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is.com/view/?id=NISX20230110_0002154604

 

【메카=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의 무슬림 신성도시 메카에서 2019년 8월8일 연례  순례 개시를 앞두고 수만 명이 대성전의 정육면체 건조물 카바 신전 주위를 돌고 있다. 무슬림이면 일생에 한 번은 꼭 해야한다는 메카 순례는 하지(Hajj)로 불린다. 2019. 8. 8. 

[두바이=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성지순례)의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성지순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처럼 연령 제한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18~65세만 하지에 참석할 수 있었다.

또 사우디는 전세계 민간기업이 정부와 하지 관련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는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로, 2019년에는 240만명이 넘는 성지순례객들이 이슬람 최대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찾았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촉발한 봉쇄 조치 속에서 사우디에 거주하는 1000명으로 허용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

지난 2021년에는 6만명의 사우디 국민들이, 지난해에는 100만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