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모로코 정세 및 경제 동향 (2.16.-2.22.) 2024-03-01

출처 https://overseas.mofa.go.kr/ma-ko/brd/m_10897/view.do?seq=1344742&page=1

 

1. 대외관계 

 

  1) 모로코 외교장관, 제37차 AU 정상회의 및 제44차 AU 집행위 참석(2.15.-18.) 

 

   o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은 2.15.(목) 제44차 AU 집행위 회의 및 2.17.(토)-18.(일) 제37차 AU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아래와 같은 요지로 발언함. 

 

     - AU의 Agenda 2063 및 그 일환으로 진행된 제1차 10개년 계획에 모로코의 기여를 강조하고 제2차 10개년 계획 이행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개발 기금 설립을 주장하는 한편, 동 계획 이행 모니터링 목적의 AU 아비장 특별 정상회의 개최 지지

 

      - 아울러 아프리카 개발 과정에서 지역경제공동체(REC) 참여와 아프리카 청년들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AU 및 아프리카연합개발청(AUDA-NEPAD)과의 협력 강조 

 

     - 아프리카 대륙 안보 관련, 평화 유지를 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AU 평화안보이사회(PSC)가 아프리카의 제반 안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아프리카의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바를 강조

 

     - 모로코의 대서양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면서 모로코의 아프리카 개발 의지를 재확인 

 

     -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팔레스타인 대의 지지와 두국가 해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법 지지 등 기존 입장 상기 

 

   o 한편, 동 회담 계기 Bourita 장관은 Rasata Rafaravavitafika 마다가스카르 외교장관, Mohamed Salem Ould Merzoug 모리타니아 외교장관, Taye Atske Selassie 에티오피아 외교장관, Yusuf Maitama Tuggar 나이지리아 외교장관 등과 면담하고 양자 관계의 틀 안에서 협력 증진 논의를 진행함. 

 

   o Bourita 외교장관은 2.19.(월) 모로코 언론을 통해 금번 AU 정상회의 관련 문건 및 연설에서 서부사하라 문제가 언급 또는 인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서부사하라 문제가 더 이상 AU의 의제가 아니라고 언급함. 

 

     - 한편, 아프리카 전문 매체 Afrik의 보도에 따르면, 금번 44차 AU 집행위원회 회의 계기,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모리타니아가 주도하여 알제리, 모로코, 폴리사리오 등과 각각 별도 면담을 진행 

 

  2) 남남 협력 의회 회의 개최(2.15.) 

 

   o 남-남 협력 의회 회의(Parliamentary Conference on South-South Cooperation)가 2.15.(목) 주재국 라바트에서 아프리카, 아랍, 라틴아메리카 지역 40개국 260명의 의회 대표들의 참가와 함께 개최됨. 

 

     - 동 회의에서 Rachid Talbi Alami 모로코 하원의장은 모로코가 추진 중인 대서양 이니셔티브(연호 참조)를 통해 대서양 연안의 물류 연결성을 증진하고 남-남 협력을 강화할수 있음을 강조 

 

  3) 모로코-프랑스 관계 동향 

 

   가. 주모로코 프랑스대사,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발언(2.16.) 

 

    o Christophe Lecourtier 주모로코 프랑스대사는 2.16.(금) 프랑스-모로코 관계 주제 세미나에서 서부사하라 문제에 대한 모로코의 우려를 해결하지 않고 對모로코 협력을 구상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언급함. 

 

   나.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의 지시에 따라 국왕 여제들인 Lalla Meryem 공주, Lalla Asmae 공주, Lalla Hasnaa 공주는 2.19.(월) 엘리제궁에서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부인 Brigitte Macron 여사 초청 오찬에 참석 

 

  4) 스페인 총리 및 외교장관, 모로코 방문(2.21.) 

 

   o 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와 Jose Manuel Albares 외교장관은 2.21.(수) 모로코를 방문해 Aziz Akhannouch 모로코 정부수반을 비롯한 영접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실무회의를 진행한 한편, 라바트 왕궁에서 모하메드 6세 국왕 주최 환영오찬(* Akhannouch 정부수반이 주재)에 참석함. 

