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튀니지 주간 정세 동향(24년 2월 10일~2월16일) 2024-03-01

출처 https://overseas.mofa.go.kr/tn-ko/brd/m_11712/view.do?seq=1342682&page=1

 

1. 국내 정세 

 

ㅇ (사이에드 대통령, 국내‧외 정세 점검회의 주재) 사이에드 주재국 대통령은 2.9(금) 암마르 외교장관, 데기슈 청소년‧체육부 장관 및 하샤니 총리를 개별 접견하여, △리비아 관련 아프리카연합 고위급회의 참석(2.5(월) 브라자빌 콩고) 결과 및 재외 국민 대상 행정서비스 개선의 신속한 해결책 마련, △전국 스포츠 시설의 낙후 상태 및 미사용 (부정부패 문제) 정황, △최근 진행된 각료 회의 결과 등을 각각 청취하고, 후속조치를 주문함.

 

    - 이어 하샤니 총리는 2.10 (토) 각료회의를 주재, △부처들의 재무상태 관련 정보를 자동적으로 공유하는 다부처간 협약 체결 법 안,△(국유지부) 국책사업 실현을 위해 농경지를 제외한 여타 국유지의 장기 임대 또는 상징적 1디나르에 공급하는 절차 관련 부령, △(주거‧장비부) 가베스 법학대학교, 가베스 수자원 과학기술대학교, 가베스 정보‧멀티미디어대학교 설립 관련 사업운영부서 도입에 대한 부령, △(주거‧장비부) 가프사 엔지니어대학교, 가프사 응용과학대학교, 가프사 기업행정대학교 설립 관련 사업운영부서 도입에 대한 부령 등 1개 법안 및 3개 부령 채택

 

  - 한편 외교부는 사이에드 대통령의 주문 즉시, 아래 e-Houwiya 어플리케이션 추진 공식 발표

 

ㅇ (재외국민 대상 디지털 신분증 발급 개시) 주재국 외교부는 2.11(일) 해외 거주 자국민 대상 디지털 신분증 발급 (어플리케이션 ‘e-Houwiya’) 개시를 공식 발표한바, 호적증명 외에도 면허증 및 차량관련 서류 등을 원격 발부 받을 수 있으며, 전자서명 및 전자지갑이 있는 경우, 전자계약서 체결도 허용됨. 

 

  - 주재국 통신기술부와의 협업 하에 구축된 e-Houwiya 어플리케이션은 금년 1.12(금) 해외 거주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금월 말까지 시범운영 지속)을 개시하였고, 최초 발급된 디지털 신분증은 모바일폰과 연동 가능하며, 유효기간 3년에 원격 갱신도 가능

 

ㅇ (사이에드 대통령, 은행권의 국가경제 지원강화 지시) 사이에드 주재국 대통령은 2.12(월) 간드리 주재국 은행‧금융위원장을 접 견한바, 주재국 은행권(민간 및 공공은행 모두 포함)의 국가 경제 지원 강화를 독려하면서, 이는 외국세력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튀니지 국민이 선택한 방향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하였고, 일반인들의 ‘시민기업’ 설립에 필요한 대출 허용 및 절차의 용이성, 조건 개선 등을 주문함.

 

  - 특히 은행서비스 이용료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철폐해줄 것과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재정 안정 차원에서 승인하는 대출 지원뿐만 아니라, 국책사업 실현에 필요한 상당 규모의 지원도 주재국 금융권의 의무라고 강조하였고, 이는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주재국이 치르고 있는 “국가 해방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함이라고 설명 

 

ㅇ (사이에드 대통령, 신임 중앙은행장 임명) 사이에드 대통령은 2.15(목) 페티 주헤이르 누리 신임 중앙은행장을 임명함.

