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실크로드 경주 2015’ 59일간 축제 2015-08-19
고대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들이 참여해 벌이는 문화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21일부터 59일간 경주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40여 개국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신라문화와 유라시아 문명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주가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하는 의미를 갖는다. 
  



두 달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4개의 테마 △문명의 만남(터키 아랍 등 실크로드 나라들의 문화 체험) △황금의
나라 신라(신라의 문화예술과 첨단기술 융합) △어울림 마당(각종 전시, 공연, 멀티미디어 쇼) △연계행사(나라간 문학심포지엄, 실크로드 대학연맹체 SUN 창립 등)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32개 실크로드 관련국가의 42개 도시가 참여해 음식, 공예품, 공연 등 이국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에서는 경주를 출발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인 초원, 사막, 바다를 체험하면서 도자기나 비단은 물론 설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환상과 신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에서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모션센서를 통해 부처님의 옷깃을 만져보는 등 생생한 석굴암 체험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대표공연 ‘플라잉 : 화랑원정대’는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의 예술인들을 캐스팅해 나라별 에피소드를 생동감 넘치게 구성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문화축제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관광 등
경제교류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입장권은 전국 농협은행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으로는 경주지역의 사적지, 테마파크, 호텔 등의 이용요금이 할인된다. 예매 시 기준요금에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숙박업소 및 음식점 영수증으로
현장권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다. 




출처 : 일요신문 (2015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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