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남이섬에 이슬람권 관광객용 음식점·기도실 눈길 2014-10-01
남이섬 이슬람권 관광객용 음식점·기도실 눈길 (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이 다문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이슬람권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과 기도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할랄(Halal) 음식점 내부 모습. 2014.9.30 <<남이섬>>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이 다문화 관광 추세에 맞춰 모슬렘(이슬람교 신자)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과 기도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이섬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섬 내에 이슬람 기도실 '무솔라(Musolla)'를 운영, 매일 1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남이섬 이슬람권 관광객용 음식점·기도실 눈길 (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이 다문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이슬람권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과 기도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도실인 무솔라 입구 모습. 2014.9.30 <<남이섬>>


특히 지난 23일에는 섬 내 음식점 '동문(東門)'이 국내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의
심사를 거쳐 할랄(Halal) 음식점으로 국제인증을 받았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남이섬 측은 식자재 제조사 외에 음식점의 KMF 국제인증은 국내에서 3번째라고 설명했다.

남이섬 이슬람권 관광객용 음식점·기도실 눈길 (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이 다문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이슬람권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과 기도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도실인 무솔라 내부 모습. 2014.9.30 <<남이섬>>


남이섬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가 주목받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4만9천여명, 인도네시아 4만3천여명 등 동남아 관광객 규모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슬람권 관광객을 위한 무솔라
기도실과 할랄 음식점 운영으로 한류 관광사업의 새 시장을 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초부터 이날 현재까지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연합뉴스 (2014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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