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가을여행, 강원도 영월 아프리카 수단문화제 2014-10-07
영월 동강 옆 초원에서 펼쳐지는 아프리카 수단문화축제 한마당

 

수단문화제가 열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서 이달 11일 아프리카 수단문화예술제(Sudan Culture and Arts Festival)가 열린다.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측이 매년 아프리카 개별 국가의 문화 이해와 친선 도모를 위해 여는 행사의 하나로 11일
수단문화제가 열리고 11월 말까지 수단문화 전시회가 계속된다.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의 조명행 관장은 "수단 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진 국가다. 고대
이집트 문명 발생지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북부 아프리카의 이슬람 문화권과 남부의 전통적 아프리카 문화권
사이에서 흥미로운 문화를 갖고 있다. 수단문화제를 통해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수단대사관과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수단문화제는
10월 11일 토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아프리카 타악 공연, 아프리카인을 위한 바자회, 수단전통의상 체험 등이 준비돼 있고 어울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전문통역사가 배치된 티타임도
마련했다.


이번 수단문화제에는 아프리카 10개국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므로 아프리카 무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태양열 반도체, 물 부족국가인 아프리카인들에게 적합한 물을
쓰지 않는 샴푸, 그 외에도 국내 액세서리 전문기업, 레프팅 회사 및 여러 벤처기업들이 후원하며 참여한다.


수단문화제의 운영 및 문화 마케팅을 맡아 추진하고 있는 브랜치스그룹 이성우 대표는 "수단문화제가 열리는 11일에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주변 김삿갓유적지에서 김삿갓축제가 열리고 단종의 유배지인 철령포도 가까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명칭은 라틴어의 햇볕 많은(APRICA), 춥지 않은(APHRIKA)의 뜻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맑고 청명한
가을날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을 기대한다.


출처 : 데이터뉴스 (2014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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