로 발표된 마라케시-텔아비브 항공편 운항 중단 관련 뚜렷한 수요 감소와 현재 진행형인 안전 문제로 말미암아 올해 하절기까지 운항 중단을 연장할 것이라 발표함.

  2. 국내정세

   1) 모로코 정부수반, 새로운 교사 지위 포함 교육 개편 계획 발표(2.5.)

    o Aziz Akhannouch 모로코 정부수반은 2.5.(월) 모로코 상원에서 지난 수개월간 노조와의 협상 끝에 새로운 교사 지위 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는 모로코 공교육에 있어 큰 진전이라 자축함과 동시에 2028년까지 40억 디르함(약 4억 달러)을 투입하여 교사 역량 제고를 통해 공교육 개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발표함.

      - 동 협약에는 ▲1,500디르함(약 150달러)의 급여인상, ▲고학력 교사에 대한 적의 호봉 등급 부여, ▲대학교수, 교육행정직, 중등교사 등 특정 교육직렬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

   2) 모로코 지방직 공무원 파업 진행(2.7.)

    o 모로코 지방직 공무원 노조는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와 노조 활동의 자유 제한 등에 대하여 모로코 내무부를 비판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한편, 이를 위해 2.7.(수)-8.(목) 양일간 전국적인 파업과 함께 2.7.(수) 라바트에서 항의 행진 및 연좌 시위를 진행함.

   3) 모로코 정부수반, 디지털 모로코 2030 국무회의 주재(2.7.)

    o Aziz Akhannouch 모로코 정부수반은 2.7.(수) 디지털 모로코 2030 비전에 따른 국가 디지털 개발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있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과 선진국과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강조함.

      - 동 회의에서 Ghita Mezzour 정부수반실 디지털전환·행정개혁담당 특임장관은 ➀공공서비스 디지털화, ➁오프쇼어링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디지털 경제 활성화, ➂디지털 인프라 및 기술 향상이라는 3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모로코 2030 비전을 제시

  3. 경제

   1) Allianz Trade, 모로코 국가 리스크 Medium 부여(1.31.)

    o 1.31.(수) 발표된 Allianz Trade의 2024 국가 리스크 지도에 따르면 모로코는 ▲다각화된 경제, ▲수출 호조, ▲수입 의존도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진, 가뭄과 같은 악재에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바, Medium Risk 등급을 부여함.

      ※ Low Risk, Medium Risk, Sensitive Risk, High Risk 4등급 체계로, 주요국 등급은 한국 LR, 일본 LR, 중국 LR, 미국 LR, 프랑스 LR, 영국 MR 등

      - 동 보고서는 모로코가 약 50억 달러 규모의 IMF 신용한도 포함 국제 금융을 활용할 수 있고, 모로코의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적정 수요를 유지함에 따라 재정 및 경상 수지 관리에 있어 안전성을 보인다고 분석    

      - 한편, 2024년 모로코 수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EU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물 부족에 따른 농업 생산성에 악영향이 예상되는바, 2023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2) 모로코 전력규제청, 2024-2028 재생 에너지원 수용 목적 국가 전력 시스템 용량 확장 승인(1.31.)

    o 모로코 전력규제청(ANRE)은 1.31.(수) 내부 회의를 통해 2024-2028 향후 5년간 재생 에너지원 확대를 목표로 국가 전력 시스템 호스팅 용량*을 배전 네트워크 1,323MW 포함 7,236MW로 설정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발표함.

     * 국가 전력 계통 내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3) 프랑스 수출보험공사, 모로코 리스크 B 등급 부여(2.2.)

    o 모로코 언론보도(2.2.)에 따르면 프랑스 수출보험공사(COFACE)는 2024년 1분기 국가 리스크 보고서에서 모로코가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입증하고 경제 성장을 공고히 하였다고 평가하며 국가 리스크 등급 B를 부여함.

      - 모로코 언론은 동 결과가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일뿐만 아니라 (*알제리, 튀니지, 이집트 모두 C) 아프리카 전체에서도 리스크가 낮은 상위 10위 국가에 속한다고 강조

      ※ A1~4, B~E 8등급 체계로, 주요국 등급은 한국 A2, 미국 A2, 일본 A2, 중국 B, 프랑스 A3, 독일 A3 등

   4) 모로코 수출투자진흥청-국제금융공사,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촉진 목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2.2.)

    o Ali Seddiki 모로코 수출투자진흥청(AMDIE) 청장은 2.2.(금) 라바트에서 Cheick-Oumar Sylla 국제금융공사(IFC) 북아프리카·아프리카뿔 지역 국장과 모로코 산업 부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  

      - Seddiki 이사장은 동 파트너십이 에너지 전환·모빌리티·지속가능한 섬유와 같은 주요 분야에서 민간 투자 개발을 지원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 언급

      - Sylla 국장은 모로코 내 외국인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모로코 기업의 아프리카 역내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동 협약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

    o 한편, 2.1.(목) Sylla 국장은 모로코 은행 Credit du Maroc와 모로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양허성 대출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 약정을 체결함.

   5) 2023년 모로코 실업률 13% 기록(2.5.)

    o 모로코 고등기획원(HCP)이 2.5.(월) 발표한 2023년 노동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 실업률은 2023년 13%로 이는 2022년 11.8% 대비 증가한 수치이고, 도시지역 실업률은 2022년 15.8%에서 16.8%로, 농촌 지역은 5.2%에서 6.3%로 증가함.

      - 15~24세 청년 실업률은 35.8%, 대졸자 실업률 19.7%, 여성 실업률 18.3%로 집계되었으며 불완전 고용률도 증가하여 전국적으로 9.8%를 기록

    o 한편, 모로코 전체 노동인구 중 서비스업 부문 종사자가 전체의 48.3%를 차지한 데 이어 농·어업 부문은 27.8%를 차지하였고, 2023년 창출된 일자리 수는 건설 부문에서 1만 9,000개, 서비스 부문 1만 5,000개, 공예 포함 제조업 부문 7,000개 등으로 나타남.

   6) 모로코 2023년 러시아산 경유 주요 수입국(2.6.)

    o 로이터 통신 보도를 종합한 모로코 언론 보도(2.6.)에 따르면 모로코는 2023.8월 기준 세계에서 4번째로 러시아산 경유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집계됨.

      - 2023년 러시아의 對아프리카 경유 수출량은 EU의 對러시아 경제제재 이후 러시아 정부의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라 2022년 240만톤에 비해 크게 증가한 1,020만 톤으로 집계된바, 모로코는 튀르키예, 브라질 등과 함께 러시아산 경유의 주요 수입국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