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韓 기업 투자해볼까 2013-06-07
리비아 임시정부, 신재생 에너지 도입 시급.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원을 위한 법령 준비 중



리비아 임시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부족한 전력공급망 보충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3년 현재 리비아에서 생산하는 전력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OPEC과 리비아 국영 전력회사(GECOL)에 의하면, 리비아는 전체 생산전력의 약 9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화석연료 고갈과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해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




리비아는 2009년 Darna 지역에 연 215G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내전 이전부터 에너지원 다변화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했으나 내전으로 전면 사업 중단됐다.




리비아 정부는 최근 브뤼셀에서 개최된 에너지 국제회의와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신재생
에너지 개발 의지를 천명했다.
이를 근거로 코트라는 리비아 임시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유치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Ali Mohammed Muhairiq 전력부 장관은 두바이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향후 20~30년 이내 리비아의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체 에너지원 마련의 시급함을 역설했다.




Awad Al-barasi 부총리 역시 지중해 연안 및 중동지역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에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이
높은 리비아의 환경적 특성을 언급하며 리비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GNC 에너지위원회의 Abdelkarim Al-Jiash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할 관련 법규의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는 2020년 이후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고자 현재 사하라 남서부 3개 지역에 태양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할 준비 중이다




코트라는 라마단 이후 입찰 발주 가능성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Derna, Kufra, Sirte, Misratah, Benghazi, Tripoli 등 대다수 지역은 연간 일조시간이 3000~3500시간에 달해 태양에너지 발전에 매우 적합한 환경특성을 보인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리비아는 유럽과도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점이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향후 리비아의 대유럽 에너지 수출을 견인할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트라는 정부 차원의 탈석유화,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노력으로 향후 리비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도입은 리비아의 에너지원 다변화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8배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에 펼쳐진 원거리 지역에 대한 전력 공급부족문제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유럽계 기업이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유럽으로의 전력 수출을 준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건설뿐만 아니라 생산된 전력의 대유럽 공급망 구축사업에도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리비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향후 리비아의 탈석유화와 대유럽 에너지 수출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국가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자료를 통해 조언을 마무리했다.

 

출처 : nsp통신 (2013-06-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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