 

  - 주재국 저명 경제학자이자 중앙은행 집행위원을 역임한바 있는 신임 튀니지 중앙은행장은 경제기획(튀니스 경영대학교 학사), 산업 재무(파리 13대학 박사학위), 에너지경제(파리 2대학 박사학위), 경제학(소르본느 국가박사학위) 등 분야의 전문가인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

 

ㅇ (하샤니 총리, 국제공여기관 대표 대상 회의 주재) 하샤니 주재국 총리는 2.13(화) 주재국을 지원하는 국제 공여기관 대표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재국 정부와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개발과 협력 다양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와 조율을 당부하면서, 주재국 경제지표가 이미 상당히 개선 중에 있다고 강조한바, 현 주재국 경제상황의 불안정성과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을 지켜보고 있는 협력기관들의 우려를 잠식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됨.

 

   - 주재국 정부측에서는 재무부, 경제‧기획부, 산업‧에너지‧광물부, 농‧수자원‧수산부 장관 및 외교부 차관이 회의에 배석하였으며, 국제 공여기관 대표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을 포함하여, 20여명의 양자, 다자 및 UN 기구 대표 등이 참석

 

ㅇ (의회, 2000년 이전 출생자에 대한 군복무 면제 법안 채택) 주재국 국민의회는 2.13(화) 2000.1.1. 이전 출생한 남성에 대한 군복무 면제 법안을 찬성 119표, 반대 9표, 기권 7표로 가결함.

 

  - 다만, 국가 안보 상황 등 국방 전반에서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징집 가능

 

ㅇ (관광청, 튀니지 관광 홍보를 위해 태권도 유망주와 파트너십 체결) 튀니지 관광청장은 튀니지 관광 홍보 및 관광상품 다양화를 위해 2.14(수) 모하메드 헬릴 젠두비 (태권도 종목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바, 관광청의 스폰서십 (8만 디나르)을 제공받는 대신, 동 선수는 금년 7.26~8.11간 파리에서 개최될 올림픽 경기를 포함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주재국을 홍보 (Nation Branding)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조건임.

 

2. 외교 동향

 

ㅇ (콩고 공화국 외교장관 튀니지 방문) 주재국 외교장관은 2.12(월) 튀니지를 방문한 쟝 끌로드 가코소 콩고 공화국 외교장관을 접견한바, 양국의 “역사적이고 뛰어난 관계”를 점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 공동위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2.5(월) 콩고 브라자빌에서 개최된 리비아 관련 아프리카연합 고위급회의 결과에 대해 평가함.

 

   - 면담 계기 암마르 주재국 외교장관은 오는 △4월 리비아 시르테에서 진행 예정인 리비아 국가통합 컨퍼런스 준비 외에도 그간 다각도로 리비아 유관 조직을 접촉하고 중재하는 등, 콩고 공화국이 경주해온 노력을 평가하였으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될 제44차 아프리카연합 집행위 회의(2.14(수)~15(목)) 및 제37차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2.16(금)~18(일) / 하샤니 총리 대참) 준비 등에 대해 논의

 

ㅇ (외교장관, 제44차 아프리카연합 집행위 회의 참석) 암마르 외교장관은 제44차 아프리카연합 집행위 회의(2.14(수)~15(목))에 참석한바, 아프리카 국가들간 교역 활성화를 위한 아프리카대륙자육무역협정(AfCFTA)의 중요성 및 적극적인 민간분야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이러한 맥락에서 튀니지 중앙은행의 범아프리카지불결제시스템 (PAPSS) 가입(2.6)이 추진되었다고 강조함.

 

   - 한편 암마르 외교장관은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직 임명에 있어, 적합한 역량을 갖춘 후보자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집행위원회 구성 관련 도입한 개혁안 준수 및 △지역분배상의 공정성 및 평등성, 지역‧국별 순환 등을 수렴하여 후보자의 자격요건 강화를 촉구하였고, 특히 후보자 사전선정절차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독립적인 아프리카 컨설팅 기업의 자문 및 아프리카인사들로 구성된 선발 전담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설명

    ※ 참고로, 아프리카연합집행위원회 차기 위원선거는 내년도 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연합 집행이사회가 위원들을 선출함. 선출된 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1회 연장 가능), 이사회 의장 및 부의장의 출신 지역 (총 6개 지역(언어))에서는 각각 1명의 위원 선출이 가능하며, 이외 지역에서는 각 지역마다 2명의 위원 선출 권리가 있음. 

