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EBS 세계테마기행] 천년의 도시 오래된 유산…튀니지 수스·엘젬·제르바섬 여행 2020-02-12
EBS 세계테마기행 ‘마그레브의 골목길, 북아프리카’ 3부 ‘천년의 도시 오래된 유산’
EBS 세계테마기행 ‘마그레브의 골목길, 북아프리카’ 3부 ‘천년의 도시 오래된 유산’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해가 지는 땅, 마그레브(Maghreb). 이슬람 문화권 가운데 아라비아반도를 동방(東方)이라고 했다면 그 서쪽에 있는 북아프리카는 서방(西方)이라는 뜻의 마그레브로 불렸다.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간직한 마그레브의 대표적인 국가 모로코와 튀니지의 천년 도시에는 찬란한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이번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아랍어 통·번역가 윤희수 씨와 함께 고대 카르타고의 역사에 빛나는 ‘튀니스’, 사하라의 관문 ‘두즈’, 파란 마을 ‘쉐프샤우엔’, 모로코 4대 메디나 ‘메크네스’. 신화와 전설이 가득한 곳, 모험과 신비의 땅. 마그레브의 골목길을 따라 떠난다.

오늘(12일) <세계테마기행> ‘마그레브의 골목길, 북아프리카’ 3부는 ‘천년의 도시 오래된 유산’ 편이 방송된다.

지중해 연안의 유서 깊은 도시, 튀니지 수스(Sousse)로 향한다. 메디나 전통 시장은 신발, 옷가지 등 다양한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과 행인들로 북적거린다.

커피 가루를 넣어 끓이는 독특한 모래 커피를 한잔 마시고, 천년이 넘는 도시의 골목길을 걷는다. 우리 시골 마을처럼 정감이 넘치는 방앗간과 소박한 이발소!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추억이 가득한 풍경이 눈길을 끈다.

수스에서 1시간 거리에 로마 제국이 건설한 도시 엘젬(El Jem)이 있다. 건조한 사막 환경 덕분에 원형 경기장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리고,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영화 촬영지로도 이용됐다. 지하에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검투사들의 대기실과 맹수들의 우리까지 처절했던 과거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제르바섬(Jerba Island). 섬이 너무나 아름다워 그리스 신화에서는 ‘근심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섬’이라고 불렀다. 가장 큰 도시이자 해산물 천국인 홈수크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신기한 요술램프를 구경하고, 맛있는 생선 요리 ‘마주르’도 먹어 본다.

제르바섬의 유대교 회당(El Ghriba synagogue)에는 예루살렘에서 쫓겨 온 유대인들의  가슴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또한 이곳에는 전설 같은 해적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해적선을 타고  선원들과 함께 신나는 춤과 노래를 즐기며 플라밍고가 서식하는 섬에서 과거 해적들의 생활을 그대로 체험해 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출처 : 오가닉라이프신문(https://www.iloveorgan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30)
첨부파일
관련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다음글
이전글 수수께끼의 나라, 이집트를 가다
다음글 다음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