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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주간 정세 보고 (2.12.~2.18.) 2024-03-01

처 https://overseas.mofa.go.kr/ye-ko/brd/m_11246/view.do?seq=1346674&page=1

 

예멘 주간 정세 보고(2.12.~2.18.)

 

Ⅰ. 주재국 정세 보고(2.12(월)~2.18(일))

 

Ⅱ. 정보 출처 : 주재국 국영 통신, 국내외 주요 언론 보도 종합

 

Ⅲ. 상세내용

 

1. 홍해 해상 안보 동향(연호 보고사항 이후 동향)

 

  가. 후티반군 공격 및 美 대응

 

  ㅇ 후티 반군은 2.15(목) 16:30시 경 Lycavitos호(바베이도스 국적, 영국 소유 화물선)를 향해 대함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여 선박에 경미한 손상이 발생함.

 

  ㅇ 후티 반군은 2.16(금) 오후부터 17(토) 01시 사이에 대함탄도미사일 4발을 홍해로 발사함. 이 중 최소 3발이 상선 Pollux호(파나마 국적, 덴마크 소유)를 향했으며, 발생한 피해는 없음.

 

  ㅇ 미 중부군사령부는 2.15(목) 15~20시 간 후티 반군 이동식 대함크루즈미사일 3발을 공습하여 파괴했다고 발표함.

 

  ㅇ 미 중부군사령부는 2.16(금) 오후 후티 반군 대함크루즈미사일 2발과 무인수상정 1대를 공습으로 파괴했다고 발표함.

 

  나. 관련 동향

 

  ㅇ Dhaifullah Al-Shami 후티 반군 공보장관은 2.14(수) 예멘 사나의 기자회견에서 후티 해군은 이스라엘 선박 1척의 홍해 통항도 용인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고, 현재 예멘에 적대적인 국가와 조직을 지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ㅇ NBC와 NYT의 2.15(목)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홍해 상에 배치되어 후티 측에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군함 Behshad호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함.

 

2. 정치 동향

 

  가. 예멘 합법 정부 대통령위원회(PLC) 의장, 후티 반군 테러조직 지정 및 합법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 촉구

 

  ㅇ Rashad Al-Alimi PLC 의장은 2.15(목)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에서 국제사회에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홍해 안보 수호와 후티 격퇴를 위해 합법 정부를 지원해줄 것을 촉구함.

 

  나. 미국의 후티 반군 테러단체 지정 효력 발휘

 

  ㅇ 미 국무부는 2.16(금)자로 후티 반군의 특별지정 국제테러단체(SDGT) 지정이 효력을 발휘했다고 발표함.

 

  ㅇ 이에 대해 Edem Wosornu 유엔 OCHA 국장은 미국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예외사항을 적용한 것은 알고 있으나, 동 결정이 예멘의 경제와 인도적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함.

 

  ㅇ 후티 반군 외교부는 2.17(토) 동 지정에 대해 미국의 이중 잣대라며 규탄하고 홍해에서 시온주의와 미•영 관련 선박에 대한 차단(blockade)을 지속할 것이라고 함.

 

  다. STC 의장, 신임 총리 지지 표명

 

  ㅇ Aidarus Al-Zubaidi 남부과도이사회(STC) 의장 겸 PLC 부의장은 2.11(일) Ahmed bin Mubarak 신임 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함. Al-Zubaidi 의장은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함.

 

  라. 유엔 예멘 특사, 타이즈 방문 및 인도주의․개발협력․평화 프로세스 분야 논의

 

  ㅇ Hans Grundberg 유엔 예멘 특사는 2.12(월) 예멘 서부의 타이즈(Taiz)주를 방문하여 Nabil Shamsan 타이즈 주지사와 타이즈의 인도적 위기 현황과 평화 프로세스 노력 등을 논의함.

 

  ㅇ Najeeb Ghallab 합법 정부 공보차관은 Al-Hadath 현지 채널 인터뷰에서 동 특사의 방문이 평화 프로세스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하겠지만, 인도적 차원과 개발협력 분야에 있어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평가함.

