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동향

요르단 주간 국내 동향 (2024.3.24-3.30) 2024-04-12

출처 https://overseas.mofa.go.kr/jo-ko/brd/m_11168/view.do?seq=1346774&page=1

 

1. 대외 관계

 

가. Abdullah II 국왕, 주요 대외 활동

 

  o 3.25(월) 암만에서 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상황과 UNRWA에 대한 지원 지속 등에 대해 논의함.

 

   - 국왕은 국제 사회가 가자 내 인도적 재앙을 완화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요르단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국가 및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함.

   

   - 또한 가자 전쟁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과 UNRWA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 가자·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를 반대하고, 서안 내 팔레스타인인을 대상으로 한 극단주의 정착민의 폭력과 예루살렘의 이슬람·기독교 성지에 대한 침해를 경고함.

 

  o 3.26(화) 암만에서 예루살렘 내 이슬람 Awqaf(요르단종교부 산하 예루살렘 내 성지 관리 기관) 대표, 교회 지도자, 아랍계 인사들과 회의를 갖고, 요르단은 팔레스타인 대의와 예루살렘의 이슬람·기독교 성지 수호를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강조함.

 

   - 국왕은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인을 강제 이주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스라엘이 예루살렘과 그 성지에서의 폭력적인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정착민들에 의한 폭력과 긴장 고조는 지역 전체를 나락으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함.

 

   - 또한 가자 전쟁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스라엘이 가자 전역에 적절한 구호품을 즉각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o 3.24(일)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휴전 및 민간인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 상황 악화를 막고 충분한 인도적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함.

 

   - 국왕은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극단주의 정착민의 폭력, 예루살렘의 이슬람·기독교 성지에 대한 침해, 라파 공격이 초래할 인도주의적 위기 악화 위험을 경고함.

 

   - 또한 두 국가 해법을 기반으로 정의롭고 포괄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치적 지평 조성과 이와 관련한 유럽연합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함.

 

나. Safadi 외교장관, 주요 대외 활동

 

  o 3.25(월) 암만에서 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가자 전쟁 휴전과 구호품 전달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해 논의하고 이스라엘이 국제법 준수와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의지에 따를 것을 촉구함.

 

   -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Safadi 장관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식량과 의약품에 대한 접근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휴전과 구호품 제공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 UNRWA에 대한 지원, 이스라엘의 구호품 유입 제한 조치 중단 등을 촉구함.

 

   - 또한 전 세계가 라파 공격이 대량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음에도 이스라엘은 국제법 및 국제인도법을 무시하고 미국과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함.

 

   - Guterres 사무총장은 인도적 지원, UNRWA 지지, 대규모 난민 수용 등 지역 평화 달성을 위한 요르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두 국가 해법이 이-팔 분쟁 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함.

 

   - 또한 평화 유지에 대한 안보리의 책임에 대한 질문에 유엔의 인도주의적 기관들이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UN 총회는 이번 분쟁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유엔 안보리는 국제 위기 종식을 위한 합의를 어렵게 하는 강대국들의 다양한 압력의 피해자라고 답변함.

 

  o 3.25(월) 암만에서 Niels Annen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며 민간인 보호, 인도적 지원 지속 제공, UNRWA 지원의 중요성 등을 강조함.

 

   - Safadi 장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을 준수하고 가자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UNRWA에 대한 독일의 지원을 높이 평가함.

 

   - Annen 장관은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노력과 지역 안보·안정에 대한 요르단의 광범위한 기여를 높이 평가함.

 

  o 3.25(월) Hadja Lahbib 벨기에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휴전 및 인도적 지원 제공 노력에 대해 논의함.

 

   - Safadi는 벨기에가 휴전 및 구호품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팔레스타인의 자유 및 국가 건설 권리를 지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려는 여러 유럽 국가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o 3.26(화) Annalena Baerbock 독일 외교장관, Stephane Sejourne 프랑스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를 갖고, 가자 전쟁 영구 휴전과 인도적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함.

 

   - Safadi 장관은 라마단 기간 동안 가자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 2728호에 따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함.

 

   - 또한 포괄적인 구호품 전달을 위해 모든 육로 통행을 개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독일이 최근 UNRWA에 4,500만 유로를 공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함.

