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향

눈이오지 않는 44개국 청소년 참가 드림프로그램 개막 2016-01-18



눈 없는 나라 청소년에 겨울 스포츠 알린다


오늘부터 2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강릉 일원서 열려
44개국 179명 참가 … 스키 등 강습·문화교류 이어져



눈이 오지 않는 국가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6 드림프로그램이 18일부터 2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3회째로 전 세계 44개국 179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베트남, 파키스탄, 홍콩, 에콰도르,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케냐 등 9개 국가에서 장애 부문 32명의 선수단과 시리아 난민 청소년 4명도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 기간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피겨스케이트, 쇼트트랙 등의 강습과 함께 각국의 문화교류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에 앞서 17일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입국해 선수단 확인 및 등록을 했다. 도는 18일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참가국 지도자 및 각국 주한대사, 정부 및 동계 스포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연다. 이어 19일에는 강릉, 정동진, 평창 일대에서 송어축제 체험 등 도 투어를 진행하고 20일부터 각 종목을 대상으로 아카데미가 예정돼 있다.


폐막 하루 전인 28일에는 드림프로그램 참가자와 지도자, 선수,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환송식을 통해 석별의 정을 나눈다. 드림프로그램은 그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스키연맹(FI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해 왔다.


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개국 이상 참여 목표로 아카데미를 더 활성화
시키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북한 청소년 초청과 올림픽 릴레이 협력 차원에서 중국, 일본을 참여시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2016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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