 

  마. 유엔 예멘 특사, 아덴 방문 및 청년활동가․전문가 30인 자문회의 주재

 

  ㅇ Grundberg 특사는 2.11(일) 예멘 임시수도 아덴을 방문하여 예멘 전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시민사회 활동가, 전문가 30인과의 자문회의를 주재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정치 변화와 예멘 지역민들의 최우선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함.

 

  ㅇ 동 행보 관련, 남부 출신 기자와 활동가, 정치인들은 유엔 특사가 본인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표성이나 사회에 영향력이 없는 이들을 초청했다며 불만을 제기함.

 

  바. 합법 정부 총리, 러시아 대표단 접견

 

  ㅇ Ahmed bin Mubarak 총리 겸 외교장관은 2.15(목) 예멘 아덴에서 Alexander Kinshchak 러시아 외교부 MENA 지역국장을 접견함. 양측은 예멘과 역내 주요 현안, 예멘 평화 프로세스 동향, 후티 반군 홍해 도발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함.

 

      ※ 예멘 측 국방장관, 러시아 측 주예멘 러시아 대사대리 배석

 

3. 경제 동향

 

  가. 사우디, 예멘 중앙은행에 2.5억불 예치

 

  ㅇ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8월 발표한 예멘에 대한 총 12억불의 원조 중 아직 이체하지 않았던 잔여금 2.5억불을 2.12(월) 예멘 중앙은행에 예치했다고 발표하고, 동 예치금은 예멘 안정·안보·개발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함.

 

  나. 합법 정부 화폐가치 회복 노력 불구, 지속 하락 갱신

 

  ㅇ 예멘중앙은행은 2.12(월) 화폐가치 상승을 위해 60백만 불에 달하는 외환 판매 경매를 개최함. 

 

      ※ 외환 판매 경매란,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 달러를 팔고 국내 통화를 받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국내 통화 수요 증가, 화폐가치 상승, 외환시장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ㅇ 합법 정부 지역 화폐가치는 2.17(토) 기준 지속 하락한 $1당 1,662예멘리얄을 기록함. 최근 사우디의 대규모 재정지원과 신임 총리 취임에도 불구하고 예멘리얄 가치는 2월 한 달 동안 지속 하락하고 있음.

 

  다. 합법 정부 재무장관, 국가 경제 등 관련 다분야 개편 방안 논의 

 

  ㅇ Salem bin Brik 합법 정부 재무장관은 2.13(화) 아덴에서 국가 경제․재정․재무․행정 분야 재편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국가의 공공 자원 보호와 비석유자원 개발, 국가경제 안정화 및 향상을 위한 행동계획 수립에 대해 논의함.

 

4. 예멘 내 교전 등 군사 동향

 

  가. 양측 교전 동향

 

  ㅇ 합법 정부군은 2.14(수) 예멘 중부의 마립(Marib)와 북부의 자우프(Jawf) 지역에서 후티 반군 무인기를 각각 1기씩 격추함.

 

  ㅇ 또한, 내전 양측은 2.16(금) 예멘 서부의 타이즈(Taiz)와 북부의 사다(Sa`ada) 지역에서 교전이 발생했으며, 후티 반군은 중부의 달레(Dhaleh) 지역에 민간거주지역을 폭격했으나, 사상자는 미발생함.

 

  나. 합법 정부, 후티 무기 밀반입 조직 검거

 

  ㅇ 예멘 서부의 친 합법 정부 합동 군사 세력(Joint Forces)은 2.14(수) 호데이다항과 Ras Issa항, Al-Salif항을 이용하여 이란산 무기를 밀반입하는 조직을 검거했다고 발표함. 

 

5. AQAP 등 테러 단체 동향

 

  ㅇ 신원 미상의 전투원이 2.14(수) 라히즈에서 STC군 장교를 총격 테러했으나 생존함. 

 

  ㅇ 신원 미상의 전투원이 2.15(목) 타이즈에서 이슬라하당 관계자 주택에 수류탄을 투척함.

 

  ㅇ 배후 미상의 폭탄 테러가 2.16(금) 아덴 Dar Saad 지역에서 발생하여 STC군 보안 관계자 가족이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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