 

     - 실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Sanchez 총리는 2022.4월 모-스 공동 선언에 명시된 서부사하라 분쟁 관련 스페인의 모로코 자치안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민 문제에 있어 양국 간 모범적인 협력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모-스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2050년까지 스페인이 모로코에 약 45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언 

 

     - 모로코 왕실 성명(2.21.)에 따르면 Sanchez 총리는 모하메드 6세 국왕과 면담하고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스페인의 모로코 자치안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모-스 양국 간 협력 관계가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비롯해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 

 

 2. 국내정세 

 

  1) 모로코 정부수반, 일자리 창출 계획 발표(2.19.) 

 

   o Akhannouch 정부수반은 2.19.(월) 모로코 하원 제8회 사회 정의 국제 의회 포럼 개막식에서 고용 창출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발표함. 

 

     - 동 정부수반은 정부가 이미 Awrach*, Forsa** 등의 사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지적하고, 고용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 창출 전략 개발 및 관련 투자 가속화, ▲도농 간 일자리 격차 해소, ▲사회보장제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동법 개혁 등을 언급   

 

      * Covid-19로 타격을 입은 취업취약계층 및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진행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

      ** 2022-2023년 실시된 청년기업가 지원 정책

 

   o 아울러 Ryad Mezzour 산업통상부 장관은 ▲매년 졸업생 18만 명 노동 시장 통합 목표 및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500억 디르함(약 550억 달러) 투자를 통한 일자리 50만 개 창출 계획을 발표함. 

 

 3. 경제 

 

  1) 모로코 거시 경제 전망 

 

   o IMF는 2.21.(수) 모로코 경제 성장 전망 관련, 2023년 한해동안 ▲내수 회복, ▲수출 호조, ▲투자 증가, ▲원자재 및 식량 가격 상승 완화 등에 힘입어 향후 중장기적으로 성장률 3.5%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함. 

 

   o CFG 은행의 2024년 거시 경제·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 경제 성장률은 강수량 증가 덕분에 2023년 2.7%보다 높은 3.2%, 인플레이션은 2.4%로 예상되는 한편, 재정적자도 개선되어 2023년 -4.5%에서 2024년 –4%로 감소, 목표 수준인 GDP의 3.5%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됨. 

 

   o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2024 아프리카 거시경제 실적 및 전망 보고서는 모로코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24년 3.5%, 2025년 3.9%로 향후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4-2025 인플레이션은 4.6%로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함과 동시에 모로코가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가뭄, 물부족 등 불리한 기상 조건과 청년 실업률이라는 경제적 도전 과제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함. 

 

   o 모로코 증권 수탁기관 M.S.I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모로코 경제성장률은 ▲농업 부가가치 5% 증가, ▲에너지 비용 20.4% 감소에 힘입어 2.7%를 달성하였으며, 무역적자 또한 전년 대비 7.3% 감소하여 거시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로코 경제가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함. 

 

     - 2023년 ▲자동차 수출 27.4% 증가, ▲건설부문 경기 회복, ▲부동산 시장 주택 금융 1.2% 증가 등의 추세에 따라 2024년 경제 성장률 전망 또한 IMF 기준 3.5%, 모로코 중앙은행(BAM) 기준 3.2% 등 예측치와 함께 긍정적이라고 평가 

 

  2) 해운사 Maersk, 유럽 기업의 전략적 소싱 허브로 모로코 선정(2.14.) 

 

   o 세계 1위 해운사 Maersk는 2.14.(수)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말미암아 유럽 기업들 중 4%가 모로코를 대체 소싱 지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모로코의 낮은 인건비, ▲EU의 對모로코 무역 흑자, ▲기 조성된 모-EU 간 자유무역지대 등의 장점을 거론하여 모로코-유럽 간 연결성 증진를 강조함. 

 

  3) 모로코 내 우리기업 투자 동향 

 

   o 모로코 언론은 2.19.(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덕산일렉테라 등 우리기업들이 수산화리튬, 리튬인산철 양극재와 같은 전기차(EV) 배터리 필수 소재 생산을 위해 모로코에 투자 검토중이라고 보도함. 

 

  4) 모로코 국영인산염공사, 담수화 플랜트 3개소 건설에 1억 8,800만 달러 유치(2.19.) 

 

   o 모로코 국영인산염공사(OCP)는 2.19.(월) Safi, El Jadida, Jorf Lasfar 등 지역 내 총 1억 1,1000만㎥ 용량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 3개소 건설을 골자로 하는 녹색 투자 프로그램을 위한 1억 8,800만 달러를 지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함.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1억 5,000만 달러, 캐나다 기후기금(CACF) 1,800만 달러, 청정기술기금(CTF) 2,000만 달러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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