 

  o 3.27(수) 암만에서 Uemura Tsukasa 일본 중동평화프로세스 특사와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및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불법적이고 일방적 조치를 중단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함.

 

   - Safadi 장관은 국제법 및 국제인도법 수호와 가자지구에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가자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함.

 

   - 또한 일본이 가자 전쟁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라마단 기간 동안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함.

 

  o 3.27(수) Bilawal Bhutto Zardari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가자 전쟁 휴전, 민간인 보호, 국제법 및 국제인도법 존중, 가자 전역에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 등에 대해 논의함.

 

   - 양 장관은 라마단 기간 중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을 바탕으로 (영구적인 휴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o 요르단, 이집트, 프랑스 외교장관은 3.30(토) 카이로에서 삼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팔레스타인 전투원(Palestinian militants)에 억류된 인질 전원 석방, UNRWA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함.

 

   - Safadi 외교장관은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관련해서는 국제법이 현장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서 진짜 재난은 인도적 재앙을 막지 못하는 국제사회의 무능력에 있다고 함.

 

   - 또한 이스라엘의 극우 장관들의 존재를 암시하면서 기아를 무기로 삼기로 결정한 정치적 결단으로 인해 충분한 구호품이 가자에 지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굶주리게 할 뿐만 아니라 기아를 막을 능력이 있는 유일한 존재(UNRWA)를 말살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함.

 

   - Sejourne 프랑스 외교장관은 조만간 UN 안보리에 전쟁의 “정치적” 해결에 착수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동 결의안에는 오랫동안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았으나 현 이스라엘 정부가 반대하는 평화를 위한 청사진으로서 두 국가 해법을 위한 모든 기준을 담을 것이라고 함.

 

   - Shoukry 이집트 외교장관은 가자지구는 더 이상의 파괴와 인도적 재앙을 감내할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을 위한 육로를 더 개방할 것을 촉구함.

 

다. Rania 왕비,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 접견

 

  o 3.27(수) 암만에서 Inger Ashing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를 접견하여 가자 전쟁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삶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과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의 필요성, 구호품 진입 통로 추가 개설 등에 대해 논의함.

 

   - Ashing 대표는 가자지구의 상황은 동 기관이 지금까지 목격한 것과는 다르다며 어린이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고 설명함.

 

라. 외교부, 주요 대외 활동

 

  o 3.28(목) 성명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남아공 정부와 국민에게 조의를 전하고 희생자 중에 요르단인은 없다고 발표함.

 

  o 3.28(목) ICJ가 이스라엘에 대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라는 내용의 추가 임시조치를 명령한 데 대한 환영 입장을 표명함.

 

   - Sufian Qudah 외교부 대변인은 ICJ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강력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이스라엘의 가자에 대한 잔인한 전쟁을 끝내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형제들을 대상으로 굶주림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며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함.

 

2. 국내 정세

 

가. Abdullah II 국왕, 주요 국내 활동

 

  o 3.25(월)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및 스태프를 궁으로 초청하여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치하하고 재위 25주년 기념 메달을 수여함.

 

  o 3.27(수) 재위 25주년 기념 지역 순방의 일환으로 Badia 지역을 방문해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회의를 갖고, 요르단은 국민의 결단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왔다며 진보와 현대화를 통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함.

 

나. Hussein 왕세자, 주요 국내 활동

 

  o 3.26(화) 암만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전자 칩 디자인 공모전 폐막식을 방문하여 대회 최종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과 면담을 갖고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받음.

 

  o 3.26(화) 제40대 후세인 빈 탈랄 왕립 기갑 여단을 방문하여 이프타르에 참석함.

 

다. Khasawneh 총리, 주요 국내 활동

 

  o 3.24(일) 암만 내 민간 및 군 대형 마트를 시찰하여 생필품 가격 및 재고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가 물류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한 결과 라마단 기간 늘어나는 생필품 수요를 충족할만한 충분한 재고가 있다고 함.

 

라. 요르단 경찰청, 암만 인근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폭력사태 발생

 

  o 3.29(금) 밤 암만 북부에 위치한 Baqaa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하였으며, 관련자들을 체포하였다고 발표함.

 

   - 경찰측은 가자사태 관련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 중 일부 난민들이 방화, 도로 봉쇄 및 보안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석 행위 등을 저질러 폭력행위에 가담한 용의자 수 명을 3.30(토) 체포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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