 

ㅇ (미국과의 안보협력 강화) 메미슈 주재국 국방장관은 2.9(금) 후드 미국 대사를 포함한 미국방부 대표단(자크리스키 아프리카 정무담당 차관보, 에크만 대아프리카 전략‧작전지휘 국장)을 접견한바, 연례행사인 양국군사공동위 개최 성과, 양자 군사협력 강화방안 및 금년도 합동 군사훈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 미국 대표단은 2세기 넘게 지속되어 온 양국 외교‧국방협력관계의 돈독함뿐만 아니라 △튀니지가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지원 등, 역내 안보과제 해결에 있어 지휘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방부 지원을 약속하였고, △아프리카의 안정을 다지는 데 있어서도 공동의 국방‧안보 목표 실현을 위해 튀니지 군과 긴밀히 협조하여 튀니지 국방부 역량강화, 국경치안 확보 및 대테러활동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ㅇ (요르단과 보건협력 강화) 므라베 주재국 보건장관은 2.15(목)~17(토)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아랍의학전문위원회(Council of the Arab Board for Medical Specialization, CABMS) 및 집행국회의 참석 계기 요르단 하우아리 보건장관과 양국 보건부 실무회의를 주재한바, 양국간 △제약 분야 협력 및 강화방안, △디지털 보건, △보건인력 교육 및 △온천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자협력 강화와 특히 제약공정, 아동 심혈관 수술 및 특수치료, 암질환 치료 등의 중요 부문을 양국 의료협력 양해각서에 추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함.

 

   - 양국 의료 수장은 △튀니스에 CABMS 지역사무소 개설 절차 완료 및 △튀니지의 의장국 출마 지지 등에 합의하였으며, 주재국 보건부 장관은 요르단의 디지털 보건 현황 파악을 위해 유명 제약회사인 HHikma 및 의료운영 전문회사인 Hakim시찰

 

ㅇ (튀니지-이탈리아 내무부 협력 강화) 페키 주재국 내무부 장관은 2.13(화)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과의 유선 면담을 통해 양국 내무부간의 협력 현황 및 향후 방향, 특히 불법이주 및 조직범죄 근절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면담 계기 페키 장관은 주재국 치안병력들의 인신매매‧불법이주 알선조직 검거 역량강화를 위한 이탈리아의 지원을 평가함.

 

   - 양국 내무 장관은 유엔 난민기구 등 유관 기구와의 협업 하에 불법이주민들의 자발적 본국 귀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간 치안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합의

 

   - 참고로, 전년도 이탈리아에 도달한 불법이주민 규모는 17,322명으로 이중 4,000명은 미성년자이며, 63,518명 (2022년 18,148명 대비 –4.5%)이 주재국 해안선을 이용하여 불법 이주를 시도하였고, 1,313명이 주재국 해안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주재국 치안당국이 저지한 불법이주 시도는 6천 건, 체포 8만명(18%는 튀니지인)으로 파악 (출처 : 튀니지 NGO ‘경제‧사회적 권리를 위한 튀니지 포럼 (FTDES)’이 2.13(화) 발표한 연례 사회문제보고서)

 

   - 한편, 주재국 국가수비대는 2.15(목) 남부 자르지스항 인근 자다리아 해안에서 익사한 다수 국적의 불법이민자 시신 9구를 인양한바, 아프리카 불법이민자 52명을 태운 어선이 리비아 해안을 출발하여 주재국 영해에 진입한 후, 모터 고장으로 어선이 침몰 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나머지는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사고경위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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