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0_0002371075&cID=10201&pID=10200
2026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WFG)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이 지난 10일 방한했다.
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회사이자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 대표단 6명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이들의 방문은 우리 소방청의 WFG 개최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WFG는 전세계 소방관들의 교류를 위해 소방관의 인명구호에 필요한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우리나라는 2010년 대구광역시와 2018년 충주시에서 WFG를 개최한 바 있다.특히 충주에서 열렸던 제13회 대회는 참가자들이 역대 최고 대회로 뽑은 만큼, 사우디가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사우디 대표단은 10일 소방청 방문을 시작으로 2018 충주 WFG 추진단과 간담회를 통해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소방장비센터와 주경기장, 게임빌리지, 조정경기장 등 주요 경기시설을 답사한다.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매2년마다 개최되는 WFG는 전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해 각종 기술과 능력을 겨루는 소방관의 올림픽과 같은 대회"라며 "2026년이 전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구와 충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